본교보다 분교가 오히려 나을 수도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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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3 00:00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본질~교계~불파~]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본질-교계-불파-]/[-교리-교회론-신앙생활-신앙자세-현실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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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 않는 분과 살고 있고, 모든 것이 갖추어진 본교가 아니고 모든 면으로 불편하고 부족한 분교를 다니고 있는 이런 상황은 믿는 사람으로서는 최악의 현실입니다.
우리가 선택할 여유가 있을 때는 신앙생활에 유리한 방향으로 무엇이든 결정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렇게 하려고 해도 하나님께서 원치 않는 길로 인도할 때도 있고, 또 그 당시 미쳐 생각하지 못해서 신앙에 불리한 길을 택한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신앙에 불리한 것을 알면서도 세상 형편 때문에 고의로 신앙에 불리한 길을 선택할 때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일단 '현재' 나의 형편은 '현실'입니다. 과거 잘잘못은 따로 하나님께서 계산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과정을 통해 그렇게 되었든 상관없이 '현실'은 나에게 하나님께서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환경'으로 조성한 것입니다. 따라서 안 믿는 남편과 살고 계신 그 형편과 분교라는 어려운 여건을 왜 하나님께서 주셨는지 차분하게 따져보면, 나에게 특별히 맡긴 사명이 있고 이로 인하여 내가 얻을 신앙의 수입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리 하나를 자를 때는 자살하고 싶은 심정이 들 수 있겠지만
평생 그 다리 하나를 가지고 살면서 다시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참 적절히 잘 잘라주셨다고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믿는 사람입니다. 믿는 우리에게 우리의 현실은 그 자체가 한없는 복입니다. 현재 질문자 현실 속에 수없이 묻어두신 하나님의 지극히 큰 비밀과 복을 마음껏 찾아 누리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