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가 해야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총공회
0
7
2001.09.12 00:00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본질~노선~]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본질-노선-]/[-교리-교회론-신앙생활-청년회-]
--------------------------------------------------------------------------------------------
좋은 지적입니다만 제 생각을 조금 적겠습니다.
만약 성도가 바른 길을 가지 않고 엉뚱한 길로 간다면 목회자의 역할은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는가를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면서 또한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님만을 바라보고 시작하는 모임을 지지하지는 못할망정 처음부터 훼방을 하는 것은 옳은 목회자의 태도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즉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으며 그래서 어떻게 해야될지를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으면서 단순히 기독교회사에 빗대어 말하는 것은 모순이라 생각됩니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웨슬레도 처음엔 친구2명과 함께 Holy club을 창설해 신앙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순수하게 영국교회의 잘못된 부분을 고치려 했고 정말 주님만을 바라보려 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영국교회는 이를 용납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존웨슬레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Holy club을 반대했던 영국교회를 비판합니다.
이는 정말 순수하게 시작한 모임이 변질되지 않고 발전한 예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물론 목사님의 지적처럼 지금 대구공회나 부산공회의 청년들의 모임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옳고 그름은 하나님께서 판단하시는 것이지 사람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제넘는 얘기를 드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민수기 11장에 엘닷과 메닷이 예언을 했을 때 여호수아는 못하게 하려 했지만 모세는 이를 허락했습니다. 보잘것 없는 자의 충고지만 이것이 하나님이 뜻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받아드리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