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저를 포함한 오늘의 목사들이 가는 천국, 분명히 모순입니다.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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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12 00:00
제목분류 : [~교리~구원론~기본구원~]
내용분류 : [-교리-구원론-기본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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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참으로 큰 모순입니다. 오늘의 목사들이 천국을 간다면 그런
천국은 가지 않겠다고 할 사람이 참으로 많을 줄 알고 있습니다.
오늘 교회를 다니다가 중도에 그만 둔 많은 분들, 또 다니고는 있지만 마음에 시험이 있어 내적 신앙은 중단된 분들, 그분들 대부분이 목사님들에게 시험받은 것이라는 것은 상식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소위 운이 좋아 천국에 가고, 그것도 노력은 하나도 없이 순 공짜로 간다고 하니 참으로 모순은 큰 모순입니다.
평생 교회 한번 다니지 않았으나 죽도록 열심히 교회를 다닌 분들보다 더 깨끗하게 살았고 또 그러기 위해 부단히 힘써 온 이들, 그들은 영원히 지옥이라! 과연 모순은 큰 모순입니다. 답변자도 같은 입장에서 무어라 설명해도 설명할 도리가 없는 모순은 큰 모순입니다.
그러나, 세상을 만든 하나님의 뜻이 그러하시다니!
그러나, 세상을 마음대로 만드신 주인이 그러하시다니!
그렇다면 그분이 권리 있고 그분 마음대로며 그분이 좋아서 해놓은 것을 남이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질문자와 답변자가 함께 살고 있는 오늘 세상에 어떤 이치 어떤 논리로 생각해도 이보다 더 큰 모순은 없고 또 불만스러울 일도 없습니다만, 문제는 우리가 결정하여 수정시킬 수 있는 학칙도 아니며 법률도 아니며 국제 조약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사실을 믿는 이는 당신의 뜻이 그러하다면 당신이 좋아서 그렇게 만드셨다면, 알겠습니다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이 사실 자체가 믿어지지 않는다면, 질문하신 내용을 두고 합리와 불합리를 논하기 전, 전설과 신화로서 성경을 이해해버리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질문자는 택한 하나님의 백성이라 이해는 되지 않아도 하나님을 부인할 수는 없는 분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이 하필 그렇게 불합리하게 만드셨는지를 연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기는 하지만 구원받고 못 받는 이치가 이해 되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쉽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생각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없는 가운데 홀로 계셨고 없는 가운데서 만물을 만드셨으며 없는 가운데서 우리를 만드실 때 우리를 천국으로 또는 지옥으로 정하시던 그때의 하나님, 그때의 결정을 오늘 만들어진 세상 현실 속에서 보기 때문에 숲을 보지 못화고 나무만 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열심히 살기 위해 또 정직히 살기 위해 애를 써는 '사람의' 입장에서 하나님을 판독치 마시고
이런 모순된 세상을 일부러 만드시고 일부러 고안하여 진행시키시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셨으면 합니다.
앞에 말씀드린 시각을 인본, 즉 인간 중심의 시각이라 하고, 뒤에 드린 시각을 신본, 곧 하나님 중심이라 합니다. 하나님 중심의 시각에서 이 문제를 본다면 어찌 볼 것인가? 문의답변방에 있는 '예정'으로 검색하여 깊은 숙제를 가져보셨으면 합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누가 보더라도 아주 쉽게 또는 우습게 볼 수 있는 질문이나
신앙의 모든 본질적 핵심 사안을 짚으셨고 만일 이런 문제가 진심으로 해결
된다면 세상과 오늘 현실 전부를 초월할 사람이 된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