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사님의 '일자 표시' 형태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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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27 00:00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운영~공회~시무투표~]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운영-공회-시무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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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98년 11월과 1990년 11월에 각각 시무투표가 있었습니다.
이 기간에 대한 표현은 '2년마다'라고 할 수도 있고 '3년마다'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2년마다'라고 할 때는 1998.11.과 2000.11. 사이가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는 것이 기준입니다. 반면에 '3년마다'라고 할 때는 1998.11.과 2000.11 사에 거쳤던 연도가 몇개였느냐는 것입니다. '1998년' '1999년' '2000년'이라는 3개연도가 존재했었습니다.
2.이곳에 올린 많은 공회 자료들을 살펴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료 전체를 살펴본다면 '2년'이나 '3년'이라는 기간이 실제 연도로 말할 때는 매 짝수 해에 시무투표가 있었다는 동일한 사실을 각각 다르게 표현했다는 것을 쉽게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좀더 폭넓게 만사를 접근하고 또 이왕이면 상대방의 뜻을 좀더 주의깊게 살펴야 하는 신앙 본질에 충실하게 된다면 근본적으로 문제가 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3.백목사님과 총공회 신앙노선에서는 모든 언어사용과 표현의 범위가 대단히 넓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문제를 두고 '언어표현은 사회 공통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불평들을 하십니다만, 사실 정확한 이해는 단순히 표현된 단어만 볼 것이 아니고 그 단어가 형성되고 발표되기까지의 배경과 상황 전체에서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것은 성경 해석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우리 신앙노선 전체를 좌우하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공회행정기록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설교록 등에 나타나는 모든 숫자와 표현들은 항상 그 기준을 무엇으로 잡았느냐가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꼭같은 한 사람을 두고 설교록에서 '속화되지 않은 사람'으로, '완전히 속화된 사람'으로 각각 표현하고 있습니다. 속화되지 않은 사람으로 표현된 백목사님의 평가를 근거로 총공회 내에서는 3개 공회가 그 중심과 출발로 삼았습니다.
이분들을 속화되지 않았다고 백목사님이 평가했던 것은 그들이 어리거나 또는 탈선되어 나가는 막바지였는데, 목사님은 목자로서 그들을 마지막으로 붙들어 꺼져가는 심지를 최후까지 살려보려했던 심정이었고, 반면 그들을 '완전히 속화된 사람'으로 표현한 설교록은 백목사님이 총공회 신앙노선을 기준으로 객관적 평가했던 것입니다. 단순한 숫자 표현에서부터 신앙 판단의 표현에 이르기까지 어느 기준에서 봐야하는가를 보는 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숫자를 계산할 때도 여러 기준으로 표현하는 이유는 그 기준들을 적용해야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