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답변) 성경은 성경으로 불 수밖에. 우리 사고 방식 자체를 바꾸어야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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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06 00:00
제목분류 : [~성경~주해~]
내용분류 : [-성경-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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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히11:31에서 라합의 행동을 '믿음으로' 잘 한 행동임을 분명히 말했습니다.
있는 것을 없다, 없는 것을 있다고 말할 때 거짓말이라고 흔히 생각합니다만, 성경의 정의는 그렇지 않습니다. 구원에 유익된 말은 '참말'이고 구원에 방해되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따라서 성경이 말하는 거짓말과 참말의 정의는 그 기준과 적용이 우리 상식과는 아예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셔야 할 것입니다.
히11:31에서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들어오는 이스라엘의 구원역사에 반대한 행동과 말은 전부가 거짓말이며 그 구원역사를 돕고 협조한 모든 행동과 말은 전부 참말이었습니다. 이방인이었던 여리고 성민들 기준으로는 라합의 행동이 우선 반민족적 배신행위였을 것이고, 또 그 말도 거짓말이었을 것입니다. 문제는 하나님과 구원역사는 라합의 행동과 말을 어떻게 보셨느냐는 것입니다. 라합은 믿음으로 행동했고 순종치 않고 하나님과 구원역사를 대적한 여리고 성민들과는 달랐다고 했습니다.
2.그렇다면 믿는 사람은 구원을 위해서는 세상이 말하는 거짓말을 마음놓고 할 수 있을까요?
만일 하나님이 그 말을 하라 한다면 해야겠지요, 라합처럼.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은 대개 주신 자연과 사회 환경을 자연은혜로 삼아 누리고 이용하도록 하시고 라합처럼 이렇게 맞설 수밖에 없도록 하는 일은 꼭 필요한 경우 특별하게 한번씩 명령하시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또 우리가 세상 사람이 말하는 정직으로 살아도 모든 생활이 다 되도록 우리 현실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그렇지만 미리 단정하고 있을 것은, 참말과 거짓말의 정의는 세상 기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이 말하는 거짓말을 라합처럼 하라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대개는 우리가 성경을 잘못 오해하여 지나친 도덕주의가 되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으면 제가 거짓말하고 도둑질을 해놓고는 공연히 성경을 팔아먹기 때문에 교회가 필요이상으로 너무 많이 욕을 먹고 있다는 점은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