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왕상 3:4 일천번제 질문에 대한 의견
김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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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9 00:00
제목분류 : [~성경~주해~]
내용분류 : [-성경-주해-]/[-성경-성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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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문제로 살펴 본 일이 있습니다. 어떤 교회에서 솔로몬의 일천 번제를 본받아 일천 일 동안 연속적인 부흥회를 열었다는 말을 들었고, 어떤 열심 교인한테서는 역시 솔로몬의 본을 받아 일천 일 동안 새벽 기도를 참석해서 은혜 받고 산다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일천 일 동안 새벽 기도를 했으면 다시는 안 해도 된다거나 쉬었다 해도 된다는 말인가 하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에 비추어 보면.
성경을 보면 왕상 3:4에는 "일천 번제"를 솔로몬이 드렸다 했고 같은 사건을 대하 1:6에서는 "일천 희생"으로 번제를 드렸다 했습니다. 희생은 제물이 된 짐승이란 뜻입니다. 이로 보아 짐승 일천 마리로 번제를 드렸다는 말씀이지 일천 일 동안 번제를 드렸다는 말씀은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하루에 한 마리씩 바치면 물론 일천 일이 걸리겠지만 그런 뜻이 나타나 있지는 않습니다. 다윗 임금도 대상 29:21에 수송아지 일천, 수양 일천, 어린 양 일천 마리씩으로 번제를 드린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일천 일 동안의 부흥회나 새벽 기도 등을 솔로몬이 일천 희생을 바친 번제와 연관짓는 것은 언어적인 오해나 견강부회의 결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