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감이 우리 생각을 통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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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08 00:00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꿈~]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신앙생활-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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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쁜 사람을 꾼 그 꿈은 평소의 생각이고, 그 사람이 자기라고 깨달은 것은 영감입니다.
꿈에 어떤 나쁜 사람이 나쁜 짓을 하는 것을 보셨는데 그것은 성령이 꿈으로 계시한 것으로 보지 마시고 평소의 생각으로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고 깨달은 것은 성령이 가르쳐 주신 영감입니다. 물론 그 꿈도 성령이 보여주시고 또 그 후에 그렇게 깨닫게 해 주신 분도 성령입니다. 앞에 꿈은 나의 생각을 통해서 그렇게 꿈에 나타나도록 하신 것이고, 뒤에 깨닫는 것도 나의 생각이 그렇게 느껴지도록 성령이 은밀하게 감화 감동하셔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성령의 활동은 감화라고 합니다.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줄이면 '영감'이라고 합니다.
꿈을 영감으로 표현하지 마시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신앙과 관련있는 특별한 꿈을 '영몽'이라 해서 하나님께서 직접 보여주신 특별한 기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 조금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꿈 속에 성령이 산삼있는 곳을 가르쳐 주어 캤다는 그런 신기한 말들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 마음 속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람의 경험을 두고 바로 비판하지는 않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말하면 그런 식으로 꿈을 말하는 분들은 거의 착각이거나 불건전한 신비주의들입니다.
오늘도 그런 기적과 신비한 역사는 있지만, 영감 역사는 성경을 벗어나지 않고 성경 안에서 성경으로 역사하기 때문에 면밀하게 살피면 다른 사람의 주관으로 깨닫거나 봤다는 것도 주관인지 영감인지 어느 정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성령의 역사인 영감은, 우리 믿는 사람과 늘 함께 합니다. 우리가 눈을 감아서 몰랐을 뿐입니다.
길을 걷다가 풀 하나를 보고 벧전1:24의 인생의 허무를 느꼈다면 그것도 영감입니다. 그리고 성령은 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우리 마음을 움직여 여러가지를 느끼게도 하고 깨닫게도 합니다. 이것까지를 다 영감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내 생각이 말씀을 읽고 새기고 살피고 사모하게 되면, 밤에는 자연스럽게 비몽사만 간에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 생각하는 것이 문자가 아니라 그래픽으로 나타나게 되면 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꿈의 내용이 낮에 생각한 것이라고 아는 것도 있고 변형된 것도 있고 낮에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알고보면 낮에 생각한 것의 연장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밤에 잠자면서 나의 의식이 느슨하게 되어 나도 잘 파악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생각들이 있었는데 그것이 더 넓은 범위로 보면 나의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낮에 지난 밤 꾼 꿈 중에서 기억하는 것은 내가 확실하게 통제하는 의식으로 다시 그것을 되새기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질문하신 분의 꿈은 낮에 생각했던 것입니다. 물론 바로 전날 생각한 것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한번 머리 속에 넣어두었던 과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자는 동안 나의 의식이 통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그 생각이 오고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을 낮에 다시 기억하되, 그 생각했던 것을 가지고 내 속의 옛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사람의 본능은 자기 중심이기 때문에 자기를 보호하려는 본능이 있는데 오히려 자기가 스스로 자기를 흉악한 사람으로 생각하게 된 것은 성령이 그렇게 깨닫게 해서 그런 생각이 들지 인간이 성령이 아니라면 그렇게 깨달아지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