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석에 대하여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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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01 00:00
제목분류 : [~인물~흑기~]
내용분류 : [-인물-흑기-]/[-인물-내촌감산-]/[-인물-하천풍언-]/[-성경-성경관-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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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성경 안에는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하는 교리도 있고, 자기만 알아야 하는 교훈도 있습니다.
성경은 성령이 기록했고, 성경은 성령만이 가르칩니다. 성경을 통해 성령이 가르치는 것을 크게 2가지로 나누면, 하나는 믿는 모든 사람에게 시대와 형편에 상관없이 알아야 하는 진리가 있으니 이것을 교리라 하고, 또 하나는 읽는 그 사람에게만 성령이 따로 가르치는 개별 인도도 있습니다.
요약하면, 교리는 다른 사람이 깨달아 놓은 것을 다른 사람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에게만 해당되는 하나님의 뜻은 오직 자기가 자기 속에 성령으로만 배울 수 있지 다른 사람에게는 배울 수가 있습니다. 교리는 나무로 말하면 나무 자체를 버티게 해주는 굵은 뿌리와 같고, 자기에게 해당되는 깨달음은 그 나무가 먹고 살아야 하는 영양분을 빨아들이는 잔뿌리와 같습니다.
2.바른 주석은 그 사람의 신앙이 삐뚤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정도입니다.
옳바른 주석이라면, 그 사람이 신앙에 잘못된 길로 나가지 않도록 울타리를 쳐서 보호하고 그가 나갈 큰 방향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각자 자기의 심신을 성화시켜 나가는 자기 구원 건설에 필요한 말씀은 성경에서 자기가 직접 깨달아야 하지 주석을 통해서 깨달을 수는 없습니다.
물론 주석 안에는 주석을 기록한 사람이 자기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을 기록하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다른 사람에게 성경에서 자기에게 해당된 내용을 찾는데 간접적으로 참고가 될 수는 있을 것입니다.
현재, 이 정도로 참고할 수 있는 주석으로 이곳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칼빈'과 '박윤선' 주석입니다. 칼빈의 주석은 오늘 우리에게 개별적 인도를 안내할 내용은 거의 없지만, 신앙의 큰 방향을 잡아주는 데에는 분명히 5백년 교회사 최고 주석입니다. 박윤선주석은, 자기 스스로 깨달아 기록한 것은 거의 없고, 그 내용 거의 전부는 해외 보수 정통 성경학자의 깨달음을 총집합 시킨 책입니다. 따라서 독창성은 전혀 없다 할 정도지만, 오히려 학문에 낭비하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고 교계의 가장 건전한 주석이라고 평가합니다.
3.주석에 대한 이곳의 입장은, 동물원 구경하듯, 또는 백과사전 한번씩 참고하듯 하셨으면
칼빈의 주석은 천주교로부터 기독교를 회복시키는데 꼭 필요한 위치를 가졌고, 박윤선 주석은 정통 보수 주석을 총집합 시켰다는 데에서 의미가 있지만, 이미 오늘 우리 시대 교회는 천주교로부터 '전적 은혜로 얻는 구원'만을 붙들고 투쟁해야 교회를 바로 세울 시기가 아닙니다. 그 사명은 이미 잘 완성했고 이제 이 시대는 믿은 이후에 어떻게 평생을 믿고 노력해야 하느냐는 이 문제를 두고 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앞에서 말씀드린 두 주석은, 혹 어느 성구에 대하여 과거 신령한 종들이 어떻게 견해를 가졌는지를 참고하기 위해 보는 정도에서 그쳐야 합니다. 이 주석들은 믿는 사람이 믿은 이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두고는 성경에서 거의 어떤 부분도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할 정도입니다. 만일 믿은 이후에 우리가 노력할 부분을 본격적으로 성경에서 찾아보려고 한다면 이 주석들은 오히려 방해만 될 정도입니다.
4.오늘 이 시대 우리의 과제는, 믿은 사람이 남은 평생 죽도록 노력할 방향입니다.
이 방향은 성경 전체를 통해 '건설구원'이라는 교리로 나타나게 되는데 현재 그 면에 관한 한 백목사님의 설교록은 이 시대 최고의 주석입니다. 혹 비슷한 내용을 담은 설교집이나 주석들이 있지만 백목사님 주해 내용의 어느 일부분만 인용한 수준에 있습니다.
백목사님 설교 전체를 성경의 장절을 따라 현재 /활용자료/주해사전/에서 편집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이 주석도 오늘 믿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성경의 가르침을 소개하는데는 최고의 서적이지만, 그 내용을 접하면서 자기 속에 자기에게만 해당되는 자기를 고치고 기르는 실제 말씀은, 자기 속에 성령으로만 깨달아지지, 그 설교 내용 속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백목사님의 설교를 대할 때도 늘 잊지 마셔야 할 것은, 오늘 이 시대 믿는 사람이 공통적으로 걸어갈 방향은 이 설교에서 배우시되, 그 걸음을 걸어가는 도중 자기에게만 개별적으로 해당되는 내용은 그 설교를 들으면서 자기 속의 성령에게 자기가 직접 배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