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그대로 인용해도 이단이 되는 수가 있습니다.
yilee
0
1
2005.03.30 00:00
제목분류 : [~설교록~설교록오류~]
내용분류 : [-설교록-설교록오류-]/[-인물-백영희-]
--------------------------------------------------------------------------------------------
1.목회설교록을 잘못 인용하는 경우
성경에 있는 표현을 그대로 인용하고도 이단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설교록 내용 그대로 소개해도 설교록 노선에 반대가 될 수 있습니다.
목회설교록은 그분이 평생 강조한 대로
목회를 하면서 나온 내용을 모은 것이고
목회를 위해서 말한 내용을 모은 것이며
목회와 관련된 것을 전제로 봐야 합니다.
목회설교록은 성경이 아니고 교리서도 아니며 정확무오한 신앙고백서도 아닙니다.
반복도 있고 오류도 있고 착오도 있습니다. 실수한 것을 사과한 대목도 있습니다.
그래서 서툴게 접한 사람들은 목회설교록을 책 축에도 넣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는 사람은 교회사 최고의 서적 중 하나로 평가하는 데 서슴치 않습니다.
설교록의 외모는 그렇게 책 축에도 들지 못할 정도인데
그 내용이 어떤 차원이며 어떤 성격이기 때문일까?
이것은 이후에 '목회설교록학'이라는 학문이 따로 개척되어 오랜 세월 연구해야 비로소 그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 상태로는 그 설교록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뵙고 자기 신앙이 생활 속에 실제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체험한 분들이 각각 일면들을 소개하고 있을 뿐입니다.
2.설교록에서 인용되는 예화를 대할 때 조심하셨으면 하는 것은
믿은 이후 몇 개월만에 세례를 받았으며
몇 세 때 무슨 일을 했느냐는 이런 내용은
세상이 좋아하는 자료입니다. 개인이나 단체의 업적을 소개하고 홍보할 때마다
이런 구체적 수치가 정확히 제시되어야 사실성을 인정받습니다.
그래서 세상 단체를 닮아버린 교회들도 이런 면에는 관심이 많습니다.
백목사님이 소중히 생각한 것은 구원을 얻는 이치였습니다.
두고 갈 세상에서 사람들이 기억해 주거나 평가하는 것은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분 설교록의 가치는 믿는 사람이 걸어가야 하는 길을 바로 안내하는 것이고
그가 소개하는 예화의 수치 정확성에 있지 않습니다.
특히 백목사님은 자신 관련 수치나 자료는 주변 사람에게 물어서 아는 정도입니다.
따라서 목회설교록에 나오는 예화 속의 수치는 해당되는 교훈의 방향을 고려하여
수치 자체에 큰 의미가 없을 때는 그 오차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3.예를 들면
백목사님 신앙 관련 제일 오래 된 문서들로서 고신 측이 보유하고 있는
세례 학습자 기록부, 교인제적 명부, 시찰회 기록, 고신대학원의 학적부 기록의 경우는 기록의 의미가 없다 할 정도로 착오가 많습니다. 다른 기록들은 이미 이곳에서 공개했고 이번 답변에서는 1950년 백목사님의 고려신학교 입학 당시 본인이 적은 이력서 내용을 추가 제공드린다면, 그 출생기록이 1908년으로 되어 있고 집사 피택과 성경학교 수료가 1933년입니다.
4.지금 이 홈에서 백목사님 관련 자료들이 전면 공개가 되면서 나타나는 부작용입니다.
이 홈에서 백목사님 관련 연구 자료들이 전면 공개가 되고 세월이 지나면서 오히려 이 노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니까 총공회 내부에서 그동안 백목사님 관련 내용을 관심없이 방치했던 분들이나 비판했던 분들이 갑자기 백목사님 관련 자료가 괜찮은 상품이라고 인식을 하게 되어 무엇인가 남다르게 하나를 적어야 하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듯 합니다. 조금만 읽고 살펴도 그렇게까지 발표할 리가 없는 표현과 자료들을 마구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검색이라는 기술의 한계를 알지 못하고 신앙노선과 교훈을 연구하는 일에도 간단한 검색을 통해 마치 권위있는 자료 전시처럼 모양새를 내고 있는데 이런 노력은 자칫 정말 연구해야 할 방향과 꼭 소개해야 할 내용에 일대 혼선을 주고 있어 참으로 고통스럽습니다.
마치 이 홈이 이 분야를 독차지 하고 싶어 다른 분들의 수고를 경쟁 차원에서 견제한다고 오해할까 하는 염려도 많습니다. 이 교훈을 사랑하는 것과 이 교훈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은 이 노선에 속한 사람들이라면 항상 가져왔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전하고 소개할 때 무조건 쏟아내면서 그것을 전부 성령의 작품이라고 강조하는 분들이 많아지면 이 홈이 그분들을 위해 할 일은 거의 없어집니다.
이런 문제를 접하면서
현대 과학기술의 사용은 의를 이루는 데에도 유사에 없는 좋은 선물이고
동시에 의를 막고 방해하는 데에도 역사상 최대 방해자가 되고 있습니다.
백목사님 생존 최종 시기에 연구소 소장님이 백목사님에게 컴퓨터로 색인을 만든 성경검색 사전을 권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백목사님은 손에 쥘 만한 크기의 단권 성구사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한 성구를 불러 주면서 그 컴퓨터로 완비되었다는 성구사전에서 찾아보도록 했습니다. 결과는 연구소장님이 예견한 것과 정반대가 되었습니다.
지금 인터넷 검색창에서 어떤 단어든지 검색을 원하면 수도없는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검색창을 누가 어떻게 어떤 면을 조심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내용에 접근하느냐는 것이 바로 된다면 이 검색기능은 탁월한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반풍수 집안 망친다는 불신자들의 예화대로 됩니다. 이 홈의 문답방 자료를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5.지금 백목사님 관련 연대기의 착오 중 가장 중요한 원인은
백목사님이 배려하고 고려해야 했던 신앙어린 사람들의 관공서 처리 문제도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일제 당시의 기록, 6.25 전후 등 거창 지방의 특수한
상황 등이 복잡하게 개입되어 있습니다.
이런 개별 상황은 알지 못하고 그냥 2000년대에 백목사님 연대기에 갑자기 관심을
갖게 된 분들이 오늘의 기준으로 연대를 작성하면서 설교록을 검색해서
몇 가지 눈에 들어오면 서툴게 단정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