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주의가 자연주의로 나타났다면 상관없겠지만...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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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3 00:00
제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본질~교계~아미쉬~]
내용분류 : [-교리-교회론-교회본질-교계-아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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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좋아서 세상에 묻히면 '속화'라고 합니다. 죄가 됩니다.
세상이 싫어서 세상을 버리면 '염세'라고 합니다. 이것도 죄가 됩니다.
주신 세상 현실을, 성경에 따라 살면서, 이용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자연에 가깝다 해서 신앙이 더 있다고 단정할 수 없고
자연을 많이 개발했다 해서 신앙이 더 있는 것도 아닙니다.
윗글 소개한 '아미쉬' 노선의 분들은 답변자가 잘 알지 못합니다.
윗글 소개한 내용으로 가능성만 살핀다면
기술과 사회 접촉을 다 끊어버리는 신앙은 분명히 단점이 있고
그렇다고 세상에 묻혀 버린 교회는 교회도 아닌 정도입니다.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가운데 서서
최대한 그분들처럼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은데
문제는 사회나 기술과 완전 단절하는 것은 꼭 살펴봐야 할 문제일 것입니다.
전화 컴퓨터 전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은 좀 염려스럽게 들리고
정부 혜택이나 투표를 거부하고 검소하게 옷을 입는다는 것은 좋게 들립니다.
과학과 기술과 사회 발전을 최대한 멀리하는 것은 유익이 많지만
전부 거부해 버리고 그들만 집단 생활을 하고 있다면
생각해 볼 문제가 적지 않습니다.
우리는 말씀에 붙들려 살고, 그렇게 사는 우리에게 세상을 피동시켜야 합니다.
따라서 사회 속에 살아야 하는 것은 항상 기본입니다.
혹시 그분들에게 특이한 은혜를 주셔서 그렇게 사는지 알지 못하므로 더 이상 평가하지 못하겠습니다.
말씀에 붙들려 신앙주의로 살다보면 아무래도 자연주의처럼 보이는 경우는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자연주의 자체가 신앙주의는 아닙니다. 원래 신앙주의로 출발했다가 자연주의적 요소가 가미되었는지, 아니면 순수한 신앙주의가 자연주의처럼 보인 것 뿐인지. 일단 알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