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불신 부모가 지은 이름을 가진 분들의 경우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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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4 00:00
1.신앙 열심 때문에 이름을 바꾸는 경우
믿고 난 뒤에 성경을 읽다가 이름을 바꾼 분들에게 감명을 받는 경우가 있고
또 자기 이름을 불신 부모가 세상식으로 지었다 해서 이름을 바꾸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교회 이름과 사람 이름도
은혜교회 진리교회 영광교회 시온교회 베드로교회 도마교회 ..... 이렇게 적고
김은혜 박진리 이영광집사 최시온 정베드로 신도마 .... 이런 식으로 하는 경우인데
그 속의 중심은 순수하게 신앙 중심일 수도 있겠으나
자기도 모르는 무의식 중에 또는 혹 생활 습관 때문에 이름을 세상 홍보나 전시효과로 대하는 경우가 거의 전부입니다. 물론 고의로 자기 과시를 위해 그러는 분들도 더러 있을 것입니다. 알고 하든 모르고 하든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2.교회 이름은
신약의 교회 이름들이 지방 또는 지역 이름을 사용했으므로 그 연관 이름이 좋습니다.
성경에 그렇게 했기 때문에 무조건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교회 이름을 지방 이름으로 한 것은 교회론의 교회 의미와 연결이 있기 때문입니다.
3.사람 이름 사업체 이름은
세상에 살면서 일반 사람들과 접촉을 해야 하고 그때 사용할 이름이기 때문에
성경 이름이나 교회 관련 이름을 너무 돌출 표시하는 것은 될 수 있으면 피했으면 합니다.
이름 속에 담아 놓은 뜻은 신앙 이름으로 짓는 것이 좋으나
이름 겉에 표현 하는 것은 세상 평범한 이름에 묻히는 것이 지혜로운 일입니다.
가이사 관련 업무와 하나님만 상대하는 순수 신앙 내적 일은 구별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이름을 신앙 이름으로 강하게 표시해 두면
그 아이가 자기 신앙으로 살아갈 자기 현실에서 자기 신앙에 넘치는 환란과 부작용이 있고
사업체는 성경 이름으로 자기 사업에 신용을 포장하기 때문에 엄하게 금할 문제입니다.
목회자의 경우
자기가 베드로 이름을 사용할 때 자기가 그 신앙 정도 된다고 해서 붙이는 것이 아니고
대개는 베드로처럼 살겠다는 강의 결심과 자기 단속을 위해 그러 할 것이지만
마태복음 6장에서 나팔을 불지 않도록 한 말씀의 뜻을 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살겠다!'는 결심이나 광고 대신에 실제 그렇게 사는 내면 모습이 중요하고
실제 그렇게 살려는 노력을 하려면 외부에 표시가 나면 막대한 지장이 있습니다.
4.이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전판수'라는 분이 목회를 나서면서 '판수'라는 어감이 너무 거북하여
'전성수'라는 이름으로 바꾸었습니다.
'이호창'이라는 분이 목회를 나서면서 자기에게 속한 것은 먼지 하나라도 다 바치겠다 해서
'이진헌'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습니다.
전모세 이다윗 ... 이런 식으로 바꾸는 것은 최대한 말리겠지만
위의 두 분처럼 이렇게 바꾸는 정도라고 한다면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이 직접 말하지 않으면 다른 분들이 눈치채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해도 '전판수' 정도의 이름은 '전성수'로 바꾼 것은 좋았다 보이고
그렇다 해도 '이호창'이라는 이름은 어감이나 이방종교 이름이 아니므로 굳이 바꾸지 않았더라면 하는 마음이나 이 노선을 알기 전이었고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들처럼 성경 이름을 그대로 드러나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참 지혜롭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본 연구소 직원 중에
30대 여자분인데 이름이 '장현각'으로 호적에 올려진 경우가 있습니다.
이름이 원래 '현주'였는데 불교식 이름으로 신고가 되어버렸고 당시는 불신이었습니다.
이제 열심히 잘 믿고 있으므로 자녀들에게 불교식 이름으로 너무 뚜렷하게 부각되는 '현각' 이름 정도라면, 최근 법원의 움직임이 별로 어렵지 않게 이런 이름을 바꾸어 주는 것이 보통이므로, 특별한 노력이 아니라 일반 평범한 길이 있다면, 바꾸도록 권해 본 적이 있습니다.
5.생명을 걸어야 할 특수한 경우도 있지만
말씀으로 반드시 지켜야 할 문제가 아니라면
우리의 모든 신앙은 일반적이며 보편적이며 가장 자연스런 길을 걷는 것이 옳습니다.
'자연주의'가 아니며
'현실순응주의'도 아니며
'주관없는 중도주의'라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력을 다해 집중할 일은
우리 현실 속에서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자기가 정말 주력해야 할 사안에 주력하기 위해 일반 사안은 일반 사안으로 지나고
대신에 일반 사안에서 비축한 힘을 가지고 정작 주력할 곳에는 주력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특별히 개별 인도로 명하지 않는 곳에
사람의 기술이나 꾀나 특별한 아이디어를 자꾸 사용하다 보면
인본이 될까 하는 염려도 늘 조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