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혼동스런 표현
yilee
0
2
2007.02.12 00:00
'종'이라면
보통 글로 적을 때는 '종'이지만
실제 부를 때는 '종놈'이거나 '종년'인데
그 종이
일반 교인들에게는 사람 중에서 가장 존칭해야 할 '자기 목회자'이니
혼란스럽습니다.
예법이 아주 밝고 체질이 되어 있는 분들은
표현과 실감이 별로 다르지 않으므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데
예를 들면 며느리가 남편을 시아버지에게 표현할 때는 '아범이 ....'라고 낮춰 부릅니다.
그렇다고
말단 사원이 사장님을 회장님께 표현하면서 '박 사장이 회장장님께...'
이런 말이 쉽게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대충 살아온 우리들은
목사님을 '님'자도 붙이지 않고 그냥 부른다는 것도 느낌이 왠지 이상하고
그렇다고 '님'자를 아무 곳이나 다 붙이다 보니까 '종님'이라는 불편한 표현이 생겼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부르는 분이 있다면
그런 분들을 향해 좀 좋게 봐 주는 아량을 가졌으면 합니다.
하나님 앞에는 목회자가 '종'이지만
일반 교인에게 그 목회자는 귀한 분이니 '님'이라는 경칭을 붙인 결과 '종님'이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