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신앙문제로 마찰이 있을 때 - 긴 답변
y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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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3 00:00
중학교 학생의 친구 문제이지만
우리 신앙생활 전반에 걸쳐 알아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문답게시판 8천개 넘는 문답 중에서 이번 안내는 처음으로 기억합니다.
일반인들도 가정에서 직장과 사회에서 심지어 교회에서 신앙으로 마찰이 있을 때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1.간단하게 말하면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을 욕하는 사람을 뚜드릴 수 있으나
신약 시대에는, 내 주먹으로 남을 때릴 권리를 주지 않았습니다.
2.자세히 설명 드린다면
(1)구약과 신약의 차이
구약은 눈에 보이는 육체로 모든 것을 가르쳤으니 구약은 육체의 이스라엘이라고 하고
신약은 볼 수 없는 신령한 것으로 가르치고 기르고 계시니 신령한 이스라엘이라고 합니다.
육체 이스라엘이던 구약시기에는
보이는 입으로 하나님을 욕하고 그 소리가 내 귀에 들리면 내 주먹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신령한 이스라엘인 오늘 신약시대는
보이는 입으로 하나님을 욕하는 그 친구와 눈에 보이는 육체로 싸울 일이 아니고
그 친구 속에서 그 친구에게 욕을 하도록 시킨 악령과 볼 수 없는 싸움을 해야 합니다.
(2)신령한 싸움이란
그 친구가 그 입으로 하나님을 욕하게 된 것은
그 친구가 자기 속에 악령에게 붙들려 그런 것이니 그 친구도 불쌍한 친구입니다.
그 친구의 입을 때린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그 친구 속에 악령이 쫓겨나가야 합니다.
에베소서6:12에서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고 했는데
여기 '씨름'은 투쟁 전쟁 싸움이라는 뜻이고
여기 '혈과 육'은 눈에 보이는 세상과 육체를 말하고 있습니다.
즉 신약시대 우리 믿는 사람들이
신앙 문제로 싸울 때 육체나 세상식으로 싸우지 말고 볼 수 없는 악령을 상대로
신령한 싸움으로 이겨야 한다고 가르친 말씀입니다.
(3)전투의 방법 3가지
볼 수 없는 악령과 싸우는 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우리 신앙을 반대하고 방해하는 안팎의 모든 움직임 뒤에는 악령이 있습니다.
이 악령과 싸울 때 우리가 사용해야 하는 무기, 전법, 전쟁의 방법은 3가지고 있습니다.
기도 - 그 친구 위해 기도하십시오. 악령은 볼 수 없습니다. 성령이 역사해야 합니다.
말씀 - 그 친구를 진리로 가르쳐 악령에게 이용당하지 않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실행 - 자기 자신이 성령과 말씀에 완전히 붙들려 죽도록 충성을 해야 해결이 됩니다.
3.전투 방법 3가지
입으로 친구에게 '교회 가자' '예수님 믿자' 이렇게 말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교회나 하나님을 욕하면 말로는 서로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또 기도하는 것은 정말 효력이 있을까? 아마 그럴 것입니다.
(1)첫째, 기도로 싸우는 방법
경험이 없는 신앙어린 학생 때에는 잘 이해가 가지 않겠지만
기도는 힘이 있습니다. 보통 힘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이 움직이는 힘입니다.
다만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를 하실 때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내가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하는 것은 틀림이 없는데
그대신 내 마음대로 내가 시키는 대로 하나님이 무조건 따라 하시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알아서 시기를 정하시고 방법을 정하시고 역사를 하십니다.
그러니
이런 친구 문제를 비롯해서 어떤 문제든지 문제가 생기면
덮어놓고 일단 기도하십시오.
다만 언제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해결하시는지는 맡겨두십시오.
모든 신앙생활에서 늘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일입니다.
(2)둘째, 말씀으로 싸우는 방법
우리가 알든 모르든, 말씀이라는 것은 전능의 능력을 가진 제일 강한 무기입니다.
배운 말씀을 가지고 친구를 가르치면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 아끼는 사람, 친한 사람, 사이 좋은 사람들에게는 열심히 가르치면 됩니다.
그런데 질문하신 학생은 친구와 말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현재 상대방이 마음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말씀의 방법은 미루어야 합니다.
계속 말을 하게 되면 닫은 마음의 문을 더 강하게 닫아서 그가 돌아오는 시간이 느립니다.
(3)실행의 방법
어떤 경우든지
가장 중요하고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내가 말씀과 성령에 붙들려 열심히 사는 모습입니다.
아무리 뒤에서 기도해도 또 앞에서 말씀을 전한다 해도
내가 말씀과 성령에 붙들려 실행하는 생활이 없으면 그들은 속으로 비웃습니다.
그들 속에 있는 악령이 그들을 붙들고 비웃게 만듭니다.
그 대신
내가 먼저 말씀과 성령에 붙들려 있는 힘껏 실행하고 살게 되면
주변 사람들은 이런 나를 보고 신앙으로 사는데 가장 큰 도움을 받습니다.
악령이 싸움을 할 때 믿는 사람의 이런 모습을 가장 두려워하고 기겁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서 기도와 말씀까지 무장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천하 어떤 귀신도 그 앞에서는 맥을 추지 못합니다.
역사에 살다간 유명한 성자 성녀들은 거지에게 동냥을 잘 줘서 성자 성녀 된 것이 아니고
눈으로 볼 수 없는 내면에 이런 세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4.이번 경우의 경우
친구가 하나님을 욕할 때는
평소 교회를 다니는 문제나 다른 일로 서로 말이 오고 갔다고 생각됩니다.
안 믿는 친구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흔히 비꼬며 욕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학생들이 그런 친구를 위해 평소 간절히 기도할 정도는 아니며
그렇다고 상대방에게 말씀으로 가르치거나 전할 정도도 아닐 것입니다.
물론
기도하셨다면 잘한 일이고 지금부터라도 그리 한다면 좋을 일이며
비록 서툴지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몇 마디 진지하게 말씀을 전해본다면 아주 좋겠으나
현재 가장 좋은 것은
마음 속으로 기도하면서
그대신 내가 말씀을 지켜 열심히 공부하고 진실되게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그렇게 욕을 하는 친구들은 겉으로는 욕을 해도 속으로는 반드시 지켜보게 됩니다.
그렇게 지켜보다가
내가 끝까지 말씀대로 살면서 모든 면에 나 할 수 있는 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언젠가 그 친구가 내 행동을 보고 믿게 되거나 아니면 믿는 사람을 칭찬하게 됩니다.
이 홈에서 소개하는 백영희목사님이라는 분도
원래 안 믿는 가정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 다닐 때 교회 다니는 친구들을 무척 괴롭혔는데
그렇게 기독교를 욕하고 교회 다니는 친구를 괴롭혔던 것은
미워서가 아니라 속으로 궁금하기 때문에 그들을 떠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때 그 교회 다니는 그 친구를 겉으로는 놀리고 괴롭히면서 마음 속으로는 믿게 되었으니
백목사님은 평생 마지막까지도 늘 그 친구 이야기를 하면서 과거를 소개합니다.
사도바울은
스데반이라는 의인을 돌로 쳐죽일 때 책임자였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말씀대로 그대로 사는 모습을 흔들림 없이 보였고
바울은 이날의 기억을 마음 속에 지니고 있다가
얼마 후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주님께서 회개시켜 사도로 삼게 됩니다.
스데반이 죽으면서도 '말씀'을 전했고 '돌로 치는 이들을 위해 기도'했으니
신약 역사에 가장 크게 수고한 바울의 평생은 바로 이런 스데반 때문이었습니다.
말도 잘하고 기도도 잘하지만 우리가 하는 평소 행동이 잘못되면
남 보기에는 전도한 것 같지만 실은 다른 사람들을 믿지 못하게 만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