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박윤식 목사 - 교회와신앙 상대 소송 승소
서울중앙지법 14민사부(배호근)은 2014.1.15., 박윤식 목사가 "교회와신앙"과 기독교포털뉴스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청구 재판에서 "피고들은 허위사실에 대하여 3일 이내 정정보도문"을 내라고 함.
"원고 박윤식이 전도관 또는 통일교 출신... 유효원으로부터 통일교 원리를 배웠다.. 통일교 교리를 가르쳐 해고 되었다.."는 부분은 허위로 판시함.
>> " 님이 쓰신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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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씨에 대한 총신 신대원 교수 연구 보고서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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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신문 2005-09-13 오후 6: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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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강력한 성적 주제에 의해 채색된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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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 속임" 설교에 나타난 성적해석 박윤식씨 중심사상 이뤄
: "비밀의 말씀 자신만이 알려준다" 주장은 인위적 해석에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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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씨에 대한 연구보고서"가 8월 31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일동" 명의로 공개됐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6월 발표한 1차 보고서를 대폭 보완한 것으로, 2차 보고서는 "박윤식 씨의 가장 대표적인 문제 설교 <씨앗 속임>(1981.7.5)에 대하여 평강제일교회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회에 배포한 녹취록(학산합동속기사무소, 2005.6.10)에 주로 기초한 것"이며, 또한 "필요한 경우 가능한 한 다른 관련 자료들을 참조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 2차 보고서는 박윤식 씨의 신학 사상을 연구한 본문(A4 용지 35쪽)과 부록으로 "박윤식 씨에 대한 한국 교회의 이단 정죄"(A4 용지 5쪽), 그리고 녹취록(A4 용지 18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박윤식 씨의 <씨앗 속임> 설교의 "심층 분석" 부분을 아래와 같이 2회에 걸쳐 전문 그대로 싣는다. (본문의 밑줄 등은 보고서에 있는 그대로 임.)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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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층 분석: <씨앗 속임> 설교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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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우리는 박윤식 씨의 신학사상의 잘못된 측면들을 일반적 관점에서 제시하여 왔다. 이제부터는 범위를 좁혀 그의 대표적인 문제의 설교 <씨앗 속임>(1981.7.5)에 대한 심층 분석을 시도한 뒤에 이 분석 결과들을 통해 박윤식 씨의 신학사상의 전체 구도가 무엇인지를 밝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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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윤식 씨의 사상은 "씨앗 속임"이란 설교에서 나타나듯이 매우 강력한 성적 주제(Sex Motif)에 의해 채색된 사상이다. 이러한 성 주제는 어쩌다가 간헐적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그가 직, 간접으로 영향을 받았던 계보상의 인물들에게서 기원된 것으로서 그의 전체 신학의 체계를 풀 수 있는 열쇠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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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 속임" 설교에 나타난 성적 해석은 변찬린의 저술 <성경의 원리>에서 나온 것으로 박윤식 씨 자신이 받았다는 "말씀의 비밀"의 핵심에 놓여 있고, 그것을 깨닫느냐의 여부에 따라 사람들의 "인생관, 성경관, 우주관"이 달라질(<씨앗 속임> 녹취록, 35쪽) 정도로 박윤식 씨의 중심사상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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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신만이 특별계시인 "말씀의 비밀"을 받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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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윤식 씨는 자신의 설교 중에서 자신에게만 임한 특별계시로서 "말씀의 비밀"을 강조한다: "여러분 오늘 귀담아 듣는 가운데 창조 이후로 오늘까지 이 말씀의 비밀은 전세계에 공개되지 않은 것을 제가 잠깐 말씀을 공개하겠습니다. 잘 들으세요"(5쪽). 그는 자신이 말한 이 "말씀의 비밀"이 이단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음을 직감했는지 설교 중에서 "대성교회 박윤식 목사가 말했다는 말 하지 마세요. 왜 그러느냐, 여러분들이 좀 위험한 사람들이야, 조금만 말하면 쓸데없이 나팔 불고 말이지, 괜히 이단자 만들고 말이야..."(8쪽; 20쪽)라고 입단속을 시키고 있다. 그가 말하는 "말씀의 비밀"은 다른 곳에서 "비밀, 암호"(12, 19쪽)라는 말로도 표현이 되는데, 마귀도 비밀 암호를 가지고 신자들을 속이고, 하나님도 비밀 암호를 가지고 마귀를 속이는 형태의 비의적 내용을 담고 있다. 박윤식 씨는 이런 비밀의 말씀은 "주석에도 없는" 내용이라고 함으로써 "비밀의 말씀"을 깨달은 자신의 권위를 부각시킨다. 왜냐하면 그는 이 "비밀의 말씀을 알 때 인생관, 성경관, 우주관이 달라진다"(35쪽)고 강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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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세 이래로 감추어진 "비밀의 말씀"을 자신만이 알려준다는 박윤식 씨의 주장은 "진리"와 "말씀"을 인위적으로 구분하는 그의 해석방식에도 깊이 연관되어 있다. 혹자는 "진리"란 개념은 성경 저자들이 사용하는 그런 개념이 아니라 세상의 종교나 철학, 현자들이 말하는 일반적인 진리 주장들을 가리킨다고 하겠지만, 박윤식 씨의 설교나 강의교재들을 조금만 깊게 들여다보면 단순히 그런 식의 개념 구분이 아니라 그의 전 신학사상을 주도하는 "비의적"(秘意的) 해석구도라는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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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박윤식 씨는 "진리와 말씀"을 어떤 식으로 구분하며, 또 어떻게 그것이 그의 전 신학사상을 주도하는 해석학적 중심 열쇠인가? 1983년 10월에 박윤식 씨가 합동 보수 측 총회에 보낸 "답변서"에서 그는 "주님은 말씀의 실체요 진리는 주님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참(眞理)이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또 "비유대로 있을 때는 진리요 해명했을 때는 말씀이다"라고 하면서 이런 식으로 구분한 것은 성경의 "표면적 의미(즉 진리)와 그 문자가 뜻하는 이면적인 의미(즉 말씀)가 있음을 증거한 것"이라고 해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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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강제일교회 대학선교회에서 만든 영문 말씀공부 교재 에도 "진리와 말씀"이란 부분을 담고 있는데, 이 교재에서 진리는 "땅의 것", "어두움(=예표, 비유)",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적 진리" 등으로 묘사되고, 반면에 말씀은 "하늘의 것", "빛의 세계", "어른의 일" 등으로 묘사된다. 같은 책에는 "진리는 말씀으로 인도하는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다만 말씀에 이르는 과정일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진리 관계에만 머물러 있지 말아야 한다."(17쪽)고 기술한다. 동일한 책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과 말씀의 진정한 형상"이기는 하지만 이스라엘의 불신앙적 거부로 인해 "결국 그는 진리의 수준으로 낮아졌고", "진리의 단계로 떨어진 예수는 비유와 상징으로 하나님의 뜻을 주었다."는 진술도 나온다. 하지만 같은 책은 계속하기를 "말씀은 땅에 감추인 보화처럼 되었으며 이 숨겨진 보화가 드러나게 되는 말씀의 때가 남겨졌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말세)가 그 말씀의 때이다"(17쪽)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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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추어진 이 "말씀의 비밀"이 드러나게 될 말세의 때는 언제이고 누가 그것을 알릴 것인가? 우리는 이미 박윤식 씨의 설교 <씨앗 속임>에서 "여러분 오늘 귀담아 듣는 가운데 창조 이후로 오늘까지 이 말씀의 비밀은 전 세계에 공개되지 않은 것을 제가 잠깐 말씀을 공개하겠습니다."(녹취록 5쪽)고 한 발언을 주목한 바 있다. 만일 예수께서 세상에 오셔서 진리의 수준으로 떨어져서 기껏 하나님의 뜻을 "비유와 상징"으로 알려줄 뿐이었다면, 마지막 때 언제 "끝날의 말씀"이 알려진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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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만든 <말씀의 승리가>에는 "말씀 아버지"에 대한 고양된 찬양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 찬양곡의 서문에 나오는 박윤식 씨의 글을 보면 자신을 지시 "말씀 아버지"로 신격화하는 진술들이 등장한다. <말씀의 승리가> 서문의 문맥은 "말씀 아버지"가 박윤식 씨 자신을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음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서문에서 그는 "기독교 전 교파를 하나의 세계로 통할 수 있는 교리이면서 이 땅에 핵심으로 세워질 수 있는 하나의 근본진리를 통한 말씀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전제하고, "끝날 특수사명을 셈의 후예 곧 황인종을 통하여 성취하는 것이 하나님의 절대 뜻이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끝날 특수사명"은 말씀의 비밀을 계시하는 일을 가리키는 것이 분명하고, 그러한 사명을 담당하는 자가 "빛은 동방으로부터"라는 문구를 통해서 시사되어 있다. 빛이 임하는 "동방"은 몇 단락 뒤에 "동양의 한민족" 또는 "조선"으로 한국에 대한 지칭과 동일시되고 있다(서문 7-8쪽). 따라서 문맥의 흐름으로 보면 "말씀 아버지"는 동양의 빛으로 임한 박윤식 씨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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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롭게도 박윤식 씨는 "총회질의서에 대한 답변"에서 왜 자신이 "말씀의 아버지, 동방의 아버지, 말씀의 주인"이란 식의 표현을 사용했는가라고 물었을 때 바울 사도도 "고린도 교인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복음으로서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니라(고전 4:14-15)"고 말하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그가 그런 표현을 박윤식 씨 자신을 위해 사용한 것은 "목자적 입장을 가정적 용어를 통해서 교인을 자녀같이 사랑하는" 뜻에서 자신을 "믿음의 아버지"로 부르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분명한 것은 박윤식 씨가 "말씀 아버지"란 표현을 자신에게 사용한 점을 인정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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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가 작사한 <말씀의 승리가>의 내용은 아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가 자신을 "말씀의 아버지"라고 지칭하게 한 것은 단지 교인들을 사랑하는 목자적 입장에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말씀의 승리가>의 가사 내용은 하나님이나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림직한 고양된 찬양 가사를 박윤식 씨 자신에게 돌리고 있고 자신을 공개적으로 신격화시켜 찬양하게 만든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을 "믿음의 아버지"로 묘사한 바는 있지만, 결코 박윤식 씨가 한 것처럼 고양된 언어로 자신을 찬양하게 만들지는 않았다. 바울서신에 등장하는 여러 찬송시들은 한결같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려진 것들이다 (빌 2:5-11; 골 1:15-20 참조). <말씀의 승리가> 22장 "아버지의 이름 권세"란 가사를 한번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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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은 아버지 이름 가지고서 어느 누구 믿고 순종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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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아버지의 이름 하나로써 영원한 구원을 변화로 받네
: 2. 아버지 믿고서 울리는 기도에 영원한 그 칼이 움직여지고
: 하늘과 지옥터 무너질 것이니 말씀 용사들아 용맹 발하라
: 3. 말씀 아버지를 각기 소유하고 그 이름 높혀서 찬미 부르라
: 아버지 이름을 힘껏 외치면서 용감히 나가서 점령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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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렴) 말씀 아버지 권세 있도다 끝날 말씀으로 나가싸우라
: 말씀 아버지 가는 곳마다 만물들이 모두 무릎 꿇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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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과연 "말씀 아버지" 박윤식 씨를 위한 찬양곡이라면, 그는 분명히 자신을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자리에 올려놓는 위험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자신을 "말씀 아버지"로 치켜세우면서 자신의 이름 하나만 가지면 "영원한 구원을 변화로 받네"라든가, 자신이 가는 곳마다 "만물들이 모두 무릎 꿇리라"고 찬양하게 만들 수 있겠는가? "말씀 아버지"인 자신을 믿고 울리는 기도만 하면 어떻게 "하늘과 지옥터가 무너질 것이"라고 노래 부르게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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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말씀의 비밀"의 핵심은 마귀의 "씨앗 속임"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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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 속임"의 비밀은 주로 "가인"의 출생 비밀과 연관되는데, 하와가 마귀의 꾀임에 넘어가 둘이 짜고 아담을 속여 하와의 육태 속에 "뱀의 씨"(5쪽) 또는 마귀의 씨를 심어 잉태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적 주제가 매우 강한 이런 말씀의 비밀은 자신의 설교 전체 내용을 압도하고 있고, 자신이 고백한대로 마귀의 "씨앗 속임"이란 전망 속에서 "인생관, 성경관, 우주관"(35쪽) 전체를 이해해야 함을 강력하게 함축하고 있다. 따라서 마귀의 씨앗 속임의 메시지는 박윤식 씨의 전체 신학을 꿰는 중심축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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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런 씨앗 속임의 성적 해석은 김백문, 문선명, 변찬린의 것과 궤도를 같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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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성경의 중심 메시지를 이렇게 성적 주제를 가지고 해석하는 것이 도대체 어디서 왔는가 하는 것이다. 박윤식 씨 자신은 자신의 이런 성적 해석이 문선명에게서 왔다는 것을 부정한다. 그는 비록 자신의 말씀의 비밀이 장안산에서 "3년 6개월 7일"간 홀로 기도하는 중에 받은 것이라고 하지만, 그러한 비밀의 말씀 교리, 특별히 씨앗 속임의 설교는 김백문, 문선명, 변찬린 등의 교리에서 유사한 형태로 많이 발견된다. 특별히 주목할 것은 변찬린 씨가 1983년 1월 18일자에 박윤식 씨에게 보낸 공개서한에 따르면, 후자의 설교내용이나 가르침 상당부분에서 변찬린 씨의 "성경의 원리"를 원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1982. 25-10.5까지 행한 박윤식 씨의 초기설교들이 변찬린 씨의 저술의 내용과 많은 부분에서 중복된다는 사실에서 확인된다. 흥미롭게도 박윤식 씨는 1983년 6월 2일자 합동 보수 측 총회장이 자신에게 보낸 "총회 질의서에 대한 답변"에서 자신의 가르침이 변찬린 씨의 저술에 의존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박윤식 목사의 성경풀이와 변찬린 씨의 <성경의 원리>의 관계가 없는가? 다소 인용했음." 변찬린이란 인물이 한 때 문선명 집단의 중심인물이었고 문선명에게 가르침을 받았던 인물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박윤식 씨의 가르침은 문선명, 변찬린의 신학사상의 아류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다. 박윤식 씨의 <씨앗 속임> 설교의 핵심 내용을 김백문, 문선명, 변찬린의 저술에 등장하는 유사한 내용의 진술들과 상호 비교해 보면 그가 어떤 신학사상의 계보에 속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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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신문 (ekd@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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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씨에 대한 총신 신대원 교수 연구 보고서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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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신문 2005-09-13 오후 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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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 속임" 신학적 주제는 변찬린에게 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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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가 피를 통해 후대에 흘러내려간다는 "죄악이 혈통유전설" 바탕 삼아
: "하와와 뱀의 간음행위"는 육적인 성관계 의미로 해석 될 가능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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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히 박윤식 씨의 <씨앗 속임>의 신학적 주제는 철저하게 변찬린에게서 가져온 것이 명백하다. 김백문, 문선명, 변찬린, 그리고 박윤식 씨의 다음 진술이나 발언들을 주목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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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김백문, <基督敎根本原理> (서울: 東亞出版社工務部, 1958), 478, 특히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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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이제 여인 해와로서 유인된바 선악과적 범행이란 蛇身으로 나타난 악령과의 肉體的 淫行을 말하게 되는 일이니 즉 蛇身으로 직접적 肉體性交를 범행한데서 해와로서 여자의 처녀정조를 박탈당한 것도 컸으나 血統에 미친 그 죄악성은 곧 肉體의 性慾感을 거기에서 받아가진 그것으로 창조본성의 사랑의 反對 性理인 정욕의 肉性으로 악화케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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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② 문선명, <原理講論> (서울: 成和社, 1981), 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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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성서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여, 죄의 뿌리는 인간시조가 과실을 따먹은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뱀으로 표시된 천사와 不倫한 血緣關係를 맺은 데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의 선의 혈통을 번식하지 못하고, <사단>의 악의 혈통을 번식하게 되었던 것이다. 한편 또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로 미루어서, 인간의 죄의 뿌리가 淫亂에 있었다는 것을 더욱 명백히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죄의 뿌리가 血緣的 關係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 原罪는 자자손손에게 遺傳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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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 변찬린, <聖經의 原理 中> (서울: 圖書出版 大河, 198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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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말속에는 <씨앗 속임>의 秘密이 숨어있는 사실을 이날까지 아무도 探知하지 못했다. 가인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출생한 아담의 씨가 아닌 마귀의 씨였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가인은 뱀의 種子 곧 하와가 밀통한 姦夫의 씨 不倫의 열매였다. … 우리들 血代와 血脈의 뿌리를 밝히는 族譜속에는 얼마나 많은 다른 피가 混種되여 흐르고 있는가."
: "인류 역사 속에는 얼마나 많은 <씨앗 속임>의 사건들이 은폐되어 있었던가. 우리들 血代와 肉脈의 뿌리를 밝히는 族譜 속에는 얼마나 많은 다른 피가 混種되어 흐르고 있는가. … 타락한 아담은 그 靈이 어두워져 <道的 잠>에 빠졌을 때 마귀의 下手人인 뱀이 하와의 密通하여 그 피밭에 마귀의 씨를 뿌렸던 것이다. 뱀은 거짓 선지자의 暗號이다. … 가인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득남>한 열매가 아니고 <마귀로 말미암아 득남>한 열매였는데 하와는 아담에게 자기의 性的犯罪를 숨기기 위하여 <씨앗 속임>의 告白을 하였고 타락하여 영이 어두워진 아담은 가인을 長子로 착각했던 것이다. 이와 같은 범죄는 지금도 허다하게 존재하고 있다. 女人들이 남편 外에 다른 情夫나 姦夫를 두고 있을 때 <씨앗 속임>의 密事는 일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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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④ 박윤식, <씨앗 속임> 설교녹취록 (1981.7.5, 학산합동속기사무소: 2005.6.1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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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분명히 너희 아들 낳게 해 줬다 했으면야 "아멘!" 믿어야 할 텐데 아, 요놈의 여자가 살짝 속였거든. 그러니까 말씀의 영이 떠난 아담은 민충이같이 자기 씨인 줄 알고서 "그래, 하나님의 허락으로 말미암아 낳지" 알았어요?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까는 아담이 속아 넘어가고, 또 여자 자신도 어둠의 권세 사단한테 속아 넘어가고, 그러니깐 낳고 보니까 전부 뱀 알"아이", 뱀의 씨들만 낳았다 그 말입니다"(5쪽); "이런 더러운 이 여자의 피 속에는 다른 씨들이 많이 흐르고 있어. 그러기 땜에 안심이 안 돼"(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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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의 타락의 뿌리를 하와와 뱀의 성관계에서 비롯된 더러워진 피가 그녀의 후손인 인류에게 혈통적으로 유전된데 있다고 주장하는 사상은 전도관 창시자 박태선 장로의 여러 설교나 주장들 속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무와 김구철에 따르면, 인류의 죄악이 하와와 뱀의 간음행위를 통해 혈통적으로 후대에 유전된다는 죄의 혈통유전론 사상을 추종하는 자들은 한국의 이단들 중에서 최대 계보를 이루고 있으며, 박윤식 씨의 <씨앗 속임> 설교 내용은 이런 의미에서 김백문, 문선명, 변찬린, 박태선 등의 신학 사상에 직, 간접으로 영향을 받은 아류 신학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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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씨앗 속임의 비밀의 내용은 성경의 인간 창조론을 파괴하는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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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앗 속임의 비밀 내용은 하와가 남편인 아담 모르게 뱀(또는 마귀)과의 간음행각(육적 또는 영적인)을 통해서 씨앗 속임을 행하여 "뱀 알"아이", 뱀의 씨들"을 낳았다는 내용인데, 이런 씨앗 속임의 해석 패턴이 신구약 전체를 해석하는 중심 열쇠 역할을 한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문제점을 질문 형식으로 풀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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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씨앗 속임에서 하와가 누구를 속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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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윤식 씨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요놈의 여자가 살짝 속였거든. 그러니까 말씀의 영이 떠난 아담은 민충이같이 자기 씨인 줄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까 아담이 속아 넘어가고...."(5쪽) "씨앗 속임"의 주체는 여기서 "하와" 자신인 것이 분명하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인 아담을 의도적으로 속여 아담의 씨가 아닌 "뱀의 씨들"을 낳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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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하와 자신과 뱀의 관계는 어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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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가 의도적이고 주체적으로 아담을 속여 "뱀알, 뱀의 씨들을" 생산했다면, 사전에 하와와 뱀 사이에 간음 행각이 있었다는 것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하와가 뱀과의 아무런 관계없이 "뱀의 씨"를 낳을 수 없기 때문이다. 흔히 "씨"는 그 씨를 뿌린 자가 있으며, 하와의 육태에 그 씨를 뿌린 자가 뱀(타락한 천사)이고 하와와 뱀 사이에서 "뱀의 씨"가 출생했다면 하와와 뱀 사이의 간음 행각은 피할 수 없는 결론이다. 그런데 같은 문장 속에서 이런 진술도 한다: 아담은 하와에게 속아 넘어간 반면, "또 여자 자신도 어둠의 권세 사단한테 속아 넘어가고...(5쪽)" 그렇다면 하와가 남편을 "살짝 속인" 행위는 사단의 꼬임에 속아 넘어간 행위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하와는 자신의 남편인 아담을 속이고 다른 씨를 낳게 된 것이다. 아담을 속이는 하와의 의도성은 창세기 4장 1절에 있는 하와의 고백,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득남했다"는 구절을 자신의 씨앗 속임을 위장하기 위해서 하와 자신이 선수를 치며 행한 거짓말로 해석한데서도 확인된다(5-7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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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 "뱀"은 파충류 뱀인가 마귀를 상징하는 언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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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윤식 씨는 "뱀", "뱀 알"아이", 뱀씨들"이란 말은 사용하지만, 그것은 사단을 상징하는 언어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그는 뱀을 단순히 파충류 동물로 보지 않고 <거짓 선지자>를 상징하는 암호적 존재로 보기 때문이다: "뱀은 <거짓 선지자>의 암호다. 뱀은 거짓선지자의 암호, 암호(그의 이러한 사상 자체는 변찬린의 저술에서 나온 것이다). 그 다음에 두 번째, 뱀은 거짓말을 통해서, "거짓"을 통해서 "다른 씨"를 심어준다 적으세요."(12쪽). 박윤식 씨는 이런 상징적인 해석을 예수께서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에게 하신 말씀 가운데서도 확인하고 있다: "예수께서 그거 알기 때문에 그 당시에 목사, 장로들, 유사들을 보고 "독사 새끼들아! 뱀 새끼들아!" 논두렁에 다니는 뱀보고 말한 것이 아니라 그 당시에 가인의 후예들보고 말씀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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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째, 하와는 그러면 어떤 관계를 통해서 "뱀알, 뱀씨들"을 낳을 수 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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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윤식 씨의 <씨앗 속임> 설교의 전체 문맥과 또한 그가 직접 의존하고 있는 변찬린의 저술 <성경의 원리>의 관련 주장들을 살펴볼 때 뱀과 하와의 간음행위는 육적인 성관계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그가 예로 들고 있는 설교 예화들이 거의 모두 부당한 육신적인 성관계를 함축하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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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로, 가인의 출생도 어차피 영적인 출생이 아니고 하와가 남편을 속여 낳은 육신의 출생이며, 둘째로, 박윤식 씨 자신 스스로 육신적인 의미의 출생을 시사하면서 "이 피밭은 남자가 아니라 여자가 아닙니까? 육신으로 말할 때 말이지요. 피밭이라는 것은 여자가 태를 두고 말하는 거 아니오. 예? 열 달이 돼서 나와야 새끼가 아니라 그 남자의 호르몬 자체가 벌써 그게 그 나라의 아들들입니다. … 그러니까 씨앗 속임들 하지 말라고, 이제, 이런 비밀을 알 때에 씨앗 속임할 놈 하나도 없어"(7쪽). 셋째로, 박윤식 씨가 자신의 설교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드는 예화 가운데 할머니들의 "새치기"에 관한 진술도 육적인 출생 과정을 말하는 실례들이다. 이런 요소들은 하와가 육적인 의미에서 성적인 관계를 맺어 "뱀 알"아이", 뱀씨들"을 낳았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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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서 상세하게 지적하겠지만, 박윤식 씨는 "씨앗 속임", "여자의 피", "피밭", "월경" 등과 같은 아주 강한 성 관계 술어들을 끌어다 사용하는데 이것은 죄가 피를 통해 후대에 흘러내려간다는 김백문, 문선명, 변찬린의 "죄악의 혈통유전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뱀의 씨, 가인의 후예인 인류의 피 속에는 더러운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박윤식 씨는 이미 더러운 씨가 여자의 피 속에 흐른다고 강조하면서 여인의 월경에서 탈출하자고 강조하는 데, 뱀으로 상징되는 거짓선지자와 실제적인 육신적 간통행위를 통해 하와의 몸속에 더러운 씨가 하와의 피 속에 흘러들어왔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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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가 아담을 "살짝 속이고" 뱀의 유혹에 빠져 간음을 행함으로써 "뱀알, 뱀의 씨들"을 생산하게 되었는데, 박윤식 씨는 자신의 설교 중에서 "뱀은 <거짓선지자>의 암호다"(12쪽)라고 주장한다. 그는 분명히 뱀이 씨앗 속임 전략을 통해서 하와를 유혹하여 간음을 행하고 그녀의 "육태" 속에 자기 씨를 심어놓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데 구태여 가인이 아담의 아들이 아니라고 하는 데는 가인이 마귀를 상징하는 어떤 <거짓선지자>의 피를 이어 받았다는 뜻일 수도 있다. 하와가 낳은 가인은 영적 존재가 아니라 육신적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는 <씨앗 속임> 설교에 나오는 관련 진술들을 근거로 해서 다음과 같은 추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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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뱀은 거짓선지자의 암호이다.
: (2) 가인은 하와의 육태를 통해 태어난 뱀의 씨이다.
: (3) 가인은 아담의 자손이 아니다.
: (4) 그렇다면 가인은 거짓선지자로 상징되는 어떤 존재와 육신적인 성관계를 통해 태어난 거짓선지자의 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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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로운 한 가지 사실은 박윤식 씨가 자신의 <씨앗 속임> 설교에서 그렇게도 많이 인용하고 의존했던 변찬린의 저술 중에서 개진되는 천사론이다. 변찬린은 에덴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가 곧 지혜천사임을 암시"한다고 전제하고, "이런 지혜천사가 아름다우므로 교만해졌고 영화로우므로 지혜를 더럽혀 사단 마귀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변찬린은 타락하여 마귀가 된 지혜천사가 뱀을 통하여 아담에게 선악과를 따먹게 하였는데, 그에 따르면 뱀의 꼬임에 빠져 따먹은 선악과는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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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사단과 뱀은 어떤 관계에 있는가? 변찬린에 따르면, "용은 타락한 지혜천사이고 뱀은 지혜천사의 하수인의 암호이다. 영적 존재인 사단 마귀는 하늘의 존재인데 이 마귀의 지령을 받고 <거짓 예수> <거짓 영> <거짓 복음>을 밀수입한 지상의 존재가 곧 뱀인 것이다." "지혜천사는 뱀과 공모하여 하와를 유혹하고" 뱀과 간음하여 가인을 낳게 만들었다. 그런데 파충류에 불과한 뱀이 인간 하와와 육적인 간음 행위를 할 수가 있었을까? 변찬린의 천사론을 들여다보면 이 질문은 쉽게 풀릴 수 있다. 그는 기본적으로 타락한 천사들도 "사람"이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천사들은 "영화된 존재이지만 타락으로 퇴화되어 사람에게 나타날 때에는 肉化되어" 나타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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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천사들은 영으로 수렴된 존재이지만 그들이 인간에게 나타날 때 잠시 肉化되어 나타났던 것이다. 三次元 세계에서 四次元 세계로 나가면 그 몸은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四次元 세계의 존재가 三次元 세계로 오면 없던 몸이 금방 나타난다. 이와 마찬가지로 수렴이란 三次元 세계에서 다른 차원으로 옮겨짐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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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인용구가 분명히 시사하듯이, 천사들이 인간 세계와 접촉할 때 이렇게 "수렴"이라는 "肉化"의 과정을 거쳐 나타난다. 만일 뱀으로 불리는 타락한 천사가 사단과 공모하여 하와를 꾀려고 그녀에게 접근했다면, 뱀은 사람의 모습으로 육화된 <거짓 선지자>로 접근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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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신문 (ekd@kid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