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신사참배와 한국교계 자세에 대한 [고신]
분류: 교단- 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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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소개/평가)
제목:"한국교회내 일제 잔재 여전히 많다” 00.8.14. (국민일보 보도)
출처: "한국교회의 친일파 전통’최덕성 교수(고신대)
내용: 고신측 입장은, "한국교회를 향해 신사참배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한국
장로교의 일치를 논해야 된다"는 등 고신 정통성 논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평가: 고신은 "신사참배"문제까지만 가지고 한국교회를 비판하지만, 해방 후
고신이 예배당 소송노선을 결정했고, 또 총회와 결탁했다 다시 분리
하는 등의 행동으로 자신들이 비판해 온 한국교회 노선 상에 자신들
을 스스로 소속시킨 사실을 빼놓고 있습니다.
저자는 50년대 초반까지의 고신 논리로 60년대 초반까지의 고신을
비판해야 합니다.
(국민일보 보도 전문)
8·15 광복절과 2000년 한국장로교대회를 앞두고 한국교회 역사를 성경과 양심의 잣대로 분석한 ‘한국교회의 친일파 전통’을 출간한 최덕성 교수(고신대)는 한국교회를 향해 ‘우리는 과연 해방되었는가’란 통렬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최교수는 “한국민족이 55년 전에 해방을 맞았지만 지금까지 친일파 전통이 한국기독교의 성격을 형성,혈관속에 자리잡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하며 “우리 사회가 반민특위의 실패로 민족정기가 회복되지 않은 것처럼 광복 후 한국기독교는 친일파의 득세로 신앙정기가 회복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교수는 ‘한국교회의…‘를 통해 친일파 전통의 실체를 역사신학적으로 다루고 과거사 청산과 공적인 참회고백만이 분열된 개신교의 진정한 일치를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는 신인공노할 과거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공적으로 청산한 바 없다.양심의 교사이며 사회보다 더 높은 의식을 가져야 할 한국교회는 새천년을 시작하면서 조차도 과거사문제를 전혀 다루지 않고 있다”
최교수는 한국기독교 내 교권주의,형식지상주의,교회주의의 이중성을 골격으로 하는 불순한 친일파 전통은 교회의 건전한 좌표설정과 자기개혁을 가로 막았다고 지적했다.또 친일파 전통은 우상숭배를 반대한 한부선 목사의 해벌사건(1950),신사참배 취소성명서 사건(1954),장신대학의 주기철 복적 사건(1997) 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최교수는 이와 같은 친일파적 전통을 없애기 위해 신사참배한 과거의 역사에 대한 참회가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진정한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선 과거사에 대한 청산과 참회와 고백이 있어야 한다.참회와 고백없는 일치와 연합이란 아무런 힘을 발휘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