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정죄? 된 곳이 제일 정통 교파? 로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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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정죄? 된 곳이 제일 정통 교파? 로 가입


평강제일·광성교회 서북노회 들어갔다

21일 임시회서…박충규 목사 “이단주장은 거짓”
평강제일교회(원로:박윤식 목사, 담임:유종훈 목사)와 광성교회(이성곤 목사)가 서북노회에 가입했다.

서북노회(노회장:박충규 목사)는 6월 21일 평강제일교회에서 제9회기 1차 임시회를 열어 양교회 가입을 총대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노회원 53명 전원(목사 총대 47명, 장로 총대 6명)은 교회 가입건에 대해 거수로 전원찬성의 뜻을 표명했다. 가입예정된 교회에서 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서북노회는 또 7인 대책위원회를 구성, 양 교회와 관련되어 진행중이거나 발생할 제반사항에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양 교회 가입에 앞서 노회장 겸 ‘평강제일교회 사실확인위원회’ 위원장 박충규 목사는 “3년여 연구조사 결과 박윤식 목사는 이단성이 없으며 이단이란 주장은 거짓조작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재영 목사(총회 총무), 김백경 목사(총회정치부장), 석병규 목사(영남교직자협의회장)이 참석해, 양교회 가입을 환영한다는 내용으로 축사했다.

가입한 평강제일교회는 70여개의 국내외 지교회와 6만여명의 성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며, 광성교회는 예장통합에 최근까지 있던 교회로, 최근 분규가 있어 세간에 널리 알려진 교회이다.

평강제일교회 원로 박윤식 목사는 노회 가입이 허락된 데 대해 “동역자들에게 내가 20년 가까이 들었던 좋지 못한 말들을 듣게 하고 싶지 않았고 통합측보다 합동측이 성경적이라고 생각해 가입을 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노회장소인 평강제일교회 입구에서 광성교회 이성곤 목사 반대측 교인 80여명이 플래카드를 들고 광성교회 가입 반대를 요구하며 시위했다.

노충헌 기자 등록일 200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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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씨 이단성 있다”
총신신대원 교수회 연구보고서 채택·공포

평강제일교회(구 대성교회) 계열 교회들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서기행 목사) 산하 서북노회(노회장:박충규 목사) 가입 움직임과 관련해,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들이 평강제일교회 박윤식씨의 “주장과 가르침에 이단성이 있다”는 자체 연구결과를 6월 8일자 기독신문 광고를 통해 밝혔다.

총신대학교(총장:김인환 교수) 신학대학원교수회는 6월 7일 연 회의에서 박윤식씨의 신학 사상을 연구한 자체 연구위원회의 A4용지 22장 분량의 연구 보고서,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씨에 대한 연구 보고’와 이 보고서를 요약한 동명의 성명서를 채택, 총회장과 총신대 운영·재단이사장에게 보내고, 언론을 통해 공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8일 기독신문 광고란에 실린 성명을 통해 교수회는 “그동안 기도하는 마음으로 착수한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씨에 대한 연구 결과를 알려 드린다”며 “△하와가 뱀과 성관계를 갖고 태어난 자가 가인이라고 주장 △선악과를 먹은 것을 하와와 뱀이 성관계 한 것이라 해석 △에덴동산이 이 땅위에 ‘실지 있는 에덴동산이 아니라’고 주장하여 성경의 역사성을 거부함 △‘말씀의 아버지, 동방의 아버지, 말씀의 주인’을 자신과 관련시켜 은연중에 신격화함 △말씀과 진리를 구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의 완성을 불인정 △‘인간이 신성을 가지게 된다’고 주장 △초림 예수가 구원 사역을 완성하지 못해 ‘재림 예수님을 보내 주실 것을 말씀하셨다’고 주장 △예수님이 ‘말씀으로 죄를 사해 주려고 했으나 믿지 않으므로 십자가를 지셨다’고 주장 △신자를 생령의 씨알이라고 함 △3년 6개월 7일 지리산에서의 기도를 통해 말씀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 등 10가지 사항을 지적하고, “박윤식씨의 주장과 가르침은 개혁주의 인죄론, 기독론, 구원론, 계시관에 비추어 볼 때 비 성경적이고 그 가르침에 있어서 이단성이 있다고 사료된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보고서 서두에서 연구위원회는 “평강제일교회 박윤식씨와 그 관련한 최근의 일로 총신 신대원 교수회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본 연구를 착수하게 되었다. 우리 교수 일동은 우리의 연구가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하심 속에 혼탁한 이단의 홍수 시대에 처한 본 교단과 한국교회에 미력이나마 방향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 삼위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가운데 연구를 하게 되었다”며 박윤식씨의 신학 사상을 조사연구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또한 “가능한 객관적인 연구를 위해 수집된 자료를 공정하게 검토하고 평가하려고 하였고, 통시적인 연구 및 사상의 일관성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박윤식의 설교와 강의, 글, 교회에서 발간한 자료들, 10단계 성경공부를 비롯한 중요 자료들”을 참고하여 “칼빈주의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장로교 전통과 개혁주의 입장에서 박윤식의 가르침의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평하려고 하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24일 총신 신대원 교수회는 평강제일교회 계열 교회들의 예장 총회 산하 노회 가입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서철원(위원장) 김길성 박영실 박용규 최홍석 교수 등 5인을 지명, 박윤식씨의 신학 사상 조사연구를 위한 연구위윈회를 구성했다.

8일 교수회는 또한 기존 5인의 연구위원회에 위원 1인(정훈택 교수)을 보강해, 박윤식씨의 신학 사상에 대한 연구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 박윤식 목사가 서북노회 가입이 허락된 후 가입추진 배경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김은홍 기자 등록일 2005-06-20 print thi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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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회 “교수회 성명 지지”
평강제일교회 박윤식씨의 가르침에 대해 “이단성이 있다”고 보고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회의 성명서를 총학회(회장:조주현)가 6월 15일 양지 캠퍼스 교내에 그대로 대자보로 게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총학회가 교내에 게시한 대자보는 ‘총신신학원 교수회 일동’이 지난 6월 8일자 기독신문 광고를 통해 발표한 ‘평강제일교회 박윤식씨에 대한 연구 보고’를 확대 복사한 것.

총신 신대원 교수회는 지난 6월 7일 연 회의에서 자체 연구위원회(위원장:서철원) 보고서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씨에 대한 연구 보고’를 그대로 채택할 것과 이 보고서 및 보고서 내용을 요약한 동명의 성명서를 총회장, 총신대 운영이사장과 재단 이사장, 신문사에 보낼 것을 결의했다. 이날 교수회는 또한 기존 5인의 연구위원회에 위원 1인(정훈택 교수)을 보강해, 박윤식 씨의 신학 사상에 대한 연구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공식 학생 자율 기구인 총학회의 대자보 게시와는 별개로, 하루 앞선 6월 14일에는 교내에 ‘예장합동과 총신을 사랑하는 원우들의 모임’ 명의로 된 “이단 세력의 예장합동 영입을 반대한다”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고 유인물이 돌았다.

김은홍 기자 등록일 2005-06-15 print this story



[기독논단] 이단 사이비의 침투를 막자
이경원 목사·혜성교회

최근 세계적인 이단, 사이비, 유사종교, 신흥종교의 현황을 보면 증가 추세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칭 ‘메시야’ 라고 주장하는 자들의 숫자가 15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단에 대한 경고나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에 대하여 성경은 엄격하게 경계하고 배척하고 있다.

최근 우리 교단 내에서도 이단성이 있어 보이는 교회들의 노회 가입 문제가 불거져 이들이 본 교단에 가입하려는 이유와 목적은 무엇인지 의구심을 낳고 있다.

수 년 전에 국내 굴지의 이단 교회 장로들이 필자를 찾아왔다, “우리 목사님이 이단인 줄은 저희들이 몰랐습니다. 우리 목사님이 이단의 딱지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까요?”라는 질문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어쩌다가 이단 교회의 장로가 되다보니 어려운 점이 한 둘이 아닙니다. 자녀들이 혼인 할 때 이단 교회 장로의 집이라고 혼인을 하지 않으려고 해요. 죽겠습니다”라는 것이다.

정통 교단의 바른 지도자라면 이단 교회의 지도자와 교류를 하고 함께 간다는 것은 도무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이단 발생은 기성 교회가 모판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이단 교주나 신도들을 보면 기성 교회를 거쳐 이단이라는 집단으로 옮겨가곤 했다. 그러므로 기성교회가 새로운 각성과 건강한 목회를 통한 기존 성도들을 말씀으로 교육하여 영적으로 바르게 세워 이단에 대한 분별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이단의 침투를 막는 길이다.

그러면 왜 이단 세력자들이 정통 교단에 가입 하려고 하는가? 그 이유는 간단하다. 정통교단의 옷을 입고 위장하여 자신들의 비진리를 감추겠다는 것이다. 이단도 규모가 작은 곳은 정통 교단에 가입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 자신이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규모가 큰 이단 집단은 그 큰 규모의 이단 공동체를 지탱·유지하기 위해서 사회적으로 공인받는 종교 집단이 되어야 하기에 정통 교단의 문을 두드리게 되는 것이다.

규모가 큰 이단 집단들은 그 지도자의 카리스마와 지도력 등 재정권, 절대적 파워를 가지고 있다. 이에 비하면 정통 기성 교회의 지도자들은 무력하게 보일 수도 있다. 이단이 금권을 동원하여 정통 교단 가입의 문을 두드릴 때 기성 정통 교단은 상당한 유혹과 금권의 마력에 빠져들게 되므로 혼란을 자초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 교단은 여러 경로로 침투하는 이단 세력을 차단해야 한다. 그 구체적 방법으로는 지 노회에 자체적으로 연구하여 노회차원의 연구·예방 활동이 활발해 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좀 더 중요한 사안은 총회에 헌의하여 이단성 조사를 의뢰할 수 있다. 의뢰에서 결론이 나기까지는 최소한 1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게 된다. 시간을 좀 더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런 경우 연구하여 총회 실행위원회에 보고해 결과를 채택하는 방법도 속도감 있게 일을 처리하는 한 방법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총회 특별 위원회 중 “이단 조사 연구 위원회”는 총회에 헌의 된 사안만 다루는 곳이 아니고 일선 교회를 이단의 침투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자체적으로 연구 과제를 선정하여 연구할 수 있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단들을 보면, 기존 전통 교단에서 신속하게 연구, 발표하고 예방적 대처를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6월 7일 총신 신대원 교수회에서 전원 일치로 박윤식씨의 신학과 가르침은 우리 칼빈 개혁주의와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르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것을 두고 그것은 총신 신대원 교수들의 입장이지 우리 총회의 입장은 아니지 않느냐는 식의 논리를 펴는 인사들도 있다. 논리적으로 맞는 주장이다. 이제라도 총신 신대원 교수들의 연구 내용을 이단조사 연구위원회가 검토하여 수용할 만한 것 같으면 수용, 결의하여 총회에 보고해 최종 가결할 때 교수들의 주장은 우리 교단의 공식 입장이 될 수 있다.

이단 연구하는 분들도 이단으로 단죄하는 일에만 몰두하지 말고 좀 더 예방, 치료 활동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한국교회 이단 연구 역사를 보면 종교 폭력과 같은 인상도 있어 보인다. 조금 아쉬운 점은 한국 교회가 이단이 정통으로 돌아오려고 할 때 바르게 지도하여 교정한 사례가 없는 점이다.

총회는 이단 연구에 전문가를 육성하고 지원하여 본 교단을 이단, 사이비, 거짓 교리로부터 피해를 막고 건전한 교단의 교회와 성도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정책을 세우면 좋겠다.

기자 등록일 200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