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보십시요... - 엘로이
글쓴이 : 엘로이 날짜 : 2003/11/21 조회 : 152
상대방의 글이 마음에 들고 안들고는 그것은 개인의 취향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공고한 진리의 영역을 가지고 어설픈 글빨로 흐려대는 것은 신학교의 게시판에서 버젓하게 용납될 수 있고, 그것을 지적하는 글이 "어떻게 신학교 게시판에 이런 글을 쓸 수 있느냐"의 범주에 속해 버리는 글이라면, 앞으로 이 신학교의 미래는 암담하다 볼 수 있겠군요. 신학적 전문성은 차지하더라도, 신앙적 정도가 무엇인지 조차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평신도?의 양산에 목사라면 심각한 책임감을 느끼심이 차차리 낫지 않겠습니까?
율법과 율법주의가 아직 한국교회에서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고 "감히" 말하는 목사님의 신학적 자질이 심히 우려가 됩니다.....(혹 기분이 상해도 어쩔 수없습니다. 일반 평신도?가 *인지 된장인지 구분못하는 것은 그렇다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르치는 "교사"로서의 목사의 입장에서 "율법"과 "율법주의"의 구분은 커녕, 그것이 한국교회에서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라고 공언하는 것이 참으로 납득하고 이해하기 힘든 처사군요....나는 한국교회가 그걸 해결했는지 안했는지, 그것 따위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적어도 율법과 또 그것의 기능과 그리고 그것의 역기능인 율법주의의 근본적인 구별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신학, 다시 해야 하지 않습니까? 적어도 한 교단의 신학적 보루로서의 신학교의 게시판에 등재되는 글이 신학적 전문성과 치열함, 그리고 논리적 타당성이 없이 감상적 산파를 읆조리는 곳은 아니지 않던가요? 지금, 평신도와 겨우 어설픈 토론이나 하자고 신대원의 게시판이 열려있다면, 차라리 설교준비나 더 충실하는 것이 목사의 본문을 다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