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지역, 출생 지리, 출생 혈통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평생 그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살게 됩니다. 세상은 이를 차별이니 선입관이니 해서 인권을 침해하는 나쁜 표현이라 하는데, 사실은 사실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골고루 주시지 그렇게 균형이 흩어러지게 하지는 않으십니다. 장점과 단점을 고루 섞어 놓으셨기 때문에 알고 보면 욕할 것 없고 알고 보면 부러워 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시대 따라 당시 입맛에 따라 어떤 기준을 세우기 때문에 그 기준에 의하면 지역 차별도 있고 지리 차별도 있고 혈통 차별도 발생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계시라는 차원에서 이런 문제를 보게 됩니다. 지역과 지리와 혈통이라는 선천적 요소를 주셨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런 주어진 요소를 두고 어떤 면은 장점이기 때문에 살려야 할지, 어떤 면은 단점이므로 고쳐야 할지 이것만 관심이 있습니다. 단 한 사람도 장점만 준 적은 없고 단 한 사람도 단점만 준 적은 없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장점 절반, 단점 절반입니다. 그러므로 이 기준에서는 저 지역이 나쁜 곳이고 저 기준에서는 이 지역이 나쁜 곳입니다.

혈액형도 타고나는 것이므로 그 사람의 근본 바탕을 규정할 수 있는 중요한 참고사항입니다. A형이면 생각은 깊으나 행동의 단호함이 없어 기회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B형이면 결단력은 있으나 그 행동에 대하여 미리 생각하는 기회가 적어 실수를 많이 합니다. O형은 포용력과 친화력이 있지만 옳고 바른 것을 구별하는 거룩성이 없어 잡놈이 되기 쉽습니다. AB형은 기회포착에는 앞서지만 제꾀에 제가 속는 짧은 소견이 문제가 됩니다.

이곳은 이렇게 대충 몇 가지만 참고하고 있었는데, 혈액형 하나만을 가지고 많이 연구한 통계를 보며 여러가지 참고할 것이 많았습니다. 이 통계를 적은 분은 귀신에 씌인 점쟁이가 아니라 자연계시 차원을 활용할 줄 아는 건전한 점쟁이(?)를 해도 될 만한 분이라고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