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천 목사님의 권찰회.
주일 오후 늦은 시간에는 교역자 회의가 열렸다. 한 시간 남짓한 회의가 끝나갈 무렵에 들려주시는 (박희천)목사님의 가르침 안에는 성경과 신앙, 목회와 기도, 처세와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들어 있었다. 그 시간이 내게는 자기 정화의 시간이었다.
커다란 노트에 한 자 한 자 적으면서 주님을 사랑하는 인격에서 흘러나오는 지혜와 열정을 배웠다. 그리고 그 가르침은 30년이 지나도록 나의 목회를 바르게 하고 힘 있게 해왔다. 지금도 나는 그 가르침 끝에 종종 이슬에 젖었던 (박희천)목사님의맑은 눈망울을 기억한다. 그리고 종종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박희천 목사님은 어떻게 하셨을까?” 하고 말이다.
발췌: 내가 사랑하는 성경 p142 (박희천자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