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존스의 이분설과 삼분설
설명: 로이드존스 목사님은 마지막 청교도로 불리는 분으로써, 20세기 중후반에 영미권에서 많이 잊혀진 청교도신앙을 다시 관심갖게 한 개혁주의노선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거장 개혁주의 목사님 이십니다. 한국에서도 로이드존스목사님을 존경하는 개혁주의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1번글은 로이드존스목사님이 1952년부터 1955년까지 기독교의 중요교리를 설교한 내용중 인간론의 일부 내용이고, 2번글은 1959년 12월에 설교한 내용의 일부입니다. 1981년에 2월에 82세로 돌아가셨습니다.
1. 저로서는 둘 중(이분설과 삼분설) 어느 집단에 속할지 결정하지 못하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려야겠습니다. 어떤 이론도 확실히 입증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성경이 혼과 영이 서로 다르다고 이야기하지는 않으면서도 둘의 구분을 명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차이는 없으나 구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이 설명해 보겠습니다. 성경은 영은 우리 각 사람 안에 있는 영적인 혹은 비물질적인 부분으로서 하나님과 관계되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성령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관계를 맺게 하며 성령이 우리에게 역사 하실 수 있도록 합니다.?
만일 우리 안에 비물질적인 요소가 단 하나만 존재한다면 그 요소의 일부분은 영이라 불리며 우리를 하나님과 연결시켜 주는 일을 합니다.?
반면에 비물질적 요소의 또 다른 부분인 혼은 육체의 생기를 주는 역할을 하여 사고와 의지와 감각을 갖도록 해줍니다. 혼은 감정이 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를 육체와 연결시켜 주어 육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부분이 바로 혼입니다.
이런 설명에 만족하지 않은 실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절충안입니다. 다시 말해 영과 혼 사이에 구분이 있단 사실은 인정해야 하지만 그 구분을 너무나? 강조한 나머지 영과 혼이 본질적으로 전혀 다른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확신할 수 없습니다.
결국 사람은 영을 가진 혼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 유감이지만 어쨌든 사람은 물질적 요소와 비물질적 요소로 구성되고 비물질적 요소는 다시 영과 혼으로 구분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유익한 일입니다.
2.우선, 마리아의 말에서 전해지는 감정의 깊이부터 주목해 봅시다.
“내 혼이 주를 드높이며 내 영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도다”(눅 1:46-47, KJV).
여기서 그녀는 자신의 “혼(soul)'”과 “영(spirit)을 구분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흥미로운 신학적 논점입니다.
이 부분에서 너무 오래 지체할 수는 없고 혼과 영의 구분을 근거로 지나치게 많은 주장을 내세워서도 안 되겠습니다. 하지만 혼과 영이 본질적으로 하나든 아니든, 어쨌거나 저는 이 대목을 비롯해 성경 곳곳에서 혼과 영을 구분한다는 사실을 떠올립니다.
일반적으로 혼은 이성적 능력을 가리킵니다. 혼이라는 표현을 이 대목처럼 영과 구분해서 쓸 때는 지성과 감정, 우리가 서로 어울리고 교제하고 관계맺는 방식을 가리키려는 것입니다. 혼은 본질적으로 인간의 이성적 측면입니다.
반면에 영은 지각을 담당합니다. 무언가를 할 줄 아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다릅니다. 지식과 지각은 다릅니다. 영은 우리가 보유한 더 고차원의 기능, 우리 모두가 소유한 능력의 더 고등한 측면입니다. 여기에는 예배의 능력도 포함됩니다.
달리 말하면, 혼은 우리 주변과 주위에 존재하는 모든 것과 우리를 이어 줍니다. 인간과 동물, 역사와 세계,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것과 말입니다. 이것이 혼입니다.
혹 당신이 '인간은 세 부분이 아니라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해도 보이지 않는 것과 영적인 것을 인식하게 하는 혼의 한 영역으로서의 영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영은 인간 안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 1번글 발췌: 로이드존스의 교리 강좌시리즈1 p276 (부흥과 개혁사)
2번글 발췌: 마틴로이드 존스의 내 구주 예수p22~23(두란노)
미국을 가 보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그런 나라가 있을 수 있느냐고 미국의 존재나 좋은 이야기를 부정할 때 미국을 실제 다녀 온 사람으로서는 따진다고 해결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냥 이해를 해 주면 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