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바른성경 채택 추진 - 합동 내 개혁

일반자료      
쓰기 일반 자료 초기목록
분류별
자료보기
교리 이단, 신학 정치, 과학, 종교, 사회, 북한
교단 (합동, 고신, 개신, 기타) 교회사 (한국교회사, 세계교회사)
통일 (성경, 찬송가, 교단통일) 소식 (교계동정, 교계실상, 교계현실)

[합동] 바른성경 채택 추진 - 합동 내 개혁




바른성경 사용 헌의 5년째 지속
[봄 노회 결의서] 옛 예장개혁 지역 노회, 예배용으로 채택 요구…성경 교체는 수백억 원대 시장
구권효 | make1@martus.or.kr


승인 2012.05.09 14:38:31


▲ 한국성경공회의 바른성경과 대한성서공회의 개역한글판 성경. 좀 더 옳은 번역본을 봐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성경 교체는 수백억 원대의 시장이기도 하다. ⓒ마르투스 구권효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성경책 하나씩은 있게 마련이다. 가족이 함께 교회를 다니면 구성원 수보다 한두 개는 더 있다. 대부분 교인들은 출석 교회에서 예배용으로 사용하는 성경을 본다. 교회에서 다른 번역본으로 성경을 교체하면, 교인들은 그 성경으로 바꾼다. 한 교회에서는 성경을 개역한글판에서 개역개정판으로 바꾸면서, 아예 교회가 공동구매해 교인들에게 판매하기도 했다. 성경은 그날만 수백 권 팔려나갔다. 교인들은 성경책을 구입하는데 돈을 아끼지 않았다.

좀 더 바른 번역으로 성경을 보자는 주장은 마땅하지만, 성경 교체는 이권이 걸린 일이기도 하다. 한국교회에서 가장 교세가 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은 세례교인만 300만 명에 이른다. 대한성서공회의 일반 성경 저작권료는 판매가의 3~7%다. 성경책 하나 값을 2만 원씩만 잡아도 저작권료만 수십억 원대다. 지난 5월 7일 성서공회 이사회 보고에 따르면 2011년 1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개역개정판 기준으로 국내 판매량은 34만 5019부이고, 판매 수익은 43억 8700만 1324원이다. 그런데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수준이었다.

"바른성경이 더 옳은 번역" vs "개역 성경은 한국교회 성장 밑거름"

동광주·남광주·목포제일·빛고을·서부산노회는 올해 봄 노회에서 바른성경을 예배용으로 사용하자고 헌의하기로 했다. 이러한 헌의는 바른성경이 완간된 2008년 93회 총회 때부터 5년째 계속되고 있다.

주로 전라도 지역에서 헌의가 올라오는데, 바른성경을 만들기 시작한 사람들이 주로 옛 예장개혁 측 인사들이기 때문이다. 동광주노회 한 목회자는 "개역개정판이나 새번역 등이 성경의 원래 뜻을 표현하는데 다소 미흡하다"며 헌의 이유를 밝혔다. 빛고을노회 한 목회자도 "바른성경은 번역이 잘 됐다"며 "95회 총회 때 교육용으로 사용 가능하게 됐지만, 예배용으로도 쓰면 좋을 것 같아 헌의했다"고 했다.

바른성경은 한국성경공회가 2008년에 만들었고, 지난해 최종 수정된 성경책이다. 현재 5~6개 중소 교단이 예배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성경공회 관계자는 "바른성경은 17개 신학대학에서 신?구약 학자들을 위촉해 만 8년에 걸쳐 만들었다. 원문을 직접 번역하고 현대어로 기록했다"며 바른성경을 소개했다. 그는 "개역 성경은 100년 전 미국 선교사들이 번역해 오류가 많다"며 "개역 성경을 고집하는 건 비뚤어진 길로 계속 가겠다는 말과 같다"고 했다. 그는 또 "성서공회가 진작 원문 해석이나 현대어 개정 작업을 했어야 했는데, 이권 챙기기에 바빴다"고 했다.

예장합동은 2005년에 개역개정판을 예배용 성경으로 공식 채택했고, 그 이전에는 개역한글판을 사용하고 있었다. 현재 개역 성경은 예장합동을 비롯해 예장통합?합신?고신?대신,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 중대형 17개 교단에서 예배용으로 공식 사용하고 있다. 한국교회 대부분이 개역 성경을 사용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한성서공회는 한국교회가 하나의 성경을 본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개역 성경은 1911년에 완역되어 3번의 개정을 거쳐 100년을 이어왔다. 성서공회 관계자는 "한국교회가 여러 교단?교파로 나뉘어 있지만, 같은 성경을 본다는 것은 교단을 초월한 일치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한국교회는 사경회, 성경 공부, 성경 암송 등을 통해 급성장했고 계속해서 그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그 밑거름에는 하나의 성경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 " 님이 쓰신 내용 <<
:
: 21세기 찬송가를 교계가 공동 사업으로 시작했다가 지분권 문제로 몇 년을 싸운 끝에 합동교단은 찬송가는 말할 것도 없고 성경까지도 옛날로 돌아 가겠다며 방향을 잡았습니다. 정치에서 정치로, 또 다시 정치로 계산한 결과로 보입니다. 합동 교단이 방향을 이렇게 잡으면 자체 판매량도 무시할 수 없고 또 합동 주변에서 합동과 함께 하는 군소 교단들의 판매량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옛날 1984년에 통일찬송가는 왜 통일했는가? 21세기는 왜 했는가? 개역개정성경은 왜 했는가? 조금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치와 돈만 있지 교리나 신앙은 전혀 개입 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관리자
: ===============================================================================
:
:
:
:
:
: “새찬송가 발간 적극 협력”
: 성경찬송가발행위 “복원 찬송가공회 지원”
:
: 2012년 04월 26일 (목) 17:28:47 노충헌 기자 mission@kidok.com
:
:
: 성경찬송가발행위원회(위원장:이기창 목사) 산하 성경분과(위원장:김응선 목사)와 찬송가분과(위원장:홍현삼 목사)가 4월 25일과 26일 총회회관에서 각각 회의를 열고, 복원 한국찬송가공회(공동회장:이기창 김용도 목사)가 진행하고 있는 성경찬송 발간 사업에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 ▶관련기사 "해설" 새 성경찬송가 발간 현황과 과제
:
: 찬송가분과에서는 현행 법인 한국찬송가공회가 발행한 <21세기 찬송가>는 문제가 많아 더 이상 사용하기 힘들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위원들은 21세기 찬송가는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만들어지지 않았고 정치적이고 주관적인 편성과 졸속적인 개편을 한 책이며, 한국 신앙 유산을 풍성하게 넣으려는 원래의 취지를 상실한 채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곡들이 삽입됐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예장합동이 참여하고 있는 복원 한국찬송가공회에서 이미 작업을 하고 있는 새찬송가가 잘 발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교단이 새찬송가위원회를 통해 편집위원을 파송한 만큼, 이들을 통해 최종 편집과정에서 교단적 신학이 잘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 앞서 열린 성경분과에서는 제96회 총회의 결의대로 <개역한글판> 성경을 <개역한글판> 성경과 병행해서 사용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 위원들은 <개역한글판> 성경을 강단용으로 함께 사용하는 것은 총회의 결의이며 한국교회 시초부터 50년 이상 공식 예배용 성경으로 사용해왔다고 장점 평가했다.
: 또 저작권이 사라짐에 따라 자유롭게 출판할 수 있으며, 어려운 단어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해설을 통해 고어 및 현대 표준 맞춤법 등의 설명을 붙이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 양분과 위원들은 5월 중순 성경찬송가발행위원회 전체모임을 같고 이같은 입장을 보고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