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조용기 목사님과 로버트 슐러 목사님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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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조용기 목사님과 로버트 슐러 목사님의 비교


"조용기와 슐러의 몰락을 묵상하라"

돈과 하나님 동시에 섬길 수 있다더니 결국 돈과 권력으로 무너져





데스크 승인 2011.08.05 13:26:47 [조회수 :6928] 박지호 (simpro) 기자에게 메일보내기



한국에 조용기 목사가 있다면, 미국에는 로버트 슐러 목사가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를 개척해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로 성장시킨 조용기 목사와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 Ministries)라는 메가처치로 번영 신학과 교회 성장을 대중화시킨 로버트 슐러 목사는 여러모로 닮은꼴이다.


▲조용기 목사와 로버트 슐러 목사가 2007년 열린 ‘한국 그리스도의교회 75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해 환담을 나누는 모습. (순복음가족신문 갈무리)
1958년 목회를 시작한 조용기 목사는 지난 2008년 은퇴를 선언하고 원로목사가 됐다. 로버트 슐러 목사도 비슷한 시기인 1955년에 목회를 시작해 2006년, 목회 현장을 떠났다. 차이라면 조 목사와 달리 로버트 슐러 목사는 아들에게 교회를 물려줬다는 점 정도다.

둘 다 초대형 메가처치로 교회를 부흥시키며 성장 신화를 남겼다. 순복음교회는 80만 명(지교회 분립 이전)이 넘는 교인 수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가 됐고, 노골적으로 "교회를 기업으로, 전도와 선교를 판매로, 불신자를 고객으로" 비유하며 교회 성장을 추구해온 수정교회도 한때 교인 수가 1만 명이 넘었다.


▲ 조용기 목사. (조용기 목사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소위 "긍정의 힘", "번영 신학"의 전도사라는 점도 비슷하다. 조용기 목사는 성공 신학을 토착화한 "삼박자 축복, 오중복음"을 내세우며 하나님의 축복을 부의 획득, 사회적 성공과 연결시켰다. 80년대, 한국 교계에서 이단 시비가 거세게 일었지만 조용기 목사는 이를 잠재우고 영향력을 키워 갔다.

미국 "번영 신학"의 원조 격인 로버트 슐러 목사는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정교회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적극적 사고를 통해 성공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외쳐 온 로버트 슐러 목사는 1만 장이 넘는 유리로 뒤덮인 화려한 예배당으로 수정교회의 성장을 만방에 과시했다.

매스미디어를 통해 영향력을 확장한 것도 비슷하다. 순복음교회는 80년대 일간지인 <국민일보>까지 창간하면서 영향력을 키웠다. 평생 구독제라는 전대미문의 제도까지 도입하며 독자를 확보했다. "<국민일보>는 백지를 내도 30만 명이 보는 신문"이라는 말이 빈말이 아닌 셈이다. 로버트 슐러 목사가 출연하는 설교 방송 프로그램인 "아우어 오브 파워(Hour of Power)"는 고정 시청자만 2,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별도의 언론사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가장 영향력 있는 "텔레반젤리스트(매스미디어를 통한 복음 설교자)"로 꼽히는 그의 영향력은 국경을 초월한다.


▲ 최근 수정교회는 "슐러 목사, 명예이사장 추대"라고 포장했지만, 로버트 슐러 목사는 사실상 권력 싸움에서 밀려났다. (수정교회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두 교회의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교회 관련 사업 역시 그 규모가 대단하다. 수정교회의 경우 로버트 슐러 목사의 개인 설교 방송 사업부터, 화려하기로 소문한 성탄절·부활절 대형 이벤트 제작 사업, 부동산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순복음교회의 경우 신학교서부터 <국민일보>와 관련된 계열사, 순복음교회 관련 사업 등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조용기 목사나 로버트 슐러 목사가 각 교회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절대적이다. 그렇다 보니 교회를 둘러싼 사업체와 기관을 조 목사와 슐러 목사의 친인척들이 요직을 나눠 맡으며 특혜를 누리게 된다. 순복음신학대학이 전신인 한세대학교는 조용기 목사의 아내인 김성혜 씨가 총장을 맡아 왔고, <국민일보>는 조 목사의 차남인 조민제 씨가 대표이사로 앉아 있다. 조 목사의 동생, 누이, 매제, 사돈까지 교회 관련 사업들에 얽혀 있다. 조용기 목사는 "친인척 중용을 배제한다"고 교회개혁실천연대와 약속했지만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가족들을 줄줄이 취임시켰다.


▲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뉴스앤조이 유영
수정교회 역시 슐러 목사의 아들과 딸이 번갈아 담임목사를 맡으며 교회를 이끌었다. 사위인 짐 콜맨 씨와 제임스 페너 씨가 로버트 슐러 목사가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 책임자로 있는 등 슐러 목사의 자녀 모두 수정교회에서 월급을 받거나 하청 업체로부터 수십 억대의 월급을 받아 왔다. 매년 가족들이 다양한 명분으로 타 가는 돈이 서류상으로만 120만 불에 달한다. 면세 혜택을 악용해 탈세를 저질러 온 사실도 최근 드러났다.

절대 권력자의 친인척들이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되면서 탈세·횡령 등의 각종 불법이 난무하게 된다. 조용기 목사도 마찬가지다. 탈세·횡령 혐의로 2001년, 일찌감치 구속됐던 장남 조희준 씨는 2005년에도 탈세·횡령으로 징역 3년(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 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해외로 도피했다가 체포되어 수감됐고, 조용기 목사가 벌금 50억을 대납한 후에야 석방됐다. 조 목사의 아내인 김성혜 씨 역시 배임·횡령·탈세 의혹이 따라다닌다. 최근에는 교회개혁실천연대가 <국민일보> 노조와 함께 김성혜 씨가 교회 돈을 빼돌렸다며 검찰에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상황이 이 지경인데도 조 목사는 "우리 가족이 도둑놈 아니다"고 항변하고 있다.

돈과 권력에 대한 집착은 내부 갈등을 촉발시킨다. 로버트 슐러 목사는 2006년 은퇴하면서 그의 아들인 로버트 안토니 슐러 목사에게 수정교회를 세습한다. 이후 2년간 안토니 슐러 목사가 담임을 맡았지만 2008년, 그의 누나인 실라 슐러 목사가 이사회의 실권을 잡으면서 로버트 안토니 목사가 물러나게 된다. 가족 간의 내분에 휩싸인 셈이다. 최근에는 로버트 슐러 목사마저 이사회에서 투표권을 박탈당하면서 사실상 교회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 조용기 목사의 친인척이 교회 관련 산업에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현황. (<한겨레> 기사 갈무리)
순복음교회는 좀 더 요란하고 복잡하지만 돈과 권력을 둘러싼 갈등이란 점에서 단순하다. 작년에는 <국민일보> 경영권을 두고 조 목사의 두 아들 간에 암투가 벌어진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고, 최근에는 순복음교회 당회까지 나서면서 교회와 조 목사 가족 간의 갈등으로 증폭됐다. 당회는 조용기 목사 가족들이 교회 관련 사업에서 손을 뗄 것을 요구했고, 이에 조 목사와 가족들이 발끈한 것이다. 급기야 조용기 목사는 순복음교회를 떠나 새로운 교회를 만들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결과는 무엇인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긍정의 신학"을 주장해왔던 로버트 슐러 목사가 파산 위기에 직면하는 망신을 당하게 됐다. 미국의 한 일간지는 수정교회의 파산 사태를 두고 "금 간 수정교회"라며 조롱하기도 했다. 조용기 목사 가족의 족벌 경영으로 "교회 헌금으로 가족들 배불린다"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고, 횡령·탈세·배임 등의 단어를 한국 사회에 회자시키며 구린 냄새를 풍기고 있다.


▲ 조용기 목사와 로버트 슐러 목사의 인연은 생각보다 깊다. 1992년에 개최된 남북통일과 민족 복음화 기도 대성회에 입장하며 조 목사와 슐러 목사가 청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조용기 목사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김진호 목사(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는 "조용기 목사의 "삼박자 구원론’은 로버트 슐러 목사의 번영 신학을 받아들이며 "현대화"됐다"고 분석했다. 조용기 목사와 로버트 슐러 목사는 노골적으로 사람들의 탐욕을 정당화하며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 목사들에게는 거대한 예배당과 수많은 교인을 꿈꾸도록 독려했고, 교인들에게는 돈과 성공을 향한 욕망을 부추겼다. 물질 축복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동일시하며 돈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있는 것처럼 말했지만 본인들이 그 한계를 몸소 웅변한 셈이다.

남침례신학교 알버트 몰러 총장은 ""성공의 복음"은 예수님의 복음이 아니다. 테라피는 신학을 대체할 수 없다. "긍정적 사고"는 성경 말씀이 아니다"며 파산에 직면한 수정교회와 로버트 슐러 목사의 신학을 비판했다. 번영 신학에 대한 풀러신학교의 김세윤 교수의 일갈은 더욱 강력하다. "안녕과 행복을 보장하고자 하는 것이 맘몬 신앙의 핵심이며, 이는 이웃을 착취하게 만들고, 고난과 죽음을 증대시키는 사단의 통치 방식"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사탄의 통치 방식을 부추기는 번영 신학이 순복음교회와 수정교회만의 신학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의 내로라하는 대형 교회의 목회자들도 이런 미국 대형 교회의 신학적 영향을 무비판적으로 흡수했다. 설교와 책으로 긍정의 신학, 번영의 신학을 재생산했고, 대형 교회를 꿈꾸는 수많은 중·소형 교회들은 이를 교회 성장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대형 출판사들은 조엘 오스틴 등의 번영 신학 목사들의 책을 열심히 찍어 내며 전파해 왔다. 오늘날도 수많은 부흥사들의 레퍼토리는 조용기 목사와 로버트 슐러 목사의 "축복 신학"에서 파생된 논리들을 되풀이하고 있다. 조용기와 로버트 슐러 목사의 성공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던 이들은 그들의 몰락을 지켜봐야 한다.


▲ 인생 말년에 교인들 앞에서 눈물을 흘려야 했던 조용기 목사와 로버트 슐러 목사. 조 목사는 당회에서 가족의 경영권 행사를 제한하기로 하자, 설교 중 "그리스도의 긍휼로 저와 제 가족을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울면서 호소했다. 한편, 로버트 슐러 목사는 수정교회가 재정 위기에 빠지자 울먹이면서 교인들에게 헌금을 독려해야 했다. 누구를, 무엇을 위한 눈물인가. (조용기 목사 설교 동영상 갈무리)
조용기 목사는 자신의 목회적 핵심 가치인 삼중 축복을 설명하면서 "영혼이 잘 되기 위해서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것은 부차적인 것이 되고 세상의 삶이 본업이 된 신자들이 너무나 많다. 이렇게 순서가 뒤바뀌었기 때문에 생활 속에 부조리가 다가오는 것이며, 여러 가지 시험과 환난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하나님의 응답을 얻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조용기 목사)

조용기 목사는 자신과 순복음교회가 겪고 있는 위기에 대한 해답을 이미 자신이 언급했다. 남침례신학교 알버트 몰러 총장도 "어떤 교회도 돈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다.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오직 아이디어의 문제"라고 했던 슐러 목사의 말을 인용하며 수정교회의 신학적 문제를 비꼬았다. 몰러 총장의 말처럼 수정교회와 순복음교회의 신학적 위기는 재정적 위기나 내부 갈등의 문제보다 훨씬 심각하다. 조용기와 슐러 목사의 몰락을 묵상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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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배임·탈세 전면 부인

조희준, 6월 4일 법정에서 "아버지 잘못 뒤집어썼다"

데스크 승인 2013.07.25
이용필 (feel2)

▲ 배임·탈세 혐의로 기소된 조용기 목사가 7월 24일 열린 공판 준비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배임·탈세 혐의로 기소된 조용기 원로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공판 준비 기일에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조 목사 변호인 측은 7월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23부(조용현 재판장) 공판 준비에서 "조 목사가 어떠한 이득을 취하지 않았고, 재산상 손해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조 목사는 재판장에 출석하지 않았다.

조 목사는 지난 2002년 영산기독문화원(당시 조희준 이사장)이 보유한 비상장 주식 25만 주를 3~4배 비싸게 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주식 거래로 교회가 157억 3800만 원의 손실을 봤다면서 조 목사를 배임 혐의로 6월 7일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변호인 측은 "당시 회계 등의 업무는 전문성을 갖춘 실무진에게 일임했기 때문에 조 목사는 배임을 인식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조세 포탈 혐의도 부인했다. 변호인 측은 2002년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공소시효가 지났고, 조 목사가 조세 포탈로 취한 이득이 없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그동안 조 목사가 자발적으로 세금을 냈다고 밝혔다. 변호인 측은 "조 목사는 수십 년 전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 단체에 세금을 내도록 했다. 조 목사가 낸 퇴직금 세금만 35억 원이다.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조세 포탈에 가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변호인 측은 조 목사가 국가와 교회 발전에 기여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다면서 최대한 선처해 달라고 했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돼 공판이 진행 중인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 사건과 병합해 공판할 것이라고 했다. 조 전 회장은 네 차례의 공판에서 주식 거래는 조 목사가 주도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다음 공판 기일은 8월 28일이다.

큰아들 조희준 전 회장, "아버지 대신 처벌받았다"

한편 <신동아> 8월 호 "아버지가 저지른 잘못까지 내가 뒤집어썼다"는 제목 아래 보도에 의하면 조 전 회장은 조 목사와 자신의 관계를 "재벌 총수와 계열사 사장"에 비유한 것으로 나온다. <신동아>는 조 전 회장이 6월 4일 법정에서 한 최후 진술을 바탕으로 보도했다. 계열사 자금 36억 원을 배임한 혐의로 기소된 조 전 회장은 지난 1월 징역 2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지만, 6월 20일에 열린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조 전 회장은 진술에서 "조 목사는 단순한 목회자가 아니고, <국민일보>를 비롯해 다수 법인을 세운 후 친인척을 요직에 세워 해당 업체를 현재까지 장악해 운영한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조 목사와 자신과의 관계는 "부자 관계이긴 하지만 재벌 총수와 계열사 사장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세금 포탈과 횡령 혐의로 2005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 원을 선고받은 것은 자신이 조 목사를 대신해 처벌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회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다시 언론사 세무조사를 했다. <국민일보> 매출을 누락하고 비자금을 조성해 이를 선교비 등으로 조 목사가 사용한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피고인이 모두 책임지기로 하고 횡령 처벌을 받았다"고 했다.

해외로 도주하게 된 사연도 언급했다. 조 전 회장은 "조 목사로부터 모든 권한을 박탈당하고 해외로 추방됐다. 조 목사가 "내가 모든 것을 책임지겠으니 정권 바뀔 때까지 나가서 놀고먹어라. 한국에서 고생 많았다. 아버지로서 약속한다"고 했다…이를 믿고 10년 동안 입을 닫았고, 세상과 가족에 의해 패륜아가 됐어도 참고 살았다"고 했다.

7월 24일 공판이 끝난 후 기자가 조 목사와의 불화설에 대해 질문하자 조 전 회장은 "다음에 이야기하자"면서 자리를 떠났다.

▲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 목사와 조 전 회장의 사건을 병합 공판하기로 했다. 다음 공판은 8월 28일이다. 고발 장로들은 부자가 공모해 교회에 손실을 끼쳤다고 했지만, 양측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