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고신 최고 지도부의 공개 논란
고신대 김성수 총장, 총회 재판부에 회부돼
총회재판부, 5인위원을 내 화해중재토록
코닷
고신대 총장 김성수 교수가 총회 재판부에 회부 되었다. 고신대 신학과 일부교수들이 도덕성 문제를 진정한 것을 총회 임원회가 재판부에 회부 시킨 것이다. 임원회는 많은 고민 끝에 적법한 절차에 의해 들어온 이상 재판부에서 진실을 가려야한다는 주장에 밀려 총회 재판부로 넘어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총회재판부(부장 정수생 목사)는 지난 5월 24일 송도제일교회당에서 1차 모임을 갖고 김성수 총장과 서부산노회장 등 관련 인사들의 의견을 듣고 사실심리에 들어갔다.
총회 재판부는 헌법정신에 따라 5인 위원(정수생 목사, 한영만 목사, 김창대 장로, 김정겸 장로)를 내어 신학과 교수들과 화해를 중재하도록 했다. 그러나 5인 위원이 양쪽의 의견을 청취한 다음 이는 교수들의 진정이 성립불가하며, 절차상 총회재판부가 다룰 수 없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는 신학과 일부교수들의 진정건에서 나타난 대로 미주 고신 노회에서 안수를 받은 것이 국내 절차와 다른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되었다. 국내는 신학입학허락청원을 노회에 내고 계속 허락 등을 받아 신학교육이 이루어져 목사가 되는데 미주는 그런 절차가 미비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총회 차원의 문제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총회가 자매관계를 가질 때 정확하게 해 두지 않고서 해당 노회가 이명 접수를 받은 사실을 가지고 총회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지금도 노회는 타 교단 목사를 받아들이고 있다. 물론 재교육의 과정을 통해서 정회원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아무도 이를 문제 삼지는 않는다. 그러나 자매관계의 총회들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입장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고신인이 세계로 나아가면서 우리는 고신인들이 세운 미주 고신, 유럽고신과 자매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해마다 그들이 우리 총회에 인사를 오고 우리 총회 임원들이 그들의 총회를 방문해 우리는 형제라고 인사를 하고 있다. 그러므로 총회는 이 문제를 더욱 명확하게 정리를 해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부산노회는 지금 임시노회를 열어 서부산노회의 입장표명을 하자는 여론이 비등하다고 한다. 목사에 관한 모든 문제는 노회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가 이를 다룰 수 있느냐는 것이다. 고발을 해도 노회에다 해야 하고 징계를 해도 노회가 해야 하는 것이며 모든 재판건도 노회를 거치지 않고 어떻게 교수회의 진정건이 안건으로 채택되는 되는지도 따져보아야 한다는 것이 서부산노회원들의 주장이라고 모 인사는 전하고 있다.
2010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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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네티즌 의견
황 창 기
[2010-06-06]
본안을 무산시키지 않도록
절차가 잘못 되었으면 절차를 바로 잡은 후, 그 바른 절차를 따라 본안을 다루면 된다.
문제는 절차 시비가 종종 본안을 뭉게버리고 무산시켜, 정치적으로 본안 해결을 저지하는 시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 [앞에 글들이 그런 의도로 쓴 것은 아니겠지만]
전임 총장으로 하기 어려운 말을 한다. 김 총장에게도 미안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가 완벽할 수야 없지만, 나는 교회만은 일을 바로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교단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총회 대표 인사가 불법을 저지르는 것을 자주 보았다. 그리고 총장을 죽인다는 협박을 포함, 서른 가지 이상의 괴롭힘을 당해보았다.
본 대학교 관선이사 사태는 절대로 "계파" 때문이 아니고 원칙 문제였다. 요나의 함정에 빠진 결과였다.즉 요나가 하나님의 지시보다 국가와 민족 중심으로 일하였기 때문이란 말이다.
전임 총장이라고 체면 차리고 대접 받기를 기대하면 나는 주님의 제자가 아니라 본다. 다른 것은 못해도 원칙을 세우는 일에는 "바른 말"을 하려 한다. 오해 없기를 바란다.
"코닷" 동지[?]들에게도 부탁한다. 일을하다가 교단을 위하고, 우리 기관을 살리려는 열심에 하나님의 나라 원칙을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 코닷을 향한 실망을 표시하는 분도 보았기 때문이다.
"부산노회 결정 이전에 있어야 할 것"을 ["나의 주장"에 있음] 쓴 것도 "학문적인 결론"을 바로 "정치"로 이어가는 현실을 개탄하기 때문이다. "시비거리는 서로 자유롭게 토론하여, 진리 안에 자유하는 우리교회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교수둘이 입도 벙긋 못하도록 서슬이 시퍼런 교단은 장래가 없다고도 본다.
차제에 교수들도 (술수)정치에는 나서지 말고, 나침반 역할을 충실히 하기를 부탁한다. 밥그릇을 위한 교수라는 비판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 특히 목사교수의 이 시대적 사명을 촉구한다.
정주채
[2010-06-05]
절차가 맞지 않았다
고신대 교수들의 김성수 총장의 목사안수 문제에 대한 진성서를 총회재판부에 바로 회부한 것은 절차가 맞지 않다. 임원회가 서류를 잘못 보낸 것이다.
총장의 문제가 학교행정에 관한 것이면 이사회를 거쳐 총회로 올라와야 하고, 그것이 도덕성이나 신앙에 관한 일이면 노회로 접수해야 한다.
임원회의 변명은 서부산노회로의 이명 자체에 문제가 있는 등 해노회도 조사대상이 됨으로 어쩔 수 없어서 재판부로 보냈다고 하나 그럴 경우라도 노회자체에 대한 진정이나 고발이 아니고 소속 목사에 대한 진정일 때는 무조건 일단 노회로 보내야 한다. 노회에서 처리가 잘못되거나 처리를 거부했을 때 총회에 올려야 한다.
교수들의 일이라고 총회가 바로 받으면 그 대상이 되는 사람은 일심의 결정으로 모든 것이 끝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음병원이나 산하기관들의 문제도 다 그렇다. 이런 기관들에서 올라오는 서류들도 일단 이사회나 노회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런 상식적인 기본 절차를 모르고 오락가락해서는 안된다.
지난 기의 총회임원회서도 같은 고신대 교수들의 진정을 받아 총장후보의 자격여부를 결정하고 이를 이사회에 통보하는 등 상식 밖의 월권을 행사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임원회가 비슷한 일을 했는데, 아주 유감스러운 일이다. "법과 원칙대로"를 많이 강조했던 총회장님이 주재하는 임원회의 처사이기에 더욱 그렇다.
수년 전에는 신대원 모교수가 동료교수들을 고발하는 진정서를 임원회에 제출했는데, 임원회가 바로 총회재판부에 넘겼다. 그런데 당시 재판부장은 서류가 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접수를 거부하고 각 교수들의 소속 노회들로 보내도록 조처한 일이 있다. 옳은 처사였다.
밝나라
[2010-06-05]
정도를 행하라
고신대학교 김성수 총장이 과연 인물은 인물인가 보다.
왜냐하면 소위 교단의 실력자들 중에서 시비하는 자가 많은 것을 보기 때문이다.
고신대 김성수 총장이 고신 미주총회 소속 목사로 교단 노회의 절차를 따라 이명온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닐찐데...왜 이제와서 그것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지 그 저의가 심히 궁금하고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현재 고신교단에는 미주 고신총회 소속 목사들이 각 노회에서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교단적으로도 인정을 한 것이다.
교단적으로 정리를 한다면 교단이 인정하지 않은 자를 노회의 소위 정치꾼들이 비공식적으로 정회원 목사로 받아준 그런 것을 반드시 정리해야 할 것이다.
만약에 미주 고신총회의 목사되는 과정을 국내와 비교하여 똑 같지 않다 라고 시비한다면, 김성수 총장을 상대로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단을 상대로 건의하여 총회에서 중요결의사항으로 하든지 헌법에 명문화 하도록 하면 될 것이다,. 김성수 총장 개인을 상대로 시비하는 것은 누가 보드라도 진정 아니라고 할 것이다.
또 굳이 김성수 총장을 상대로 한다면, 미주 고신총회에서 목사안수 받은 것과 노회가 이명을 받아준 것에 대하여 이의가 있어 시비를 하고 싶다면, 목사의 소속노회에 진정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런데 고신대 신학과 교수 목사라면 이정도는 알고 있을찐데 굳이 총회에 진정을 했는지? 그것은 결과론적으로 김성수 총장을 정치적으로 교단적으로 매도하고자 하는 저의가 있다 라고 밖에는 볼 수 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총회 임원회는 이 진정서를 접수하지 말고 절차법에 따라 반려하면서 해 노회를 상대로 하라 라고 지시해야 올다 할 것인데 이 진정서를 접수하고 총회재판부로 배정한 것도 절차법상 하자라 할 것이요 동시에 월권행위라 할 것이다.
고신교단 구성원 인사라면 모두가 알고 있듯이, 교단의 사무총장 임종수 목사는 지난 김성수 총장 임기부터 이번 총장선출과정에서 보여주었듯이 김성수 총장을 총장직에서 어떻게했어라도 끌어내리려고 한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사건들을 잘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김성수 총장은 지난 총장임기에서도 그랬듯이 이번 임기에서도 오로지 고신대학교를 위하여 헌신봉사하고 있음에 대하여 교단의 인사나 구성원들은 시비와 비난보다는 오히려 격려와 힘을 실어주고 더욱 더 총장직을 잘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제발 바라건데, 교단의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인사들이 사적인 갈등과 반목의 감정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영광과 교단을 위하여 진정한 코람데오, 신전의식, 하나님앞에서 참 말을 하고 행동하고 책임지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