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아가 동산 김 기순, 이리 이 교부
1997년 2월 - 장 운철 월간 "교회와신앙" 기자의 글과 이단연구실 등의 자료 요약 인용
1969년 8월 이리시 주현동 174-4에 교파 없는 주현교회가 설립, 당시 이 교부 55세
1978년 12월 예배 시간의 나체 사건
1979년 1월 10일 그를 따르던 목사 8명이 이를 충고하려 방문하자 장작으로 폭행
1981년 봄에 2 년 6 개월 실형을 살고 출감하였고, 063-841-9625
이 교부 투옥 중에 그 수 제자인 김 기순(1940)은 자주 면회하면서 신도들의 신임을 얻은 다음 1982년 12월에 출소하던 때에 3백 명을 이끌고 협업 농장인 아가 동산을 만들고 신나라 등 음반 사업과 함께 사이비 단체 생활.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대2리에 교역자 교인 120여 명. 김 기순의 교리는 삼위 일체가 노래와 춤과 웃음이라고 하며 육체 관계를 끊어 아가 동산에는 출산이 한 건도 없었으며 본적은 서울시 중화동 331-111, 남편 신 오현, 1957년부터 주현 교회 신앙 생활
한편 이 교부는 1996년 1월 7일, 전북 익산시 주현동에 "주현 교부"라는 단체를 결성, 1년만에 현 4백 명, 이단 사이비 논쟁에서 벗어나고 기독교와 단절을 위해 종교 단체 명칭을 변경. 60년대에 결혼하고 14년간 살았던 아내와 이혼.
감옥 속에 있을 때 이 교부의 수제자 격인 김 기순은 이 교부 측의 사람들을 데리고 아가 동산을 만들었고 김 기순은 세력 확장을 위해 감옥에 있는 이 교부가 영으로 자기를 통해 역사한다는 논리로 이 교부 추종 세력을 장악했는데
출옥 후 이 교부는 "주현 교부"라는 자기 주소와 이름을 딴 단체를 만든 다음 경기도 이천의 아가 동산에 설교 테이프나 연락을 넣었고 평소 김 기순에 의하여 부정되지 않았던 이 교부의 이름 때문에 몇 사람이 돌아 오자 이들을 통해 아가 동산의 내막을 파악한 다음 그들을 통해 아가 동산 내부에서 일어 난 비리가 1996년 12월 12일에 공개 되고 사건화로 김 기순이 4년 징역과 60억원 선고. 이 교부 측으로 돌아 오는 이들이 증가
현재
전북 익산시 주현동에 "주현 교부"라는 이름으로 운영 되며
초기에는 "교회"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나 탈 기독교 노력으로 "주현 교부"의 "교부님" 명칭
대부분 신도들은 단체 주변 지역에 모여 살고 있고, 20 명 정도는 단체 내에서 공동 생활
매 주일 10시 30분 정기 집회, 찬송가는 과거 찬송가의 일부 곡만 편집한 별도 찬송가 사용
도덕주의 삶에 대한 강조와 일반 교회에 대하여 극단적 배척. 거의 모든 사람은 직업이 없고
낙안읍교회 장채윤(59세) 목사님은 이 교부를 따르며 그에게 이단성이 없음을 강조했고 나체 춤은 예수님의 사랑을 실행하기 위해 심리적 문제가 있는 여인을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허울을 벗고 안아 준 것이 전부라는 입장
이 교부 스스로 밝힌 자신의 사상은
"제가 말하는 하나님은 태초에 조상으로부터 영원히 태어날 인류와 정신, 사상, 이념이라고 하겠으며, 천당은 죽어서 간다는 천당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평화, 평등, 만민이 마음 속에서 똑 같이 추구하고 원하는 사회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인, 신도라는 말을 부모, 형제, 자매, 가족이라고 또는 우리라고 부를 것입니다. 모든 종교, 사상, 법을 만들 때는 좀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평화 통일을 이루어 행복하게 살기 위함인데 결국은 그 법과 교리에 매어서 맹신이 되어 자유보다 종이 된 것이며 조금만 다르면 이단시하고 다투고 싸우며 죽이고 원수가 되어 당파만 분열된 것입니다. 어느 교리, 사상, 지식이 옳다고 하기 전에 말과 행동이 같으며 정의를 행함으로 모든 사람이 믿고 따르고, 자원함으로 동참하며 동조하게 돌 때만이 옳은 진리, 사상이라고 말할 것이다. - 월간 "교회와신앙 97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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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동산 김기순 교주 사형 구형, 나머지도 중형[김동욱]
● 앵커: 아가 동산 교주 김기순 피고인에게 사형이 구형되었습니다.
또, 그의 지시를 따른 김호웅 피고인 등 9명에 대해서도 징역 15년에서 7년까지 중형이 구형이 됐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아가동산 사건과 관련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기순 피고인에게 사형이 구형되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87년 최낙귀군 등 2명을 살해해 암매장하는 데 가담한 김호웅 피고인 등 5명에 대해서는 징역 15년에서 1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논고문에서 김씨 등이 사이비 종교단체를 만들어 살인까지 저질로 놓고도 전혀 반성의 빛이 없어 이같이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아가 동산 회계 책임자인 정문교 피고인등 4명에 대해서는 사기 횡령죄를 적용해 징역 15년에서 7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역시 재판 과정에서 거짓말로 일관해 개정의 정을 찾아볼 수 없다며 중형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각종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신나라 유통 등4개 법인과 아가 동산 간부 다섯명에 대해서는 모두 840여억원의 벌금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이 교주에게는 사형을 측근들에게는 중형과 함께 무거운 벌금을 구형한 것은 아가동산의 제기 움직임에 쇄기를 박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김동욱입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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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동산, 사이비종교집단의 전형[박장호] 신나라교 1996.12.14
▲ - 김헌수(서울 중앙병원 정신과 박사), 이은봉(덕성여대 교수) 인터뷰
[고립 속 이성마비]
● 앵커: 어젯밤 뉴스데스크에서 생생하게 보도해드렸죠.
이 아가동산의 종교의식 장면은 교주를 신처럼 받드는 사이비종교의 전형이었습니다.
나이든 사람도 아이들처럼 행동을 하고 또 교주를 만나게 되면 눈물을 흘리고 마치 무엇에 홀린 듯한 광신적인 행태가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박장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 그녀는 행사 때마다 공주를 연상시키는 차림새였습니다.
신도들에게도 항상 색동옷과 족두리, 원색의 유니폼을 입혔습니다.
나이든 신도들도 어린이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아가동산 신도들 이 무대에 앉아있는 교주를 에워싸고 강강술래를 추고 있습니다.
아가동산의 종교의식은 국민학교 운동회처럼 춤과 노래로 가득 찼습니다.
종교의식다운 엄숙함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교주를 "아가야"라고 호칭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해석입니다.
● 김헌수 박사(서울 중앙병원 정신과): 모든 것이 다 색색의 여러 가지 칼라풀한 그런 것을 총동원해서 애들 동심의 세계로 끌고 가서 하나의 규합하는 과정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 기자: 교주 김기순의 등장에 신도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반쯤은 넋이 나간 표정입니다.
손만 잡아줘도 감격합니다.
교주와 함께 춤을 춘 소녀들은 눈물을 흘립니다.
다른 사이비종교처럼 아가동산 신도들 대부분 사회적으로 소외돼있는 노약자와 부녀자입니다.
● 이은봉 교수(동덕여대): 사회생활로부터 건전한 사회적 인간으로부터의 한계상황에 직면한 심리적인 측면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 기자: 아가동산 신도들이 밭 매질을 하고 있습니다.
농사의 특성상 아가동산의 모든 일은 집단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루 16시간의 고된 노동에 이어 밤마다 되풀이되는 행사, 신도들은 교주에게 푹 빠지는 것 말고는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 탈출신도: 책을 봐도 눈에 안 들어와요.
워낙 심적 통제가 심해...
● 기자: 외출도 늘 함께였습니다.
아가동산 신도들이 독립기념관을 관광하고 있습니다.
양산을 받아 쓴 교주 김 씨가 행렬을 이끌고 있습니다.
아가동산은 동심으로 돌아간다는 명목아래 신도들에게 생각할 여유마저 뺏어버렸던 비인간적인 집단농장이었습니다.
MBC뉴스 박장호입니다.
(박장호 기자) 1996.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