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한글 개역 성경 고침표 - 첨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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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한글 개역 성경 고침표 - 첨부 자료


/초기화면/연구실/문의답변/9240번-09.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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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장로님께) 대한성서공회에 제출하신 개역한글판 고침표500에 대하여


1. 해당 문의답변방

- 제목 : [교계,성경]"개역개정판, 감수용"에 대한 언어학적인 검토 (관리자 인용)
- 발췌내용 :
필자가 1981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개역판에서 찾아 내고 성서 공회에 보고한 잘못만도 500 군데가 넘는데 최근판에서마저 아직 충분히 고쳐 지지 않았다. 책에 잘못된 곳이 있으면 수정판을 내든지, 그럴 형편이 못 되면 고침표라도 따로 만들어 책에 끼워 내는 것이 세상 사람의 출판 관행이며 윤리이건만, 성서 공회는 무슨 면책 사유라도 있는가? 이런 흠만 찾아 고친 수정판만으로도 훌륭한 봉사가 될 것이다.

2. 500군데도 넘는 부분에 대한 지적에 대하여
장로님께서 개역판에서 찾아 내고 성서 공회에 보고한 잘못만도 500 군데가 넘는 부분에 대하여 궁금하여 요청을 드립니다.
혹시 고침표로 따로 정리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공개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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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화면/연구실/문의답변/9244번-09.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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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개역 성경 고침표(수정) 첨부화일1 : 00성경 고침표.xls (117760 Bytes)


한글 개역 성경 두 가지(1975년 판과 1989년 판)를 정독하면서 찾아 보았던 바 인쇄의 잘못, 맞춤법이나 문법과 어긋난 곳, 정확한 이해에 지장이 되는 곳 등을 적어서 일곱 차례에 걸쳐 대한 성서 공회에 보냈고, 두 번 회답을 받았습니다. 한데 모아 엑셀 파일로 정리하니 694 군데나 되는군요. 그러나 지금 보니 반드시 다 고쳐야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첨부 파일 자체도 입력이 잘못된 곳이 보여 다시 고쳤습니다.

여러 차례 전화나 방문으로 실무 책임자와 상담한 결과 대한 성서 공회는 성경 번역에 대해서 독자적인 결정권을 가진 기관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학자, 번역 전문가, 국어학자 등이 번역과 윤문에 참여하지만, 번역의 큰 원칙은 이들이 아니라 여러 교단을 대표하는 교역자들의 회의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썩 학술적이지는 못한 수준에 머무는 것 같습니다. 개역 개정이 현대문도 아니고 옛글도 아닌 비빔밥 문체가 된 것은 결정권자들의 비전문적인 배경을 반영합니다. 실무진의 교정 작업도 아주 철저하지는 못했고, 명백한 잘못에 대해서 애써 변명하며 고집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여러 모로 실망스러운 기관으로 보여 이제는 모든 기대를 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