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이종윤 윤영탁 최낙재 박형용 서영호 정규남 간하배 이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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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이종윤 윤영탁 최낙재 박형용 서영호 정규남 간하배 이학인




1972년 5월 미국 동부 Philadelphia, Pennsylvania 에 있는 Westminster 신학교
졸업 기념 사진.



1972년 미국 웨신 졸업기념사진 국내방 2011.09.17 06:53
사계(pcd5264) http://cafe.naver.com/solideogloriafaith/2954


사진 설명


앞줄 왼편부터
정대현 박사 (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철학 교수)
윤영탁 박사 (전 서울 합동신학교)총장, 현재 은퇴) 사모님
Cathy (졸업생 이정일 목사의 사모)

졸업생 이정일 목사 (현 Los Angeles 기독대학 학장)
최낙재 목사 (전 안양 강변교회 담임, 독립개신교회 신학교 교장, 2010년 5월 10일 소천)
박형룡 박사 (전 서울 합동신학교 총장)
김명도 박사 (현 튤립 교육 선교회 회장, 현 나성 칼빈 신학교 대학원 원장)

김명도의 부인 이은옥 (생후 2 개월 된 딸 미경을 안고 있다)
그 앞에 서 있는 두 아이들 (김명도의 장남 Joseph, 차남 Peter)
최낙재 목사 사모 (아들 경성 군을 안고 있다)
박형룡 박사 사모
서영호 박사 (현 부산 대신동 서부교회 당회장, 경기도 광주 계약신학교 교회사 교수)


뒷줄 왼편부터

이정일 목사의 여동생 (심영견 목사 사모)
정규남 박사 (현재 전라남도 광주 광주 신학교 총장)
김수학 (당시 필리델피아 한인 개혁장로교회 교우)
간하배 선교사 (Rev. Harvey Conn) 당시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선교학 교수, 소천
이학인 목사님 (졸업생 이정일 목사 부친, 2009 년 103 세로 소천)
이종윤 박사 (현재 대한민국 서울시, 서울 교회 담임목사)
여 성도님 (필라델피아 한인 개혁장로 교회 교우 권사님),
오완진 집사 한인 개혁장로 교회 집사
송수석 목사 (전 서울 YMCA 총무, 당시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재학생)




38년전에 같이 공부하던 학우들과 우리를 위해 기도하던 교우들이 모두 보고 싶어진다.
나의 처녀 목회를 도우시던 나의 절친한 친구 서영호 박사님 사모님 되시는 분을 2007년 6월 10일 심영견 (필자와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동문) 목사님 댁에서 35년 만에 다시 만나는 기쁨을 가졌다. 이학인 목사님 (2009년 103세로 소천) 목사님을 뵈올 수 있는 기쁨도 가졌다.

모두 당시 1970년대 초반 유학생 F-1 비자로 유학와서 어려운 가운데 학교에서 매일 치루는 헬라어와 히브리어 시험과 싸우던 시절, Van Til 박사의 변증학 과목에 3 개의 paper에 시달려야 했고, Shepherd 교수 (조직신학) 에게 <물리지 않도록> 조심스레 공부하며 Wooley 교수 (교회사) 앞에 <울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숙제가 많다고 학생들이 불평하면 "공부하기 싫으면 보따리 싸가지고 집에 가라 "고 호통치던 Van Til 박사, 그러나 그 분에게서 많은 배움을 받았다. 이번의 reunion 에서 우리는 학창시절의 정겨운 추억으로 이야기의 꽃을 피우며 밤늦도록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무엇보다 당시 유학생들의 부인으로 F-2 비자를 가지고 공장에서, 혹은 미국 사람의 가정에 들어가서 가정부로, 혹은 양로원에서 노인들을 돌보며 고생하던 사모님들, 그 고생 덕분에 지금은 그때 공부하던 남편들이 모두 미국과 한국의 교계에서 굴지의 중진으로 일하고 있지 않는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뿐이다. 특히 그 어려운 시련을 이겨내도록 힘주신 은혜에 감사 한다.

그리고 박사 공부를 마칠 때까지 그 숱한 세월을 묵묵히 온갖 고통을 마다하지 않고 참아가며 세 아이들 키우면서도 희생적으로 나를 도와 준 나의 평생의 친구요 신앙의 동역자인 아내 이은옥에게 감사 한다.

-글쓴 이: 김명도 교수 (본 튤립 교육 선교회 회장, 나성 언약장로교회 담임) 7/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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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일곱 색깔 무지개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덧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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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2011/09/17 07:02
은총 님, 혹시 "사모"라는 용어 가지고 태클 걸지 마십시오. 만약 태클 거시면. 저 오늘부터 은총 님 미워합니다. ^^


강요된 은총
2011/09/17 07:52
ㅋㅋㅋ,,,,
아이 ~ 사계 형제님 ~~~
아무래도 한번 만나야 겟어요 ,,,,ㅎ
위 기라성 같은 선진 목사님 들을 이렇게 사진으로 나마 뵈니 참으로 영광입니다 ,,,,
윤영탁 교수님 만 제가 직접 모셔 봣네요 ,,,,ㅎ
저의 직접 스승님 들은 아니지만 , 모두 우리 개혁주의 진영의 스승님 들이므로 사모님 들이지요 ,,,,
기념비적인 사진 , 감사합니다 ,,,,^^


라벤더
2011/09/17 09:58
강요된 은총 은총님 말씀대로 기념비적인 사진입니다. 찍을 당시에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에 와서 역사속에 남을 사진이 되었네요^^

기독도
2011/09/17 10:21
김명도 박사님의 홈피에서도 보았는데, 여기서 또 보게 되네요. 볼때마다 살짝 감격하게 됩니다.ㅎㅎㅎ

사계
2011/09/17 13:16
저는 강변교회를 약 6 개월을 다니면서 최낙재 목사님 사모님이 어느 분인지 몰랐습니다.
회의 때 발언권을 얻어 말씀하신 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누군지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사모님이 누구신가 궁금해했는데, 강변교회를 떠날 때쯤 알았답니다. 그 회의 때 손을 들어 말씀하셨던 분이라는...

사진을 보며, 목사님 사모님들께서 고생하셨다는 글을 읽으며, 저는 목사님 사모님들께 대한 감사의 마음이 일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교회의 부패상으로 이분들 수고마저도 격하되는 현실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뉴스 앤 조이]에 가 보면 한국 교회 부패상을 개혁하는 방도로 거론되는 게 이른바 "자비량" 선교, 목회입니다. 목사도 바울 사도처럼 일반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그런데 이런 [뉴스 앤 조이] 식 교회 개혁에 세뇌돼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개혁신앙을 지지한다는 분들 가운데 종종 있다는 점에서 저는 참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사의 직분을 귀히 여기고, 높여야 하는 점은 높일 줄 알고 감사해야 하는 점은 감사할 줄 아는 우리 형제 자매님들 사랑합니다.

진실
2011/09/17 18:50
김명도 박사님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피예수
2011/09/17 20:40
궁금한 것이,
위의 박형룡 박사님은 동명이인이군요?
고신 - 장신 - 총신을 거치신 죽산 박형룡 박사님과 혼동했습니다
이 이름은 신학하기에 좋은 이름인가요? 죄송~

서영호 박사님, 부산 서부교회라면 혹시 고신서 제명당하신 백영희 목사님, 총공회아닌가요?
맞다면 이분은 백영희 목사님 제자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영호 박사님이 듈립선교회 김명도 박사님과 절친이셨군요?
계약신학교는 김현봉 목사님의 제자이신 이병규 목사님이 계신 곳으로 아는데 여기서 교수로 계시는군요?
이렇게 연결이 되네요

사계
2011/09/17 20:52
보통 구별하기 위해 "박형용" 교수님으로 표기하는데, 이 사진에는 "박형룡" 교수님으로 표기해서 고칠까 하다가 고치지 않았습니다.

최낙재 목사님과 동문이셨던 박형용 교수님 존함ㅡ존경하는 이름ㅡ을 한자로 표기하자면, 빛날 형짜, 쓸 용짜, 朴炯庸 교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빛나게 쓰신다는 뜻일까요? 또는 하나님의 쓰심이 빛난다는 뜻일까요?

피예수
2011/09/17 21:51
사계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사계님
멋진 존함을 가지신 분이셨군요 ^^


그리스도의 한 노예
2011/09/17 20:32
정말 아름다운 역사입니다. 김명도 박사님 홈피에서도 자주 보았지만... 오늘 자세히 한분 한분 살피면서..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리고 얼마나 가슴이 벅찼을까? 그 아름다운 흔적이 우리를 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