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관계에서 드러나고 있는 과거 설교록 시대
백목사님은 반공주의자가 아닙니다. 오직 신앙주의자였습니다.
백목사님은 민주주의자도 아닙니다. 오직 성경주의자였습니다.
오직 신앙주의로 살려는 백목사님과 충돌한 반대 세력은 좌와 우, 양쪽에 다 있었습니다. 남한 사회의 민주주의는 신앙주의에 물을 타서 묽게 만들어 자멸하게 하는 곳이며 북한 사회의 공산주의는 신앙주의를 죽여 없애던 곳이었습니다. 오늘 남북이 교류하며 통일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쪽이 어지럽게 오가며 많은 사건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혼돈이며 혼란입니다.
이런 시대는 수십년 간 깊이 묻어 두었던 내막이 마구 공개되는 때입니다. 그리고 어두웠던 과거 50여년이 하나님의 섭리로 환하게 드러나게 되면서 심히 눈이 어두운 우리에게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설교록을 통해 수없이 언급된 교훈 중에 하나가 믿는 사람은 평소부터 죽기를 각오하고 믿어야 하는 바, 특히 남한 교회는 늘 사선에서 믿어야 하는 특수한 현실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오늘을 사는 이들은 다음에 소개하는 금년 8월 15일 평양 방문 사건을 다 상식으로 알고 있겠지만, 훗날 이곳을 찾고 이곳의 설교들을 읽어 볼 사람들에게 수십년 전에 미리 말한 설교록 내용과 그 설교를 하던 당시의 실제 세상이 어떠했음을 비교하고 참고하도록 몇 가지 내용들을 기록으로 남겨 놓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