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성서공회, 표준 새 번역 개정판 출간 [교계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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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성서공회, 표준 새 번역 개정판 출간 [교계실상]


분류: 소식-교계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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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제96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23일 오전 공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호용 총무는 총무보고를 통해 성경전서의 경우 전년도보다 42%가 많은 95만9백10부를 한 해 동안 반포했으며, 전체 성경 보급 부수의 19%인 17만6천3백7부가 새로 개정하여 출간한 개역개정판 성경이고, 2000년도 한 해에 반포한 6만8천4백20부와 비교하면 약 3배에 가까운 부수를 보급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주)바이블 코리아의 사업보고가 있었고,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를 이사교단으로 영입하는 것을 가결하였다. 이사보선에 있어서 고 이봉성 이사 후임으로 이만영 장로가 잔여 임기의 이사로 선임되고 이만영 감사의 후임으로 최규완 장로가 보선되었다.

이사회는 또한 2002년 5월부터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는 이사교단 대표로 이종복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정철범 관구장(대한성공회), 길자연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허송 목사(기독교한국루터회), 박종선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찬성회원 대표로 박대선 목사, 김순권 목사, 서도륜 교수를 선임하였고, 감사에 문석형 장로를 유임시켰다.

한편 성서공회는 최근 표준새번역 개정판을 출간하였다. 1993년 처음 발간된 표준새번역은 출간 당시 보수교회로부터 잘못된 번역이라는 지적을 받고 그동안 개정작업을 해왔는데, 이번에 개정판이 출간되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이 되고 있다.

성서공회에서는 개정판을 내면서 원문의 뜻을 우리말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번역하되, 쉬운 현대어로, 우리말 어법에 맞게, 한국 교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번역한다는 표준새번역의 원칙을 그대로 지키면서, 번역이 명확하지 못했던 본문과 의미 전달이 미흡한 본문은 뜻이 잘 전달되도록, 될 수 있는 대로 번역어투를 없애고, 뜻을 우리말로 표현하려고, 신학적으로 중요한 본문에서는 우리말 표현보다는 원문의 뜻을 그대로 반영하려고, 원문 자체의 난해구에 관해서는 현대 성서학의 연구 결과를 응용하여 그 뜻을 밝히려고, 대화문에서는 현대 우리말 존대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