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21세기 찬송가 시제품 나왔다
2년여 작업끝에…29일 공청회
<21세기 찬송가 시제품>이 2년여간의 수정 보완 작업 끝에 출간됐다.
한국찬송가공회(공동회장:임태득 목사, 김활용 목사)는 최근 대한기독교서회에 의뢰해 시제품 2000여권을 출판, 각 교단과 관계자들에게 발송했다.
시제품에는 한국인 찬송자의 곡이 전체 621곡 중 90곡 수록돼, 이전의 <통일찬송가>에 비해 한국인의 찬송작시와 곡이 많아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각종 절기, 행사 및 예식때 사용할 수 있는 찬송이 보완됐다. 교독문에도 절기용 관련 성구를 늘려, 전체적으로 절기예배를 중시한 경향이 있다. <21세기 찬송가 시제품>의 발간은 지난 2001년의 시제품이 공청회에서 내용과 곡조 등에 많은 지적을 받은 뒤 그동안 재출간 작업을 해왔다.
한편 찬송가공회는 7월 29일 오후 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1세기 찬송가 시제품 공청회’를 열어 교계 평가를 받는다. 공청회에는 각 교단별로 많게는 20명, 작게는 5명씩 초청된 인사들과 전문인, 그리고 일반인등이 참여하게 된다. 1부 예배에 이어 2부 공청회는 이문승 교수(서울신대)의 시제품 내용에 대한 설명이 있은 뒤, 찬송가 제작에 참여했던 가사, 작곡 등 각 분과 전문위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의 질문순서로 진행된다.
노충헌 기자 등록일 200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