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갱신협의 반대
(*설명)
옥한흠목사님의 신앙노선과 현재 보수교단 내 최대 압력단체라고 하는 소위 개혁모임의 노선의 성격을 잘 알 수 있는 자료
-------------------------------------------------------------------------------
교갱협 “총회 주요사태 우려”
성경독자번역·기독신문 사태 해결 촉구 성명서
교회갱신을위한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옥한흠 목사)가 교단 총회 문제에 대해 깊은 우려의 뜻을 표명하고 나섰다.
4월 26일, 교갱협은 ‘총회의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총회개역개정판성경대책위, 은급재단 대출문제, 기독신문 사태, 전도총회의 교단영입 등 최근 잇다르고 있는 교단내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이에 대한 재고와 즉각적인 조처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교갱협은 먼저 개역개정판성경 독자추진은 월권적 결정이라고 지적하고 성경번역 독자 시행과 재정 집행 결의의 즉각적인 중지를 촉구했다.
또 재대출 건으로 우려가 되고 있는 은급재단이사회 문제에 대해선 은급 기금 불법 사용문제의 전모가 조속한 시간 내에 밝혀지기를 촉구하면서 가장 투명하게 집행되어야 할 교회 헌금이 불법적으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은급재단을 둘러 싼 많은 소문들이 추문임에 틀림없다고 지적했다.
셋째, 전체이사회 난립 등 최근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기독신문 사태에 대해서는 기독신문조사처리위원회가 맡겨진 소임에 충실하여 신속하게 그 결과를 처리해 주기를 바란다며 조사처리위가 조직된 이래 보여준 회의과정이 많은 번복에 의한 시간허비였으며 급기야 내놓은 결의마저도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조사와 결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기독신문조사처리위원회와 기독신문전체이사회 간에 정치적 타협이 있지 않았느냐는 오해의 여지가 없도록 긴급동의안 대로 엄정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타 교단과의 통합과정에 있어서 총회 전체가 논의하고 신중하게 결의할 것을 촉구하면서 본 교단과의 통합 및 영입을 추진하는 교단이 있다면, 그 교단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총회적 차원의 의겸수렴이 있었야 함을 지적했다. 특히 ‘다락방’으로 알려진 전도총회의 경우 이단성 단정의 문제가 있는만큼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며 총회 임원들이 신중을 기해 총회가 모이기 전까지 통합을 전제로 한 타 교단과의 접촉을 일체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처럼 교갱협은 교단은 물론, 교계적 화제가 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한 총회의 책임감있는 역할을 촉구하면서 총회의 움직임과 향후 결과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즉 교계 및 일반 언론을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기로 하는 등, 총회 문제에 대한 교갱협의 행보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김희돈 기자 등록일 200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