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이스라엘의 왕정제도를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유
No, 63 이름:궁금이 2003/5/20(화) 조회: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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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사무엘상 8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왕을 요구했을 때, 하나님은 그것이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라고 하면서 기뻐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원하는대로 왕정제도를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면 허락하지 않으면 될 터인데 왜 허락하셨을 까요? 이것을 볼 때 우리도 자기 밑에 사람이 만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을 할려고 할 때 허락해야 되는 경우도 있는지요?
좋은 답변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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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2 이름:운영자 2003/6/7(토) 조회: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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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이스라엘의 왕정제도에 허락에 관하여
이스라엘의 왕정 허락에 관하여
사무엘상8장 전장을 읽어 보면, 사무엘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정을 요청했을 때, 사무엘은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왕정제도의 어떠함을 백성에게 가르치고 그 제도를 취하지 말 것을 종용하도록 하셨다.
그러나 백성들이 사무엘의 엄격한 왕정제도에 대한 설명과 왕정을 취하지 말라는 사무엘의 종용을 듣고도 거절하고 여전히 왕정을 요구하였기 때문에 강제할 수 없는 하나님의 계약상, 그들에게 왕정을 허락한 것이다. 부득이 허락한 것이다.
신앙은 강제할 수 없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오늘날에도 우리가 옳다고 믿는 바를 주장하고, 설득하고, 권면하고, 강권까지 할 수 있으나 강제할 수는 없다. 모든 시시비비를 알려주고, 옳은 것을 권면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유성으로 옳지 않은 길을 가고자 할 때에는, 우리는 부득이 허락하지 아니할 수 없다. 그것이 옳아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자유의 계약상 다른 길이 없으니까.
단, 그 경우 후일의 돌이킴을 위하여 그 결과를 예측하여 줄 수 있다.
(예)발락에게 가고자 하는 발람의 걸음을 용납하신 하나님에게서도 이러한 것을 찾아 볼 수 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