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주일성수에 대한 신대원 교수회의 연구 보고서'에 대한 의견 - 장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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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주일성수에 대한 신대원 교수회의 연구 보고서'에 대한 의견 - 장동관





글쓴이 : 장동관 날짜 : 2003/11/20 조회 : 121





양낙흥 교수님께서 2003. 11. 07에 신학대학원 자유게시판을 통하여 공개하신 "주일성수에 대한 신대원 교수회의 연구 보고서"에 대하여 본인의 의견을 밝힙니다.
(양낙흥 교수님께서는 본 보고서는 신대원 교수회의의 논의를 거쳐 총회 신학부에 제출된 보고서라고 밝히셨습니다.)

이제부터 신대원교수회의 연구보고서에 대하여 제 의견을 밝히겠습니다.
(성경구절은 표준새번역개정판에서 인용했습니다.)

율법은 장차 올 것들의 그림자일 뿐, 실체가 아닙니다.
옛 언약(율법, 첫 번째 언약)은 새 언약(두 번째 언약, 생명의 성령의 법, 그리스도의 법)에 대한 그림자입니다.
실체가 오면 그림자는 사라집니다.

유월절 어린 양은 십자가의 속죄물로 오실,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그림자이며, 안식일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성취하실 영원한 안식(예수 안에 있는 안식, 구원)에 대한 그림자입니다(히 4:1-11).

예수께서는 안식일에 38년된 병자를 고치면서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한다."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안식일의 실체를 보여주셨습니다(요 5:17).
여기에서 "일한다"라는 의미는 ‘구원 또는 구원사역’을 의미합니다.

★ 성경에 기록된 안식 후 첫날 또는 주간의 첫날에 관한 고찰 ★
행 20:7 2)주간의 첫 날에, 우리는 빵을 떼려고 모였다. 바울은 그 다음 날 떠나기로 되어 있어서 신도들에게 강론을 하는데, 강론이 밤이 깊도록 계속되었다.
- 2) 또는 "안식일 밤에" 또는 "토요일에" 또는 "주일에"

안식일은 금요일 해 질때부터 토요일 해 질때까지입니다.
그렇다면 행 20:7에 모인 날은 토요일 저녁입니까? 아니면 일요일 새벽이나 낮입니까?
행 20:7은 안식 후 첫날인 어느 날에 모인 것을 기록한 것일 뿐, 매주 안식 후 첫날마다 모였다는 증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보고서에서 밝힌 내용은 추정에 불과할 뿐, 증거 자료는 될 수 없습니다.

고전 16:2 매주 첫날에, 여러분은 저마다 수입에 따라 얼마씩을 따로 저축해 두십시오. 그래서 내가 갈 때에, 그제야 헌금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고전 16:2은 매주 첫 날에 수입에 따라 얼마씩을 따로 저축해 두라는 말이지 이 날에 모여서 예배했다는 근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물론 이 날에 모여서 예배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계 1:10 주님의 날에 내가 7)성령에 사로잡혀 내 뒤에서 나팔 소리처럼 울리는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 7) 그, "영"

계 1:10에 기록된 주의 날은 언제입니까?
제가 보기에는 ‘안식 후 첫날’이라는 근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계 1:10에 기록된 주의 날이 안식 후 첫날을 가리킨다는 근거를 제시하여 주십시오. 보고서에서 제시한 내용은 추정에 불과할 뿐, 그 날이 주의 날이라는 증거는 될 수 없습니다.


안식 후 첫날을 주일로 지켜야 된다면 토요일 해질 때부터 일요일 해질 때까지를 주일로 지켜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고신이 주일이라고 부르고 있는 날에 대하여 어떻게 규정하고 있습니까?
혹시 일요일 00:01~24:00를 주일이라고 규정하고 있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그 근거가 무엇인지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보고서의 내용을 인용한 반론 ★



“앞서 지적한 대로 그리스도께서 오신 후에는 더 이상 구약의 안식일을 문자 그대로 지킬 필요가 없어졌다. 구약의 안식일은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이루어지는 영적인 안식을 지향하는 모형과 그림자이기 때문이며, 또한 실체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구원의 안식을 성취하시고 구원의 안식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간의 칠일 가운데 하루를 쉬는 하나님의 안식 제도는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이 제도는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구원을 완성하시는 날까지 존속될 것이다. 왜냐하면 구원받은 성도들이라도 구원받는 즉시 하늘 나라로 들려 올라가서 완전한 구원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육신을 입고 수고하면서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사는 한 신약의 성도들도 육체의 휴식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면 주간의 칠 일 가운데 어느 날에 쉬어야 하는가? 여러 학자들이 주장하는 대로 일요일이 아닌 다른 날을 쉬는 날로 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써 믿는 이들을 위하여 구원의 안식을 이루신 주의 날이야말로, 모든 일을 그치고 안식하기에 가장 적합한 날이다. 주일에 노동을 그치고 안식을 누리는 것은 신학적으로 매우 타당하다. 주일은 그리스도께서 구약의 안식일이 지향하던 구원의 안식을 성취하신 날이요, 또한 성도들이 그것을 기념하기에 적절한 날이기 때문이다. 주일에 일을 그치고 휴식을 누리는 것은 신자들에게 의무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축복이며 특권이다.”

[반론]
실체가 오면 그림자의 역할은 끝납니다. 따라서 실체가 오면 그림자는 사라집니다(히 8:13).
따라서 안식일의 실체(참 형상)가 왔기 때문에 안식일은 사라집니다.

만약 우리가 유월절 어린 양의 실체가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고 구약의 성전을 본따서 성전을 건축하고 유월절을 지키면서 어린 양을 잡아서 피를 뿌리면서 제사를 지낸다면 우리는 이것을 용납해야 할까요?
이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를 조롱하는 행위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더 좋은 언약인 새 언약의 중재자이십니다(히 8:6, 히 9:15).

히 8:13 하나님께서 "새 언약"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첫 번째 언약을 낡은 것으로 만드셨습니다. 낡고 오래된 것은 곧 사라집니다.

히 9:15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새 언약의 중재자이십니다. 그는 첫 번째 6)언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에서 사람들을 구속하시기 위하여 죽으심으로써,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로 하여금 약속된 영원한 유업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 6) 15절의 "언약"과 16-17절의 "유언"은 같은 그리스어 디아테케의 번역임

히브리서 기자는 첫 번째 언약에 결함이 없었다면 두 번째 언약이 생길 여지가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히 8:7). 또 그리스도께서는 두 번째 언약인 새 언약을 세우기 위해서 첫 번째 언약인 율법을 폐하셨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히 10:9, 엡 2:14-16, 골 2:14, 롬 10:4).

하나님께서 빚문서(율법)를 지워 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박으셔서, 우리 가운데에서 제거해 버리셨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엡 2:14).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당신의 육체로 모든 율법을 성취하심으로써, 그림자였던 율법-죄와 사망의 법(롬 8:2)-이 모두 제거되어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우리는 새 언약인 그리스도의 (율)법(고전 9:21, 갈 6:2) 아래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법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누리는 생명의 성령의 법(롬 8:2)이며 영의 새로운 법(롬 7:6)입니다.

율법은 죄인을 정죄하여 저주를 선포하는 법인 반면에, 그리스도의 법(고전 9:21, 갈 6:2)은 정죄하는 법이 아니며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된 자들에게 그리스도인들이 생활 표준을 제시하는 법입니다.
율법이 돌비에 문자로 새겨진 법이라면 그리스도의 법은 성령을 통하여 우리 마음에 새겨진 영적인 법입니다(고후 3:6-9).
따라서 그리스도의 법은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성취될 수 있습니다.

히 8:7 그 첫 번째 언약에 결함이 없었더라면, 두 번째 언약이 생길 여지가 없었을 것입니다.

히 10:9 그 다음에 말씀하시기를 "보십시오, 나는 주님의 뜻을 행하러 왔습니다"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첫 번째 것을 폐하셨습니다(히 10:9, 엡 2:14-16, 골 2:14).

엡 2:14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이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유대 사람과 이방 사람 사이를 가르는 담을 자기 몸으로 허무셔서, 원수 된 것을 없애시고,
엡 2:15 여러 가지 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습니다. 그분은 이 둘을 자기 안에서 하나의 새 사람으로 만들어서 평화를 이루시고,
엡 2:16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2)이 둘을 한 몸으로 만드셔서, 하나님과 화해시키셨습니다.
- 2) 또는 "우리 둘을"

골 2:14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불리한 조문들이 들어 있는 빚문서를 지워 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박으셔서, 우리 가운데서 제거해버리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법은 마음에 새긴 법이지만 율법은 돌비에 새긴 법입니다(고후 3:3).












“구약의 성도들은 안식일에 모든 노동을 그치고 하나님께서 창조와 구속을 통해 그들에게 주신 육체적인 안식을 누리는 동시에 미래에 실현될 영적인 안식을 고대하였다. 이와 같이 신약의 성도들도 주의 날에 모든 일을 그치고 육체적인 안식과 함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 주신 영적인 구원의 안식을 누리면서 미래에 완성될 영원한 안식을 고대하는 것이다(히4:9-10). 구약의 안식일이 장차 참된 안식을 누리게 되리라는 언약의 표징이듯이, 신약의 주일도 미래에 완전한 구원의 안식을 누리게 되리라는 언약의 표징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신약의 성도들이 주일에 쉬는 것은 그 날이 예배를 위한 날일 뿐 아니라 안식일이 지향하던 안식이 실현된 날이며 영원한 안식을 고대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반론]
실체가 오면 그림자의 역할이 끝나므로 그림자는 사라집니다(히 8:13). 그리스도께서는 두 번째 언약을 세우시려고 그림자에 불과한 첫 번째 언약을 폐지하셨습니다(히 10:9).

히 8:13 하나님께서 "새 언약"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첫 번째 언약을 낡은 것으로 만드셨습니다. 낡고 오래된 것은 곧 사라집니다.

히 10:9 그 다음에 말씀하시기를 "보십시오, 나는 주님의 뜻을 행하러 왔습니다"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첫 번째 것을 폐하셨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육체로 그림자에 불과한 첫 번째 언약을 폐지하셨으므로,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새 언약 아래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림자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그림자를 만든다면 우리는 그것을 용납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삽자가 사건으로 구약의 안식일은 성취되었습니다. 실체가 오면 그림자의 역할은 끝나므로 그림자는 사라집니다(히 8:13).
안식일의 실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안식(구원)입니다. 따라서 그림자인 안식일은 사라졌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안식에 이미 들어와 있는 자이며, 한편으로는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영원한 안식이 완전하게 이루어질 때까지 그 안식에 들어가고 있는 자들입니다.



★ 맺는 말 ★
율법은 장차 올 것들의 그림자일 뿐, 실체가 아니며(히 10:1), 그 실체는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골 2:17). 실체가 오면 그림자는 사라집니다(히 8:13).
안식일의 실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안식(구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율법을 성취하심으로써,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안식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리스도안에 있는 안식에 들어와서 이 안식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는 사람은 이미 영원한 안식 안에 들어와 있는 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미 그리스도의 안식에 들어와 있으면서 날짜 하루만 변경하여 이 날을 주의 날이라고 칭하고 이 날을 미래에 완성될 영원한 안식을 고대하는 날로 지킨다면, 이것은 그림자에 불과했던 안식일의 또 다른 그림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림자의 그림자는 없습니다. 실체가 오면 그림자는 사라집니다(히 8:13).
안식일의 실체가 왔으므로 그림자에 불과한 안식일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우리가 일요일에 모여서 예배하는 것은 단지 일요일이 휴일이기 때문에 모이기 편해서 모이는 것일 뿐, 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그 날이 평일이든 토요일이든 일요일이든 상관없이 어느 날에 모일 것인지는 각 교회가 결정할 일입니다(롬 14:5-6).
공간의 거룩이 초월되었듯이 시간의 거룩도 명확하게 초월되었습니다.

골 2:14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불리한 조문들이 들어 있는 빚문서를 지워 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박으셔서, 우리 가운데서 제거해버리셨습니다.

☆ 참고 ☆
롬 14:5 또 어떤 사람은 이 날이 저 날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이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각각 자기 마음에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롬 14:6 어떤 날을 더 존중히 여기는 사람도 주님을 위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요, 먹는 사람도 주님을 위하여 먹으며, 먹을 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먹지 않는 사람도 주님을 위하여 먹지 않으며, 또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갈 2:16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일이나 명절이나 초승달 축제나 안식일 문제로, 아무도 여러분을 심판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갈 2:17 이런 것은 장차 올 것들의 그림자일 뿐이요, 그 실체는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히 7:18 전에 있던 계명은 무력하고 무익하므로 폐하게 되었습니다.

히 8:5 그러나 그들은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과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 땅에 있는 성전에서 섬깁니다. 모세가 장막을 세우려고 할 때에, 1)"너는 명심하여 내가 산에서 네게 보여준 그 모형을 따라 모든 것을 만들어라" 하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것입니다.
- 1) 출 25:40
히 8:6 그러나 이제 2)그리스도께서는 더욱 훌륭한 직무를 맡으셨습니다. 그가 더 좋은 약속을 바탕으로 하여 세운 더 좋은 언약의 중재자이시기 때문입니다.
- 2) 또는 "예수". 그, "그"
히 8:7 그 첫 번째 언약에 결함이 없었더라면, 두 번째 언약이 생길 여지가 없었을 것입니다.

히 8:13 하나님께서 "새 언약"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첫 번째 언약을 낡은 것으로 만드셨습니다. 낡고 오래된 것은 곧 사라집니다.



히 9:15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새 언약의 중재자이십니다. 그는 첫 번째 6)언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에서 사람들을 구속하시기 위하여 죽으심으로써,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로 하여금 약속된 영원한 유업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 6) 15절의 "언약"과 16-17절의 "유언"은 같은 그리스어 디아테케의 번역임

히 9:23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물은 이런 여러 의식으로 깨끗해져야 할 필요가 있지만, 하늘에 있는 것들은 이보다 나은 희생제물로 깨끗해져야 합니다.
히 9:24 그리스도께서는 참 성소의 모형에 지나지 않는,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신 것이 아니라, 바로 하늘 성소 그 자체에 들어가셨습니다. 이제 그는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히 9:25 대제사장은 해마다 짐승의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지만, 그리스도께서는 그 몸을 여러 번 바치실 필요가 없습니다.

히 10:1 율법은 장차 올 좋은 것들의 그림자일 뿐이요, 실체가 아니므로, 해마다 반복해서 드리는 똑같은 희생제사로써는 하나님께로 나오는 사람들을 완전하게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