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이광호 날짜 : 2004/09/16 조회 : 213

동대구노회는 분명히 답해야 한다.



동대구노회는 제54회 정기 총회에 아래의 질의문건을 제출했다.

- 동대구노회의 총회 질의 내용 -
(3) 총회가 결정하고 노회가 시행한 것에 대하여 비방, 정면 반박하는 자에 대한 질의의 건

<제안설명> 헌법에 명시되어 있고, 노회의 질의에 대하여 총회가 답변한대로 노회가 시행한 것(주일성수, 십일조, 음주, 불신결혼)에 대하여 타 노회원이 비방하는 것이 가한 일인지와 부당하다면 그런 자를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를 질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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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노회가 이번 54회 총회에 질의한 위의 내용을 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아직껏 문제의 본질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대구노회의 무분별한 판단에 대해 답답한 마음으로 아래 몇가지 질문을 하니 답변해 주기 바란다.


(1) 동대구노회는 총회가 답변한 대로 목사제명을 시행했다는데, 정말 고신 총회가 동대구노회가 해석하는 식의 답변을 했다고 생각하는가? 총회가 어떤 답변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

(2) 주일성수와 십일조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동대구노회가 도리어 고신의 신학사상으로 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 본인의 신학사상에 별다른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있는 신대원 교수회의 답변을 귀담아 듣지 않았는가?

(3) 음주, 불신결혼 문제에 대해 본인이 주장한 것의 문제가 무엇인가? - 신대원 교수회 조차 아직 답변하지 못하고 있는 내용 아닌가?

(4) 동대구노회를 비방, 정면 반박한 타노회원들의 범위를 밝혀야 한다. - 도대체 어느 노회 소속의 누구를 지목하고 있는가? 아직도 불법적인 교권을 휘두르려 하는가?

(5) 만일 총회가, 동대구노회를 비방, 반박한 사람들에게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동대구노회는 총회의 징계를 받을 자세가 되어 있는가? (총회도 동대구 노회의 이 질의건에 대해 분명히 답해 주어야 할 것이다.)


위의 질문에 대해 동대구노회의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자가 적절한 답변을 해주기 바란다. 이에 대한 정당한 답변을 하지 못한다면, 동대구 노회가 지금까지 세 명의 목사를 제명한 것이 불신앙적 교권에 근거한 것임을 스스로 밝히는 것임을 기억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