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사도신경...[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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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

사도신경을 외우는 이들에게

작성자 : hpares
작성일 : 2003/12/11 20:28
조회수 : 82

※ 사도신경은 카톨릭 작품입니다. 기독교인이 절대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니다. 아멘.

I believe in God the Father Almighty, Maker of heaven and earth, and in Jesus Christ, His only Son our Lord, who was conceived by the Holy Ghost, born of the Virgin Mary, suffered under Pontius Pilate, was crucified, dead, and buried; He descended into hell, The third day He rose again form the dead; He ascended into heaven, and sitteth on the right hand of God the Father Almighty; from thence He shall come to judge the quick and the dead. I believe in the Holy Ghost; The Holy Catholic Church; The Communion of Saints; The resurrection of the body; And the life everlasting. Amen.

1.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우선 사도신경에 관해 알려고 하면 사도신경의 정체를 역사적으로 추적해 보고 또한 내용상 신학적 견지에서 검토해 봐야 할 것이다.

(1) 사도신경의 정체
사도신경은 어떻게 해서 생겨졌는가? 표준인 사도신경은 성경상에는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모든 개신교회들에는 사도신경이 마치 신앙의 모든 핵심을 요약한 것처럼 중요시한다. 도대체 사도신경은 어떻게 해서 이루어졌는가? 그리고 사도신경이 정말 신앙의 핵심을 요약해 놓은 것인가? 여러 가지 의심이 생긴다.

1) 사도신경에 관한 전설
그러면 사도신경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가? 여기에 대한 지금까지의 로마 카톨릭교회의 전설을 소개하도록 한다.
로마 카톨릭교회의 전설에 의하면 사도신경은 AD55년에 12사도가 예루살렘에 모여서 기독교의 요약을 마련하기 위해 성령의 영감으로 베드로가 처음 한 구절을 기록하자 차례차례 한 구절씩 더하여 오늘의 사도신경을 완성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카톨릭에서 말하는 또 다른 말은 사도신경은 사도들이 제정하지는 않았으나 사도들의 신앙이 요약되었기 때문에 지금도 사도신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사실이다. 사도신경은 수백년 후에 로마 카톨릭교회가 수차에 걸친 편집과 보안을 거듭해서 만들어진 카톨릭교회의 작품이다.

2) 사도신경의 역사
사도신경이 AD300년경 이전에는 전혀 생긴 일이 없다. 앞서 초기 신약교회의 역사를 살펴보는 중에 확인한 바이지만 신약교회가 생긴 AD33년부터 100년경까지는 사도들이 건재했음으로 사도신경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주님을 목격한 사도들과 다른 목격자들의 상당수가 남아 있었으므로 저들에게는 그 무엇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런데 사도들이 다 떠나고 사도들의 제자등인 속 사도, 또는 교부들 때에는 침례 문답 때 간단한 문답서같은 안내서가 필요하였다. 그리하여 AD100년~125년 사이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신앙의 규율(Rules of Faith)이란 것이 오늘날의 요리 문답서 비슷한 것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 또 170~180년경에 현재와 같은 사도신경의 형태가 있었다고 하나 그같은 주장은 하나의 가설로 아무도 증명을 못하고 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나타난 최초의 신조는 4세기인 AD325년에 나타난 니케아신조이다. 이때의 신조 내용을 보면 Arius의 신학사상을 공격한 Athanasius의 주장이 강력하게 반영되고 사도신경 내용과는 거리가 멀다.
그 후 교회 회의는 계속 거듭되어 381년의 콘스탄티노플 회의에서 전의 니케아신조를 확인했고, 431년의 에베소회의에서는 펠라기우스 주장이 부정되었다. 451년에는 칼케돈 신조로 삼위일체론의 결정을 보며, 553년과 680년에 2,3차 콘스탄티노플 회의가 열렸다.
그런데 이런 회의에서 사도신경을 제정했거나 합의했다는 기록이 전혀 없다. 정직한 역사가의 증언에 의하면, AD400년경에 활약한 Ambrose와 Rufinus에 의해서 사도신경이 사도들에 의해 지어진 것이라고 했다.
그 후에 AD650년경에 "거룩한 카톨릭교회(Holy Catholic Church)란 말이 삽입되고, 또 "성도의 교제"란 말은 650년 이후에 다시 삽입되었다. 그리고 AD750년경에는 "음부에 내려가사"가 삽입되었다.
이것이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라면 AD325년의 니케아신조가 한 시발점의 형태를 이루기 시작해서 역사 속에 계속 발전을 거듭하고 보안과 삽입을 거듭한 끝에 완성된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의 사도신경은 AD750년대에 완성된 로마 카톨릭교회의 작품이라는 결론이 생긴다.
여기에 대해 흑자는 사도신경이 너무 늦게 제작된 것을 호도하기 위해 AD150~180년경 또는 381년이나 아주 고대적인 작품이 아니겠느냐는 추축을 하지만 그 어느 것도 지지할 역사적 증명이 없다. 한국내 몇 학자의 책에 의하면 AD381년경에 사도신경이 완성됐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381년의 교회 회의록을 살펴보면 그같은 일을 결정했다는 근거가 없다.
따라서 사도신경은 사도들 작품이 아니고 교회가 많은 세월동안 발전하면서 조금씩 보완하던 것을 AD750년경에 로마 카톨릭교회가 제정했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다. 여기에 관한 자료는 Phliip Schaff의 "History of the Christian Church" 제2권, 528-537페이지에 잘 소개되고 있다.

(2) 사도신경의 검토
우선 사도신경은 사도들의 작품이 아니다. 고로 사도신경이란 말이 맞지 않는다. 혹자는 사도들이 지은 것이 아니라해도 사도들의 신앙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변명하나 사도신경이 꼭 사도들의 종합한 것 아니다. 그 내용상 몇 가지를 지적해 보자.

1) 사도신경의 제작연대가 AD55년이라는 전설이 맞지 않는다. 그 이유로 AD45년경에는 야보고가 순교했었고(행12:1), 또 신약성경 중 절반 가량을 쓴 바울 사도가 배제된 사도신경은 그 이름이 전혀 걸맞지 않는다.

2) 앞서도 말했지만 단번에 완성된 것이 아니라 사도들이 모두 죽고 난 후 교회의 필요에 따라서 계속 보완되고 참가되었으므로 신앙의 요약이라고 하는 말은 할 수가 없다.

3) 내용 중에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받으사"라는 대목이 있다. 그래서 사도신경을 암송하는 이들은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처형케 한 본디오 빌라도에 대하여 분한 감정을 품고 있다. 그리나 동방 희랍정교회나 시리아 교회는 본디오 빌라도의 아내인 Claudia Procla를 마27:19에 근거하여 성녀의 반열에 모시고 있을 뿐아니라 사도신경을 사용치 않는다.
그리고 애굽의 Coptic교회도 사도신경을 사용치 않는다. 사도신경은 로마 카톨릭과 카톨릭에서 분리해 나온 개혁교회들만 사용한다. 이것은 세계적 교회 입장에 볼 때 한 편견에 불과하다.

4) 사도신경의 원문에는 "I believe in the Holy Spirit, the Holy Catholic Church; The Communion of Saints"라고 되어 있다.
즉 원문 대로 하면 "나는 성령을 믿사오며, 성도들의 교통을 믿사오며, 거룩한 카톨릭교회를 믿습니다."라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말로는 "거룩한 카톨릭 교회"를 "거룩한 공회"라고 번역하였다. 물론 카톨릭이란 말이 공회를 번역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만든 카톨릭교회에서는 자기들만이 지상에서 유일한 교회이므로 자기들 교회의 결정대로 믿고 따르겠다는 내용을 포함시킨 것이다. 여기에 개신교회들이 기만당하고 있다.

5) 사도신경의 내용에는 교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가에 대한 교회론이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고 또 구원받은 성도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선교적 기능도 언급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사도신경은 단지 전통적 교회 유산을 그대로 순복하겠다는 "얌전한 신자훈련용"으로 쓰여져 오고 있다.

6) 사도신경의 내용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엄위하신 면은 많이 강조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구속능력 등은 말하고 있으나 이웃사랑은 물론이고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의 하나님과 성령의 능력이 전혀 표현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사도신경에는 구약의 율법적인 신앙에 제약받는 모습이 역력하게 강조되고 있다.

7) 사도신경을 함께 이해하는 것으로 신앙의 동질성을 찾으려고 하는 현대교회의 동향은 그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냐 아니냐는 것은 불문에 붙이고 관습적 암기와 동의가 신앙인 양 착각으로 오도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사도신경이 아니라 성경을 수 없이 많이 암송한다 할지라도 그의 인격 속에 변화가 없는 한 그는 성숙한 신앙인이 아니다.

(3) 결론
사도신경은 전혀 불필요하다. 개신교회들이 예배 때마다 사도신경을 암송하는 것이 신앙의 동질성을 확인하는 요식행위라면 그것은 전혀 착각이다. 사도신경을 제 아무리 많이 암송한다 해도 그의 인격에 변화가 없는 한 그것은 백해무익한 것이다. 좀 더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할 것이다.
우리 주변에 사도신경 때문에 신앙이 자랐다는 사람은 아무도 찾아볼 수가 없다. 그 이유는 그것이 성령의 감동으로 완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도신경은 신앙과 구원에는 결코 도움이 못되는 카톨릭교회의 산물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