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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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은 한국의 진보교단들의 모임
한기총은 한국의 보수교단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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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발표가 있기 때문에 한국교회 전체를 모조리 썩었고 타락했다고
이곳에서는 비판하고 있습니다. 위에 두 단체는 한국교회 거의 모든
교단들이 각각 나누어 가입하고 있습니다. 위 두 기관 대표자들이 모
여서 다음 글을 발표했다면, 가입한 교단들의 공식 발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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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정신 계승, 사회개혁 앞장”
한기총·교회협 29일 첫 연합예배 “평화통일 노력” 공동성명서 발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김순권 목사, 이하 교회협)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길자연 목사, 이하 한기총)는 제85주년 3·1절을 맞아 2월 29일 연동교회에서 기념예배를 드렸다.

한기총 교회협 두 기관은 이날 공동으로 삼일절 기도회를 개최하면서 ‘3·1 운동’ 정신의 계승을 다짐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한기총과 교회협은 “85년전 우리의 선열들이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것은 이 땅이 당하는 고난의 역사를 스스로 이겨내고자 하는 높은 이상과 의지의 발로였다”며 한국 교회는 3·1 만세운동의 가름침을 통해 이 나라가 당면한 어려움을 위하여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관련기사 10면

또 두 기관은 한국 교회가 △평화를 지향하는 동시에 정의를 세우는 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는 일 △사회개혁에 앞장서는 일 등에 진력할수 있도록 상호협력키로 했다.

한기총 총무 박천일 목사 사회로 드린 이날 예배는 박희헌 사관(교회협 선교위원장) 기도, 차월겸 여사(재중동포, 독립유공자 후손) 성경봉독, 백도웅 교회협 총무 ‘야훼, 전능하신 하나님’ 제목의 설교,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홍정이 목사·한기총 문화예술체육위원장)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오충일 목사·교회협 교육훈련위원장) ‘교회의 일치를 위하여’(손인웅 목사·한기총 교회일치위원장) 특별기도, 길자연 한기총 대표회장 축도로 진행됐다.

두 기관의 연합예배는 교회협 한기총과 교단장협의회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18인모임’의 합의에 따라 이뤄졌으며 한기총과 교회협이 3·1절 연합예배를 함께드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3·1절구국기도회준비위원회와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도 3월 1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총체적 위기에 처한 이나라를 구해달라며 기도했다.

안연용 기자 등록일 200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