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고신 새이사장 독실한 불교신자, 천주교신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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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 고신 새이사장 독실한 불교신자, 천주교신자 .....[1]


번호 : 2798 등록일 : 2005-01-20 고려 학원 임시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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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이사장 정순택 씨 선출

고려학원 임시이사회는 5명의 이사가 새로 임명된 가운데 지난 1월 11일 오후 5시 30분 재
단회의실에서 15명의 이사가 전원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을 갖고 정순택 이사를 만장일치
로 새 이사장으로 선출하였다.

새 이사장으로 선출된 정순택 씨는 한독실업고교장이며 독실한 불교신자로 교단의 이미지
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평가와 대체로 성격이 원만하며 교단문제를 대체적으로 이해해
줄 수 있다는 상반된 평가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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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2836 등록일 : 2005-01-26
정순택 학교법인 신임이사장 인터뷰

“기독교 건학이념에 맞게 학교와 병원을 세우겠습니다”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제가 이사장 맡고 정말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복음병원은 부산뿐이 아니고 경남 울산
지역, 특히 전국에서도 암 환자들 위해 의료봉사를 많이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훌륭한 병
원이 이렇게 되어 관선이사, 임시이사가 오게 됐는지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관선이사
가 이왕 왔으니까 빨리 문제점과 임시이사들의 선임사유를 빨리 해소해서 영광스럽게 퇴임
하고, 훌륭하신 정 이사님들이, 즉 교단에서 학교를 다시 맡아 정말 복음적인 학교가 되
고 병원이 되도록 재출발하도록 하는 것이 제 솔직한 소망입니다.

△임시이사에서 중도하차 하셨다가 다시 동참케 되셨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으십니까?

그때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좀 전에 말한 여러 가지 사정을 해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야 하는데 개인적인 이유로 동참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
니다.
벌써 임시이사가 선임된 지 2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임시이사가 퇴임하도록 문제를 해결
하지 못해서 마음 아프게 생각합니다. 보통 임시이사는 2년 단위로 보냅니다. 2년, 2년 이
렇게. 이제 2년이 지났고, 또 2년이 남았는데 이것보다도 더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요량으
로 동참하게 됐습니다.

△교단 내 인물이 아닌데 대한 교단의 우려가 있습니다.

(웃음) 내가 이사장이 된 것도 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신대와 병원을 기독
교 건학이념에 맞게 세우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단에서는 준비위원회가 조직되어 정이사체제를 위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교단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실 생각이십니까?

총회장과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앞으로 자주자주 만나서 이야
기를 나누면서 의견을 좁혀나가기로 했습니다.
자꾸 만나서 교단의 대표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분명 고려학원 정상화를 위
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임시이사회와 교단은 대립관계가 아닙니다. 저희는
하루빨리 학교와 병원을 정상화 시켜서 교단에 되돌려드리려고 파송된 사람들입니다.

△병원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많은 난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체불임금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 나가시겠는지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 받지는 못했지만, 체불임금이 대략 400억원이라고 들었습니
다. 어떻게 운영을 했기에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체불임금 400억원은 상상할 수 없는
금액입니다. 이 정도까지 돼 있는 줄은 몰랐는데, 시급히 해결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
다.

△병원정상화를 위해서는 병원의 흑자경영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병원의 PET-CT 도입 등
최신기자재 도입은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보이는데요?

경쟁병원은 첨단시설을 갖춰가고 있는데, 낡은 장비로는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아
직 현황파악이 안됐지만, 병원의 정상운영을 위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에서는 최신장
비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부분에서는 조화가 필요합니다. 체불임금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최신장비 도입에
만 투자할 수는 없다고 여깁니다. 노조원들을 달래는 차원에서 체불임금의 일부를 해결해
주고 나머지를 약속해주면서 최신장비 도입도 추진하는 지혜로움이 필요합니다.

△교단이 현재까지 정이사체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교단의 노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임시이사 체제의 원인은 학교와 병원을 운영해온 교단에 있습니다. 교단에서 그 원인을 해
소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임시이사는 임시이사대로 파송원인을 해소하여 학교와 병원을 교단에 돌려드리기 위해 최
선을 다하겠습니다. 교단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순택 신임 이사장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성실하게 살자’를 좌우명으로 성실한 미
래의 인재를 키우는 일에 전념해왔으며, 그동안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하
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부산국제외국어고등학교장 재직 중. 만 64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