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현지 상황 - 캄보디아의 경우

일반자료      
쓰기 일반 자료 초기목록
분류별
자료보기
교리 이단, 신학 정치, 과학, 종교, 사회, 북한
교단 (합동, 고신, 개신, 기타) 교회사 (한국교회사, 세계교회사)
통일 (성경, 찬송가, 교단통일) 소식 (교계동정, 교계실상, 교계현실)

[선교] 현지 상황 - 캄보디아의 경우


캄보디에서 한국교회에 호소합니다.







전호진 학장





한국의 교회들에게 캄보디아 선교에 문제점을 솔직히 알리면서 시정을 바랍니다.





1. “캄보디아에 선교사가 너무 많습니다.”

이미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캄보디아에 선교사가 많다고 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이곳 교민인구 3-4천 명 중 천명은 선교사라고 말합니다. 선교사가 많은 것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니지만 선교사로서 역할을 잘 하느냐에 대하여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먼저 선교의 정의는 “타문화권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여기 언어가 필수적입니다. 영어든 캄보디아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선교입니다. 많은 한국 선교사들은 두 언어가 다 안 되는 자들이 많습니다.

둘째로, 은퇴하고 선교지로 가는 신자들에게 선교사 명칭 부여하는 것 고려할 것을 호소합니다. 선교사는 은밀한 의미에서는 훈련을 받고 정식 선교단체나 교회가 파송하되,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책임을 부담하고 파송될 때에 선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훈련 없이 자비량으로 혹은 1-2십만 원의 상징적 지원을 하면서 선교사 명칭을 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평신도 봉사자로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건물 지어주는 선교도 신중할 것을 호소합니다.

캄보디아에 건물이 있는 교회 절반 이상이 문을 닫거나 문 닫는 상황이라는 것을 이미 보고 드린 바 있습니다. 평신도들이 선교사로 와서 언어 훈련도 없이 교회를 개척하고 후원교회에 건물을 요청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헌신된 사역자와 성도들이 있을지라도 현지인 신자들도 어느 정도 헌금을 하게 해야 합니다.

이상과 같이 선교지의 문제를 솔직히 고언드립니다. 종교문화뉴스로 보내는 글을 잘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세계와 선교를 위한 계획과 기도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고 앞으로 종교문화 연구소 이름으로 종종 소식을 보내고자 합니다.

2012년 11월23일

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 학장

종교문화연구소소장 전호진



2012년 11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