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목회자 소득세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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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목회자 소득세 납부


[뉴스파워 2006.2.26]




교회언론회, 논평 내고 “80% 이상이 미자립교회다”
조준영 eunbi@newspower.co.kr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종교인 소득세 납부’ 논란과 관련해 한국교회언론회(대표 박봉상 목사)가 24일 논평을 내고 “대부분의 기독교 목회자들이 최저생계비도 안 되는 돈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이번 논란을 주도한 단체들이 특정 종교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회언론회는 ‘종교인 탈세방지 주장, 타당한가?’란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모 종교 비판단체가 주장하는 것을 보면 종교내부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기보다는 안티를 위한 수준으로 보여 안타깝다”며 “대부분의 기독교지도자(목사)들의 소득이 항간에 알려진대로 그리 높지가 않다”고 밝혔다.

교회언론회는 한국 교회의 대략 80% 이상이 미자립 교회이며, 이들 목회자들의 연봉도 1,200만원 이하라며 “이는 법정 최저임금 수준인 시간급 3,100원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원급 이상의 고학력을 가진 목회자들이지만, 2005년 직장인들의 상위 연봉 4,797만원에 비하면 4분의 1수준도 안되며, 하위 봉급자의 1,698만원에 못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회언론회는 또 “교회지도자들은 소득의 10% 이상을 기부하여(십일조) 교회와 사회를 돕는데 이미 기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 교회는 사회를 위한 복지, 구제, 선교를 위해서 연간 1조원 이상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현재 세법조항이 없어서 종교세를 내지 않는 대형교회의 지도자들도 소득의 상당 부분을 사회를 위해서 직,간접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회언론회는 끝으로 “종교인들에게도 세금을 내게 하자는 주장은 일견 타당성이 있어 보이나 이는 종교내부의 정확한 실상을 모르고 하는 주장이며, 특히 특정종교 기독교를 공격하기 위한 모습으로 비쳐져 그 설득력이 약하다”고 밝히고, 덧붙여 “소위 종교세를 주장하는 이들의 창립 선언문을 보면, 전통문화계승과 민족문화창달이라는 이상한 색채를 띄고 있다”며 논란 주도 단체에 의심의 눈초리를 던지기도 했다.

제공;뉴스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