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풀러신학교 총장, 예수 없이도 천국
헛소리지만 그 소리를 따라 가는 것이 우리 주변의 추세이므로 한 번쯤 봐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잘 알려 진 미국 신학교입니다. - 관리자
--------------------------------------------------------------------------------
사진 : 리차드 마우 총장의 블로그
‘힌두교인 불교인도 구원받을 수 있다’
"풀러신학교 총장 마우, 남침례교신학교 총장 말러, 예수 없어도 구원 가능하다"
뉴스앤조이는, 미주뉴스인조이 보도를 인용하여, 복음주의 신학교로 알려진 풀러신학교의 리처드 마우 교수(총장, 윤리학)이 2011년 4월 8일, "힌두교인도 불교도도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지 않고 천국에 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그는 그러한 시각은 알버트 말러 총장(남침례교신학교)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고 한다. 보도문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윤리학자인 마우 교수(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마스힐바이블교회의 로브 벨 목사가 촉발시킨 "지옥 논쟁"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하나님이 단지 예수를 믿지 않는다고 하여 수많은 사람을 지옥에 보내 고통 받게 할 리 없다"고 주장했다. 마우 총장은 벨 목사의 의견을 지지하고, 알버트 말러 남침례교신학교 총장은 "벨 목사가 성경을 이야기로 축소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마우 총장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어느 기자가 "당신과 로브 벨은 힌두교도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지 않고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알버트 말러 총장은 그것에 반대하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서 논의를 재개했다. "알버트 말러 총장 역시 힌두교도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지 않고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알버트 말러 총장의 신학교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 교리를 들여다보면 그렇다“(리처드 마우 총장, 개인 블로그 4월 8일자)라고 했다고 한다.
풀러신학교의 마우 총장이 남침례교신학고 말러 총장을 걸고넘어진 것은 남침례교신학교 신앙의 근간인 "원칙 개요(Abstract of Principles)" 때문이란다. 원칙 개요 5항의 "인간의 타락" 조항은 침례교의 기본 개념에는 "책임질 나이(Age of accountability)"라는 개념이 있는데, 보통의 경우 그 나이는 12살이며, 12살 이전에 죽은 모든 인간은 지옥에 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에 보면 "선택함을 받은 어린이들은 어려서 죽는다 하더라도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에 의해 중생되고 구원된다. 이 원리는 말씀의 사역을 통하여 외적으로 부름을 받을 수 없는 모든 다른 택함 받은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작용한다"고 나와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때와 장소와 방법으로 역사하시"기 때문이다(리처드 마우 총장,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0.3 인용)."마우 총장은 "일부 장로교의 경우는 이 구절의 "어린이"라는 것은 기독교인 부모를 둔 아이라고 따지기도 하지만 19세기 이후 미국 북침례교를 중심으로 벌어졌던 이 논쟁은 이제 "모든" 어린이들로 대상을 넓히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했단다.
마우 총장은 "침례교의 경우는 장로교보다 훨씬 이전부터 이런 입장을 고수하고 있었기 때문에 수백만의 힌두교 아이들이 구원받는다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다만 몇 살부터라는 논쟁에 대해서는 7살로 보는 견해도 있긴 하다"고 소개했다. 마우 총장의 주장대로라면, 마우 총장과 말러 총장의 차이는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몇 살까지의 아이들이" 정도이지 기본적인 입장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적어도 나와 알버트 말러 총장은)는 수백만의 힌두교도들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지 않고도 구원받을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얼마나 많은 숫자가 될지와 그 아이들이 몇 살에 죽었는지가 될 것이다.
침례교 신학은 힌두교도 유아가 죽으면 구원받을 것이라는 입장인데 그 이유는 그 아이가 "전적인 책임(fully accountable)"을 질 나이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나의 개혁 신학에서 보자면 책임성(accountability)에 대한 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모든 아이들은 죄를 안고 태어나고 하나님으로부터 엄한 판단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 아이들이 천국에 간다면 그것은 그들의 부모가 도덕적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성경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때와 장소와 방법으로 역사하시"기 때문이다(리처드 마우 총장, 개인 블로그 4월 8일자)." 마우 총장은 "로브 벨 역시 침례교인이다. 결국 로브 벨 목사와 알버트 말러 총장의 입장 차이는 "책임"을 어디까지 질 것인지에 대한 생각의 차이다. "책임질 나이"라는 것이 "성경에 직접 인용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신학적인 논쟁으로 봐야 한다. 게다가 이러한 신학적 이해는 나의 것이 아닌 침례교단의 것이다. 이젠 두 사람이 직접 이 문제에 대해 토론해 보는 것이 좋겠다. 나는 "개신교도"로서 이 흥미진진한 논쟁을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보도가 어느 정도 정확한지 , 그리고 자세한 것은 차츰 밝혀지겠지만, 복음주의적인 학교로 알려진 풀러신학교와 남침례교신학교의 학자/ 총장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원의 길로 여기지 않는 신학이론을 주장한다는 것 자체가 충격을 준다. 예수를 꼭 믿어야 할 당위성이 있는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격이라 할까? 깨어 정신을 차리고 영을 분별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