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 더 큰 고통을 피하도록 안내 [세계교회사]
분류: 교회사- 세계 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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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장의 심부름을 하게 된 한 형제가 물가에 도착해서 빨래하고 있는 한 여자를 만났다. 욕망을 이기지 못한 그는 그네에게 함께 동침하자고 요구했다. 그녀는 그에게 말했다.
"당신의 부탁을 들어 드리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면 저는 당신에게 큰 고통의 원인이 될 것입니다."
그 형제는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그 여자는 대답했다.
"나와 동침한 후에 양심은 당신을 고통스럽게 할 것이며, 그러면 당신은 자신을 포기하거나 또는 지금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 대단한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고통을 겪게 되기 전에 평안히 당신의 길을 가십시오."
그녀의 말을 들은 형제는 정신을 차리고 회개하게 되었고, 하나님과 그녀의 지혜에 대해 감사했다.
그 형제는 수도원자에게 가서 그에게 일어났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수도원장 역시 감탄했다. 그리고 그 형제는 여생 동안 수도원에서 결코 나가지 않겠다고 서원하고, 정말 죽을 때까지 수도원 밖을 나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