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 다 버릴 것 [세계교회사]
분류: 교회사- 한국 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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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을 떠나기 원하는 한 초심자가 있었다. 그는 한 노인을 찾아가서 말했다.
"수도사가 되고 싶습니다."
"자네는 할 수 없네."
"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원한다면 그렇게 하라. 세속을 떠나 이 곳에 있는 독방에 거하도록 하라."
그 청년은 집으로 돌아가서 동전 백 개만을 남기고 모든 것을 포기한 후에, 노인에게로 돌아왔다.
"네가 거할 독방으로 가라"
노인의 말을 들은 이 청년은 수실로 갔다. 그가 앉아 있는 동안 그의 생각이 속삭였다.
"문이 낡았어. 고쳐야 해."
청년은 노인에게 가서 아뢰었다.
"문이 낡아서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속을 버리지 못했구나. 가라. 가서 세상의 것을 버리고 오라."
그는 세상으로 다시 나갔다. 그리고 아흔 개의 동전을 버리고 자신을 위해 열 개의 동전만을 가지고 다시 사막으로 돌아왔다.
"보십시오. 저는 속세를 포기했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그에게 방으로 가라고 명령했다. 그가 방으로 들어가서 가만히 앉아 있자 이번에는 "지붕이 낡았으니 그것을 고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다시 노인에게로 갔다.
"지붕이 낡아서 고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가라. 세속을 버리고 오너라."
그는 다시 세상으로 나갔다. 이번에는 그가 가지고 있었던 모든 동전을 모두 버리고 다시 노인에게로 돌아왔다. 노인은 그에게 다시 그의 독방에 들어가 앉아 있으라고 명령했다. 그가 앉아 있을 때 그의 생각이 속삭였다.
"여기에 있는 것 모두가 낡아 버렸군. 어쩌나, 사자 한 마리가 나를 잡아먹으려고 오고 있어."
그는 노인에게 가서 그의 생각을 말하자 노인은 대답하였다.
"나는 모든 것이 낡아서 무너져 내리거나 사자가 나를 잡아먹어 자유하게 되기를 바란다. 가라, 그리고 다시 네 독방에 앉아서 하나님께 기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