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천주교는 우리와 같은 기독교의 한 교파 -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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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천주교는 우리와 같은 기독교의 한 교파 -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천주교를 구원 받은 우리 기독교의 교파 중에 하나라고 하면 그 사람은 불신자입니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님의 2012/08/28 설교가 전해 지고 있습니다. 이 것이 통합교단의 실체이며 이런 통합교단과 고신이 하나 되어 합동과 싸움을 벌이고 있으니 "고신 = 합동 = 통합 = 불신자 = 천주교 = 불교.... 라고 비판을 하는 것이고 이래서 한국에는 기독교 교회를 찾아 볼 수 없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다음 내용에서 정치적 문제는 제외하고 오로지 천주교가 기독교인가? 이 것으로만 자료를 삼았으면 합니다. 이 노선은 불교인이 대통령을 하든 천주교인이 하든 불신자가 하든 이 나라를 지키고 먹이면 좋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이 노선은 장로님이 대통령을 해도 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먹여 살리는 일을 못하면 비판하는 곳입니다. 세상 나라를 기준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이 노선은 신앙에 관한한 내 부모든 나 자신이든 그 누구든 "기독교 = 구원" "비기독교 =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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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평생 주님이 목자된 삶 사셨다"

김삼환 목사, 김대중 전 대통령 3주기 추모예배 설교에서 밝혀

정하라


세계에 길이 남을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많은 말보다 진실 된 삶으로 민족화합과 평화를 위해 앞장서왔던 "행동하는 양심" 故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가 제3주기를 맞이했다.


▲ 민족화합과 평화를 위해 앞장서왔던 "행동하는 양심" 故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제3주기를 맞이했다. ? 정하라


28일 오전 10시 30분, 창천감리교회에서 열린 추모예배에는 살아생전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하고 그리워했던 이들이 모여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당초 예배는 동작동 국립묘지 故 김대중 대통령의 묘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실내로 옮겨 진행됐다.

故 김대중 대통령은 기독교 신자로 민주회복을 통한 사회구원, 민족구원을 꿈꿔왔다. 그는 수많은 정치·경제적 업적을 세우며 세계적인 지도자로 기억되지만, 무엇보다 그게 크게 남긴 것은 수많은 핍박과 박해를 넘어 죽음까지도 초월한 민족사랑과 화해, 용서와 평화의 메시지다.

김영진 장로(고 김대중 대통령 추모예배 상임준비위원장, 국가조찬기도회 초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예배는 김진표 장로(민주당 기독신우회장, 추모위 공동준비위원장)이 대표기도로, 조배숙 의원(민주당 전 최고위원, 민주당 기독신우회 총무,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의 성경봉독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김삼환 목사(WCC세계총회준비위원장, KNCC 전회장, 추모상임고문)는 “시편 말씀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의 많은 지도자들이 사랑하는 말씀”이라며 “특히 김대중 대통령님은 시편 23편 말씀과 같은 삶을 사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김대중 대통령님과 늘 함께 하셨다. 그의 삶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요, 깊은 스올의 골짜기 속에 외롭고 힘든 고통의 날이 있었지만, 주님은 김 대통령을 의의 길로 인도해주셨다.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 북한과 화합을 이뤘고, 노벨평화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지도자로 우뚝 세워주셨다”며 김 대통령의 정신을 기렸다.


▲ 민족화합과 평화를 위해 앞장서왔던 "행동하는 양심" 故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제3주기를 맞이했다. ? 정하라


이어 그는 김대중 대통령의 간증을 회고하며 "김 대통령님은 대통령이 된 후 죽을 고비 속에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오셨다는 고백을 생전에 한 바 있다"며 "그는 목자인 예수님의 지팡이를 붙들고 살아갔다. 바른 길과 의로운 길을 걸어가는 삶에 저항이 태풍과 같이 강했으나 주님이 그를 보호하셨다"고 추억했다.

또 김 목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나라사랑과 의의정신을 높여 평가했다. 그는 "예수님도 나라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셨고, 사도바울도 자신이 버림받더라도 민족이 구원받길 기도했고 성경 속 많은 인물이 나라를 위해 눈물을 펑펑 쏟았다"며 "정치를 하든 무슨 일을 하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의로운 삶"이라고 설명했다.

명성교회 담임인 김 목사는 지난 1997년, 명성교회 당회에서 김 대통령에 대한 전교인 지지를 결의했다.

그는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의 만남을 떠올리며 "대통령이 너무 기뻐하고 감사해했다. 하찮은 저의 지지이나 몇 번이나 연락을 주고 오시겠다고 했다. 그 이후 대통령이 되시고 나서, 교회만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며 기독교 교도소를 세우는데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끝으로 "김 대통령님이 평생에 주님이 목자 되신 것처럼 그 뒤를 이어가는 이희호 장로님과 여러 자녀들에게도 주님이 목자가 되셔서 그 가정을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안정되지 못한 대한민국의 현실 속 남북통일은 우리 세대에 반드시 넘어야 할 길이다. 모든 길에 주님이 목자가 돼 김대중 대통령이 힘쓰셨던 일을 우리가 이어나가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강석 목사(고 김대중 대통령 추모예배공동위원장, 한일기독의원연맹 지도목사)의 추모헌시의 낭독과 장 상 목사(전 국무총리, 추모위상임고문)와 황우여 장로(새누리당 대표, 국회조찬기도회 회장)가 추모사가 이어졌다.


▲ 민족화합과 평화를 위해 앞장서왔던 "행동하는 양심" 故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제3주기를 맞이했다. ? 정하라


장 상 목사는 “김대중 대통령만큼 치열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수많은 죽을 고비가 있었고, 6년을 감옥에서 보내시고 수년간을 감시 속에, 목숨을 걸고 온 삶으로 삶의 가치를 추구하셨다"고 말했다. 또 그는 김대중 대통령을 사랑과 용서, 평화의 실천을 통해 충만한 삶을 살아간 지도자로 추억했다.

장 목사는 "김 대통령님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목숨을 걸고 피나는 투쟁을 하며, 민족화합을 위해 일평생 헌신해왔는데 그 과정 속에 많은 오해와 환란이 있었다"며 "그 중에서도 햇볕정책은 남북문제를 보는 우리의 시각, 사고와 패러다임의 대 전환이며 민족이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연 정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목사는 "IMF위기극복, IT지식경제기반구축, 문화강국추진 등 많은 업적을 이뤘지만, 용서와 사랑, 화해의 실천이 그분의 삶을 더 충만케 했다"며 "마지막 그의 일기 구절은 ‘나라는 어려운 사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였다"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그의 삶을 이끌어 왔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민족화합과 평화를 위해 앞장서왔던 "행동하는 양심" 故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제3주기를 맞이했다. ? 정하라


다음으로 추모사한 황우여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님은 생각하면 할수록 위대하다. 위대한 지도력을 통해 국격을 높이셨고, 북한과도 서로 껴안고 통일과 화합의 기반을 마련하셨다"며 "그러나 우리에게는 어떠한 업적보다, 인간의 모습, 사랑과 화합, 평화의 가르침을 남겨주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의원은 "김 대통령의 일생은 그 자체가 기적"이라며 "어떤 고난, 핍박도 김대중이라는 용광로에 들어갔다 오면 사랑과 평화로 바뀐 것을 보았다"며 "이 비밀은 하나님이 그 옆에 계셔서 인도해주셨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참으로 영원한 우리의 벗이요, 선생님이오, 우리 민족이 사랑하는 지도자로 남으실 것"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의 화해정신과 화합정신을 높였다.


▲ 민족화합과 평화를 위해 앞장서왔던 "행동하는 양심" 故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제3주기를 맞이했다. ?정하라


이어 노승숙 장로(국가조찬기도회 회장)가 ‘고 김대중 대통령 영혼과 유가족을 위한 기도’라는 제목으로 기도하고 이어 원혜영 장로(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라는 제목으로 특별기도 시간이 진행됐다.

예배를 끝으로 이희호 여사(창천감리교회 장로)는 유가족 대표로 “안 좋은 날씨 속에서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