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고신의 애모 이만열, 이만열의 애모 문익환
어리둥절한 글들이 많습니다. 말세 현상일 것입니다. 고신? 고신입니다. 고신의 최고 정예? 그들이 기회가 있으면 손봉호 이만열 이런 사회 저명 인사들을 모십니다. 깍듯이 석학으로 최고의 스승으로. 그 분들이 고신 출신이거나 고신 관련인들입니다. 손봉호 교수님은 TV에 우리 나라 어른으로 늘 나오는 분이고 이만열 교수님은 국사편찬위원장을 했으니 고신으로서는 존경해 마지 않겠다고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주로 고신 쪽의 글을 통해 이 분들의 언행을 한 번씩 접하는데, 그 분들이 믿는 분들인지 아직까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자료"실의 글은 언젠가 이 노선과 대치 되는 상황이 생길 때 상대방과 논쟁을 최소화 하고 가장 간단하고 쉽게 결론을 낼 수 있는 자료를 주로 모으고 있습니다. 평소 한두 개씩 눈에 띌 때 모아 두면 나중에 둘러 가고 무고한 일들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행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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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3.뉴스엔조이의 "이만열 글" 인용
페이스북 친구님들, 독설과 막말을 인내하면서 한 주간 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한 주일 전, 겨우 문익환 목사의 시 "꿈을 비는 마음"을 올려놓고 평정심을 회복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사실은 망연자실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도한다는 것이 자칫 어려운 때에 책임 있게 고민하지 않았거나 그간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변명으로 비칠까 봐 두렵기도 합니다.
꿈을 비는 마음 - 문익환
개똥같은 내일이야
꿈 아닌들 안 오리오 마는
조개속 보드라운 살 바늘에 찔릴듯한
상처에서 저도 몰래 남도 몰래 자라는
진주같은 꿈으로 잉태된 내일이야
꿈 아니곤 오는 법이 없다네.
그러니 벗들이여,
보름달이 뜨거든 정화수 한 대접 떠 놓고
진주같은 꿈 한 자리 점지해줍시사고
천지신명께 빌지 않으려나.
.....
.....
.....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님 비나이다.
밝고 싱싱한 꿈 한 자리,
평화롭고 자유로운 꿈 한 자리,
부디부디 점지해 주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