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침례교의 장로제도 신설 의논 - 침례교의 본질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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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침례교의 장로제도 신설 의논 - 침례교의 본질 교체?


침례파, “기본이 흔들린다”

기침 임시총회, 직제 문제 등 규약개정 못하고 곧바로 폐회

 `장로" 직제가 없는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지난 13일 대전침례신학대학교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호칭장로" 제도 신설을 포함한 규약개정을 시도했으나 2시간 30분여 만에 규약개정 논의조차 못한 채 폐회했다.
 `규약개정을 위한 임시총회’는 700여 명에 가까운 목회자들이 등록하여 약 450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나 처음부터 임시총회 자체에 대한 적법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심의 자체도 이루어지지 못한채 폐회됐다.
 이날 규약개정의 건에는 인사추천위원회, 윤리조정위원회를 신설 건과 함께 호칭 장로 신설의 건이 올라와교단 정체성의 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여 논란이 예상됐었다.
 침례교는 규약상 장로제도가 없으나 일부 교회에서 호칭장로를 두는 경우가 많자 그동안 총회때마다 논란이 되어 왔었다.
 호칭장로는 그동안 기침 정기총회 때마다 논란이 되어 왔으며 기침의 경우 호칭 장로를 둔 교회의 대의원 및 공직을 제한해왔고 장로 장립을 한 교회의 대의원 피선거권 역시 제한해 왔다. 뿐만아니라 96년 이후 장로직을 세우는 교회의 목회자는 교단차원에서 중징계하는 조항을 갖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음성적으로 인정해온 호칭장로를 현실적으로 인정하자는 주장이 나오면서 규약개정위원회(위원장 정인도 목사)는 이번에 상정한 규약개정안 제44조 2항을 통해 “안수집사는 개 교회의 형편에 따라 장로로 호칭할 수 있다”는 내용의 호칭장로 신설 건을 올려 논란이 예고 됐었다.
 그러나 장로 직제가 교단 정체성과 결부되어 있어 심한 반발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국내를 제외하고 세계 어느 침례교단도 ‘장로’라는 직제가 없고 그동안의 기침 규약에도 `장로"라는 직제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로교 강세지역인 한국의 경우, 그 영향을 받은 탓인지 일부 침례교회에서는 호칭장로를 두고 있어 그동안 기침 내에서도 논란이 계속되어 왔다.
 이번 임시총회를 계기로 `호칭 장로" 신설에 대해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개정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장로직제를 두면 당회를 구성하지 않더라도 장로회를 설립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고 이같은 움직임은 자연스럽게 침례교를 포기하자는 움직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개정을 찬성하는 입장은 이미 호칭장로를 두고 있는 교회들이 많은 만큼 완전한 장로 직제는 아니지만 비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한다.
 호칭장로 문제는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정기총회까지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규약개정위원회에서는 정기총회에 모이는 인원(1400여 명)으로는 규약개정이 어렵다고 판단, 임시총회를 거쳐 규약개정안 통과를 노렸으나 이번 임시총회에서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모여 사실상 통과가 어렵다고 판단, 정기총회에 다신 논의하는 것으로 한발 뒤로 물러난 상태이다.
 현재 규약개정위원회는 현 규약개정안으로는 정기총회에서도 통과가 어렵다고 전망하고 수정작업을 거쳐 다시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임시총회 폐회 직전 총회장이 이번 안을 “철회한다”는 발언을 해 정기총회 상정조차 불가하다는 입장도 있어 또다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침례교, 호칭장로 탄생하나?

기침 오는 18일 임시총회, 직제 문제 등 논란 예상

 오는 13일 대전 소재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규약개정을 위해 열리는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김용식 목사, 기침) 임시총회에서 직제 문제와 함께 위원회 신설문제에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기침 규약개정위원회(위원장 정인도 목사)는 평신도부총회장, 부서기, 부회계 등을 없애고 인사추천위원회, 윤리조정위원회를 신설하는 등의 규약개정안을 임원회에 상정했고 임원회에서 이를 수정해 이번 임시총회에 상정하게 됐다.
 특히 관심을 갖는 것은 8장 44조 2항에 “안수집사는 개 교회 형편에 따라 장로로 호칭할 수 있어도 당회를 구성할 수 없다”는 개정안을 삽입해 이번 규약이 통과될 시 사실상 호칭장로를 인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많은 논란이 예상되고 있으며 가을 총회에 앞서 신중한 규약개정을 이루기 위해 임시총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침총회 홈페이지(http://www.koreabaptist.org)에서 실시중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4일 현재 설문에 참여한 170명 중 61.1%가 이번 임시총회 소집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임시총회 소집자체를 반대하고 참석하지 않겠다"가 83명(48.8%)으로 제일 많았으며 `임시총회 소집에 적극 찬성하며 반드시 참석하겠다"가 61명(35.9%)으로 그 뒤를 이었지만 `임시총회소집을 반대하지만 반드시 참석해서 내 의견을 개진하겠다"는 인원도 22명(12.9%)이나 돼 임시 총회에 반대하는 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