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단 비판 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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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단 비판 벌금형


이단에 대해 무뎌져 가는 한국 교회

[ 기독신문 2006-07-19 오전 10:57:35, 조회수 : 145 ]



최근 총신의 한 교수가 이단들로부터 고소를 당해 벌금형을 받았다. 대전의 모 교회 역시 이단과의 재판에서 벌금형을 받고 상소해 2심을 앞에 두고 있다. 그런가하면 허구한 날 기존교회의 무능을 지적하며 체육관에 모일 것을 선전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소수 이단에 빠진 가족들로 인해 가정이 파괴되고 삶에 위협을 받는 사례들이 늘어가고 있다.
그러나 대체로 한국 교회는 그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단에 대한 공조대응은 이미 물 건너가고 경각심마저 풀려있는 상황이다. 이단은 소리없이 은밀히 침투하고 정통교회들은 이미 둔감해져 공략당하고 유린당해도 그 심각성을 모르는 무감각증에 빠져 있는 것이다.


이단들과의 싸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예수님이 사셨던 당시에도 이단들의 횡포는 있었으며 논쟁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그런 가운데서 정통교회들은 확장되고 발전되어 왔다. 그것은 진리에 대한 끈질긴 싸움과 목숨까지 바치는 순교정신에서 비롯됐다고 할 것이다.


이단은 반드시 생성과 기승, 그리고 소멸의 길을 걷는다고 한다. 시대와 인간의 약점을 이용해 생성돼 한바탕 기존의 신자와 사회를 향해 기승을 부리다 차츰 쇠약해지고 결국 자멸해 사라지는 현상을 공통적으로 겪는다는 것이다.
이단들의 수법은 교묘하고 치밀해 일반 성도들은 대응하기가 힘들다. 진실보다 더 진실되게 포장돼 교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들은 결코 새로운 신자를 개척하기보다는 기존의 신자를 유혹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곧 교회들이 연합하고 힘을 모아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배부른 교회들은 갈등과 투쟁을 피하려는 무사안일에 빠져있다.


개교회들의 경계심이 늦춰지면서 이단들의 침투가 상당히 조직적이고 대범해졌다. 특히 인권침해나 명예훼손 등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구분하기 힘들고 또 법의 잣대가 경우에 따라 불분명하다보니 개인적인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이단 문제는 교단적인 대처와 힘의 응집이 필요하다.


한국 교회가 성장을 멈추고 교회의 유형이 전형적인 서구화의 전철을 밟아가고 있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 대두된 것이 아니다. 이단 문제만 잘 대처해도 한국 교회의 열정과 뜨거움의 전통을 잘 지켜 갈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싶다.

기독신문 (ekd@kid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