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교단 통합 (합동측)
그렇다면 왜 25년 전에는 갈라졌던가? 이 면을 생각하며 다음 내용을 살펴보셨으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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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영입 작업 ‘시동’
예장개혁과 25년만에 합동위한 회동 “동질성 재확인”…6인 소위 구성키로
예장총회(총회장:임태득 목사)와 예장개혁(총회장:박갑용 목사)이 1979년 분립이래 25년만에 양 교단 대표가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예장총회 개혁교단영입위원회(위원장:서기행 목사)는 5월 27일 낮 12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예장개혁 합동추진위원회(위원장:김정중 목사)와 상견례 차원의 모임을 갖고 합동을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 개혁교단영입위원회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모임에서 영입위원장 서기행 목사는 “신앙은 물론 정신적 인격적으로 동질성이 가까운 예장개혁과 합동추진이 기대된다”고 밝히고, “신조와 대소요리문답, 예배 모범을 같이 사용하고 박형룡 박사의 신학을 이어가고 있는 진정한 보수교단 끼리의 만남”에 의미를 부여해 합동취지를 설명했다.
예장개혁 합동추진위원장 김정중 목사는 “1979년 분립된 아픈 상처 때문에 늘 하나님 앞에 죄송했다”며 “마음을 비우고 원만하게 합의를 이끌면 합동은 잘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상견례 자리에는 서기행 최기채 최성구 김용길 이재영 목사 권영식 신원종 장로 등 예장총회 개혁교단영입위원회 7인과 김정중 변한규 변남주 윤낙중 박갑용 목사 주영철 김상술 장로 등 예장개혁 합동추진위원회 7인이 역사적인 자리에 참여했다. 특히 양 교단 ‘합동위원’들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 양 총회에 내놓은 뒤 총회의 결의에 따라 합동을 추진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최선을 다해 합동을 모색키로 했다.
또한 이날 상견례에서는 원만한 합동추진을 위해 양 교단에서 3인씩 6인의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으며, 예장개혁측 초청으로 6월 11일 낮 12시에 광주에서 2차 회동을 갖기로 했다.
강석근 기자 등록일 200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