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교단별 선교파송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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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교단별 선교파송 현황


KWMA ‘한국 교회 선교통계·교단 파송 현황’ / 선교사 ‘대국’, 교회 참여는 ‘저조’
전체교회 중 20% 미만 동참…선교활성화 대책 마련 시급
한국 교회는 교회당 0.14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20% 이내의 교회가 선교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만 2000여명 수준의 선교사 파송 대국이지만 교회들의 참여 비율은 아직 저조해 선교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 박종순 목사, 사무총장:강승삼 목사, KWMA)는 최근 ‘한국 교회 선교 통계 현황 및 주요 교단 파송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그 결과 장로교가 여전히 많은 교인과 교회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회당 파송 선교사 비율로 본다면 기독교한국침례회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고 그 뒤를 성결교가 따르고 있다.

장로교의 경우 타 교단보다 월등히 많은 선교사 수에도 불구하고 교회당 선교사 수가 0.1%에 불과해 선교에 참여하는 교회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장로교가 기독교한국침례회 수준의 선교사를 파송한다면 약 6824명으로 현재보다 약 2배 더 많은 선교사를 보내야 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성결교는 교회 당 선교사 수 뿐만 아니라 성도 대비 선교사 비율에서도 높은 수치를 보임으로써 교단 규모에 비해 가장 활발한 선교사역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기하성은 많은 성도 수와 적은 교회 수를 보이고 있으면서도 교회당 선교사 수와 성도 대비 선교사 비율에서 낮은 수치를 보임으로써 보다 더 많은 자원이 선교에 동원되고 있지 못함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한 교회당 0.14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전체 성도에 비하여 선교사의 비율은 0.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 교회의 양적, 질적 수준으로 보았을때 단기적으로는 교회당 선교사 수를 0.3명으로 끌어 올려 약 1만 6000여명 선교사를 파송해야 전체 현황과 파송 선교사 수와의 균형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사결과 가장 활발한 선교활동을 보이고 있는 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으로서 타교파에 비하여 교회 수에서 월등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파송교회 비율(4.22%)과 협력교회 비율(25.45%)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교회 당 선교사 파송 수에서도 0.25명으로 전체 평균 0.14명보다 많은 파송수를 보여주고 있다. 성도 수 대비 파송선교사 수에서도 0.15%의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국내 주요 교파로서 자리잡고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은 월등히 많은 교회 수와 성도 수에 비해 교회 당 파송선교사 수는 평균치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한국의 선교사는 6818 가정 1만 2519명이라고 밝혔다.(편집자 주=표 2 선교사 수 합계가 적은 것은 지역 미기재자 제외 때문.) 이는 지난해 6578가정 1만 1614명에 비할 때 240가정 545명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파송현황에 따르면 여전히 중국, 일본, 몽골이 포함되는 동북 아시아에 23%의 선교사들이 파송되어 있었다.

또 지난해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동남아시아에서도 많은 증가가 보였는데 이는 캄보디아에서의 기독교 부흥이 큰 영향을 끼쳤으며 태국으로도 꾸준히 선교사가 파송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북아프리카를 제외한 이슬람권에서는 오히려 선교사가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9.11 테러 이후 미국과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더욱 강한 성격을 띠고 있는 이슬람 국가들의 강성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아시아 지역에서는 132명의 증가를 보여 많은 발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도에서의 증가에 치중되어 있으며 전쟁 후 잠시 문이 열렸던 아프가니스탄 때문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스리랑카 네팔 방글라데시 등과 같은 국가들은 종교가 이데올로기화 되면서 민족주의화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전망은 불투명하다. 행정 사역은 국내 본부에서의 행정사역을 맡은 선교사 수를 말하는데 4% 비율로서 행정 사역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선교단체와 교단선교부의 파송비율을 보면 선교단체가 6215명으로 전체의 51%, 교단선교부가 5944명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이는 선교단체가 전년도 5866명에서 349명, 교단선교부가 전년도 5748명에서 196명 증가한 것으로 전년대비 증가비율은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총지휘한 강승삼 사무총장은 “선교활성화를 위해서는 예장총회와 같이 선교부의 행정적 재정적 독립을 통한 전문적이고 자발적인 선교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충헌 기자 등록일 200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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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당 선교사 0.14명 파송
KWMA, 주요교단 선교현황 통계 “교단선교부 자율적 지위확보 과제”
교단선교부가 소속 교회 선교활성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교단 내에서 자율적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박종순 목사, 사무총장:강승삼 목사·KWMA)가 최근 발표한 한국선교현황 통계에 따르면 주요교단들은 소속 1개 교회당 0.14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교단은 예년과 다름없이 예장총회로 1163명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동안 2위를 오랫동안 지켜왔던 예장통합은 751명으로, 758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기독교대한감리회에 그 자리를 물려줬다.

이에 대해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관계자는 “교단의 구조조정으로 선교행정이 잠시 경직되는 과정에서 손해를 본 것 같다”며 “선교행정면에서 독립성을 띠는 것이 선교활성화에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교단 내에서 자율적 자위 확보와 더불어 △교회를 능동적 참여자로 이끌기 위한 교단 선교부 내 전담기구 설치 △평신도 선교자원의 동원 △지방 교회를 위한 정책 수립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어 네번째로 많이 선교사를 파송한 교단은 예장개혁이며,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예장총회가 1998년 독립선교기구로 변모한 데 이어 2002년도 총회를 기점으로 예장대신총회세계선교부도 대신세계선교회로 명칭을 바꾸고 교단 내에서 독립적 지위를 확보했다.

그러나 고신총회세계선교위원회나 기성해외선교위원회처럼 총회 내 위원회로 존재하면서 자율적 위치를 확보한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노충헌 기자 등록일 200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