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 어디로 가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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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어디로 가고 있나!


글쓴이 : 박양 날짜 : 2004/10/18 조회 : 132





교회음악 어디로 가고 있나?

문화란 인간의 편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화가 항상 인간들에게 좋은 것만 주는 것은 아니다. 왜냐 하면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은 온전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 중에도 음악 문화란 인류역사에서 가장 위대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모든 문화가 그러하겠지만 특히 음악 문화는 항상 그 시대의 얼굴로 나타난다. 그래서 음악 문화에 따라 그 시대의 문화는 여러 형태로 변모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근본적인 이유가 살아 있다고 하는 생명체는 반드시 그 소리에 따라 반응을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어떤 생명체이든 소리에 무감각하거나 반응이 없다면 그 생명체는 이미 죽은 존재이다. 이러한 현실들이 요즈음 젊은이들 음악 속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그들이 과감히 벗을 수 있는 것도, 미친 듯이 날뛸 수 있는 것 살인, 폭력, 마약 모두가 음악의 명령 때문이다. 굳이 음악 문화라고 단정을 하지 않더라도 현대의 문화는 정통이나 전통이 사라진지도 오랜 것 같다. 포스트모더니즘, 크로스 오버, 퓨전 등 이런 문화는 민족이나 인종이나 사회나 종교에 관계없이 전 세계에 태풍처럼 그 위세를 몰고 가고 있다.

성경의 음악을 논하지 않더라도 원시나 고대에도 음악은 제의(祭儀)적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아 음악은 신과의 관계에서는 필수적인 한 요소로 인식되어져 아주 귀중하게 다루어지며 신령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 서양의 철학자인 플라톤은 말하기를 "나에게는 정치도 권력도 부도 필요가 없고 음악만 준다면 세계를 지배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철학이 지배하던 시대에도 음악의 위력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았음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칼빈의 시대에도 음악을 모르면 목사가 되지 말라는 일화가 있기도 하다. 본인은 그 당시 칼빈의 음악관을 백번 이해하고도 남을 뿐만 아니라 현대에서도 교회의 예배음악 만은 칼빈의 사상을 고수하고 싶은 것이 본인의 심경이다. 왜냐하면 찬양, 찬송, 찬미라는 것이 단순히 노래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의 기독교 역사 120년에 즈음하여 기독교 역사에 보기드문 기록들을 남겼다. 소위 양적 성장을 보면은 말이다. 물론 부흥의 동기는 여러 가지로 분류를 하겠으나 그 중에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대단히 크다는 견해가 공론이다. 특히 오순절 계통에서 일어난 복음송이다. 이 복음송의 영향으로 곧 교회 예배의 문화가 신비주의며 기복적이요 이기주의 신앙으로 완전히 변화되게 한 것이 사실이다. 이를 증명이나 하듯 요즈음 개척교회라고 생기면 바로 갖추어지는 것이 드럼이요 키보드이다. 그리고 이들의 음악은 기존교회의 예배 음악과는 물과 기름으로 갈라질 수밖에 없도록 되어 버렸다.

교회음악의 빠른 세속화를 부추긴 이유의 하나가 우리가 부르고 있는 통일 찬송가의 역사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 이 통일 찬송가야말로 우리나라 찬송가 역사 중에서 가장 낙후된 찬송가로 인식되고 있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⅔ 이상이나 되는 찬송이, 찬송이 아닌 복음송으로 예배에는 부적합한 것으로서 찬송가라는 기준에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새로이 또 다른 찬송가 제작을 놓고 10여년이 넘도록 줄다리기를 하고 있지만 현재에도 불투명한 상태로 수많은 난관에 봉착해 있다.

이 모두가 중이 제사보다 젯밥에 눈이 어둡기 때문이다. 현재의 통일찬송가 역시 그러한 추한 역사가 있었듯이 새로운 찬송가 또한 그러한 젯밥에 관심들이 많기 때문에 더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번 찬송가 제작에도 물질의 작용이 크다란 영향력을 가질 것은 뻔한 사실이다. 새로이 제작되는 찬송에는 교계가 이단이라고 하는 자들의 작품이나 신학적이나 예배학적으로나 교리적인 면에도 못 미치는 것들로 보아 이들의 물질 공세가 클 것으로 사료된다.

이보다 더 교회음악의 본질적인 문제는 세속화에 있다. 70∼80년대부터 불기 시작한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에서 교회와 세상의 벽이 완전히 무너졌다. 이는 과거에 세속음악들이 교회로 들어오던 때와는 그 방법이 무질서하게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