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한국교회의 주일 교리가 정당화될 수 있을까요?-수정판 - 장동관
글쓴이 : 장동관 날짜 : 2003/11/25 조회 : 93
먼저 현재의 날짜변경선이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날짜변경선이라고 가정하고 제 의견을 기술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날짜변경선을 정해주신 적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날짜변경선을 확정하지 못하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서 언급된 "주일(주의 날) 교리"는 지구촌 각 지역으로 확대하여 적용할 수 없습니다.)
필자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문제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1. 안식 후 첫날은 이스라엘 시간 기준으로 토요일 해질 때부터 일요일 해질 때까지이다. 그런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주일(주의 날) 교리를 따르는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교회는 왜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는가?
2.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따라 안식 후 첫날을 주일(주의 날)로 지키려면, 이스라엘 시간 기준으로 지켜야 하는가? 아니면 지구촌 각 지역의 시간 기준-그 지역의 안식 후 첫날(토요일 해질 때부터 일요일 해질 때까지)-으로 지켜야 하는가?
3. 현재의 날짜변경선에 따라 예수께서 부활하신 시간을 따지면, LA와 LA와 동경이 같은 지역과 그 주변지역에 위치한 지역은 LA와 시간대가 같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예수께서 부활하신 시간은 안식일이 끝나가는 몇 시간 전이다.
즉,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이 주의 날이라면, 이 지역의 주의 날은 안식일이다.
그렇다면 안식 후 첫날을 주의 날이라고 규정한 웨스트민스터의 신앙고백은 모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