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김주석님께 답변드립니다. - 장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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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김주석님께 답변드립니다. - 장동관


글쓴이 : 장동관 날짜 : 2003/11/19 조회 : 74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김주석님께.
먼저 정성을 들여서 답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와는 의견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소개해 주신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은 참고 자료는 될 수 있어도 그 내용들이 모두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님께서 답변하신 내용에 대하여 저의 의견을 제시하겠습니다.


글쓴이 : 김주석 날짜 : 2003/11/19 조회 : 75

"장동관"님께 마지막으로 답하며...





예수 그리스도님 안에서, "장동관"님께...


"장동관"님께서 주신 답변을 잘 보았습니다. 먼저, 이러한 교제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요, 물론 제 마음은 님께서 주신 답변에 대한 저의 생각을 상세하게 정리하여 응답해 드리고 싶지만, 이미 말씀드린 대로 심신상의 어려움과 또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아이들의 총회를 준비해야 할 일이 좀 시급하기 때문에, 이제 이번 글을 마지막으로 하고서 이만 물러날까 합니다. (그리고, 님의 "이의" 제기에 대하여 답변되어야 할 내용들은 기존의 "신앙고백" 문서들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넓으신 아량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하기에 앞서, 적어도 기본적인 전제들에 관하여는 불필요한 논박을 약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님께서는 "우리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이 무오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히려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하셨지만,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중대한 오류"라는 거창한 제목으로 제기하신 님의 "이의"가 틀렸다는 것이었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이 무오하다"는 주장을 펼친 게 아니었습니다. 또한, 그런 유의 말씀은 드린 기억도 없고요.

게다가, 그렇게 님께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이하, "『WC』"로 약기)에 대한 저의 신실함의 도가 지나치다고 판단하셨다면, 적어도 제가 옹호하고 있는 『WC』의 내용 전반에 관한 이해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님을 위해서라도, 이 부분에 대한 저의 신앙고백을 아래에다 적어 드립니다.

( WC』I, 10.) "모든 종교적 논쟁의 확정, 교회회의의 모든 결정과, 고대 저자들의 의견과 사람들의 교훈과, 개인의 정신문제들을 검토하고, 그 선고에 따를 수밖에 없는 최고의 심판자는 성경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 외에는 아무도 없다."







이제, 우회도를 취하지 않고, 막바로 님의 반론(이하, "▶"로 표기)에 대한 저의 답변(이하, "☞"로 표기)을 적고자 합니다. 사고의 편이를 위해, 님의 반론 순서대로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요 1:17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받았고,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겨났다.

☞ 이 구절에 대한 이해를 위해, 앞의 글에서 소개해 드린 "『The Covenantal Gospel』, pp. 70-74"(『반더발의 성경언약 연구』, pp. 149-155)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경적인 고찰이 가능하시다면 『요한복음』에서 "은혜"와 "진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한번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적어도 "신앙고백"에 관심을 기울이는 님의 자세를 귀하게 생각하였고, 또 그렇기 때문에 재고를 "요청"하면서 님을 위해 여러 가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정작 님께서는 이리 저리 면밀하게 살피는 "심사숙고"는커녕 섣부른 판단과 반론만을 계속 제기하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물러나는 마당에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더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문제가 어떠한 것이든 간에 "반론"을 제기하시기 전 제발 좀 심사숙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답변] 섣부른 판단과 반론이라고 생각하지는 마셨으면 합니다. 저도 섣부른 판단은 내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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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식일은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탈출하여 엘림과 시내산 사이에 있는 신광야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율법입니다. 시내산 언약과 신광야에서 주신 안식일은, 모세를 통해 제정하신 같은 율법으로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창세 이후부터 율법이 제정되기 전까지 안식일을 지켰다는 기록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 이 부분과 아울러 님의 글 전반을 읽으면서 드는 저의 생각은, 도대체 "율법"에 대한 님의 "정의"가 무엇인지 의심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위와 같은 논법은, 죄송하지만, 님의 주경적 능력에 대하여 의구심을 갖게 만들기도 합니다.

[답변] 신광야에서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안식일은 시내산 언약을 통해 더 구체적으로 계시됩니다. 신광야에서 계시하신 안식일은 율법을 제정하는 한 과정에 속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편의상 글의 순서를 떠나 님의 글 전반을 통한 님의 생각 하나를 지적하고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아마도 님께서는 "율법"을 정의하실 때 단순히 "모세를 통하여 주신 명령들"이라고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율법"이라고 할 때에는 문맥에 따라 여러 가지 의미로 구분을 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참고로, 어떠한 용어를 문맥에 따라 의미 구분을 하여야 한다는 것과 관련하여, 이를 "기표"(signifiant)와 "기의"(signifie)의 관계 개념을 빌어서 생각하실 수 있다면 "율법"에 관한 님의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C. K. Ogden & I. A. Richards"의 "Triangle of Signification"이라든지, "K. Baldinger"의 "Trapezium of Signification"에 대한 이해도 있어야 하겠고요. 여기에 관하여는 시중에 나와있는 "언어학" 서적들을 참고하시고, 특별히 성경 이해와 관련하여서는 "M. Silva"의 책들을 권합니다. e.g. 『성경어휘와 그 의미』, 성광문화사 1992; 『하나님 그리고 언어와 성경과의 관계』, 나침반 1994.)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본문에 주의하심이 유익한 줄로 압니다.

(마 5:17-20)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답변]
마 5:17-5:20 말씀은 율법이 폐지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율법이 폐지되지 않고 다 성취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즉, 율법의 모든 것이 성취(완성)될 때까지는 율법은 폐지되지 않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율법이 성취되면 어떻게 됩니까? 율법은 폐지됩니다. 율법의 성취는 곧 율법의 폐지를 의미합니다(엡 2:14-15, 골 2:14, 롬 10:4, 갈 5:25).
그리고 마 19-20은 율법이 완성되기 전에 하신 말씀이므로 율법 아래에 있던 유대인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 당시에는 율법이 성취(또는 폐지)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율법을 지킬 의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성취하시면 율법에서 벗어나게 됩니다(갈 3:25). 율법의 성취는 곧 율법의 폐지를 의미합니다.

마 5:17-18 말씀은 엡 2:14-16, 골 2:14와 상반되는 말씀이 아니라 같은 맥락이 말씀입니다.
마 5:17-18 말씀은 율법이 성취되면 율법은 폐지될 것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영어 성경에는
"천지가 없어질 때까지,
율법의 모든 것이 성취될 때까지는 율법의 일점 일획(또는 한 이오타)도 폐지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한글 성경도 영어 성경과 같이 번역되어 있었다면 뜻이 더 명확하게 전달이 되었을 것입니다.

[NIV]
마 5:17 "Do not think that I have come to abolish the Law or the Prophets; I have not come to abolish them but to fulfill them.

마 5:18 I tell you the truth, until heaven and earth disappear, not the smallest letter, not the least stroke of a pen, will by any means disappear from the Law until everything is accomplished.

[KJV]
마 5:17 Think not that I am come to destroy the law , or the prophets : I am not come to destroy , but to fulfil .

마 5:18 For verily I say unto you , Till heaven and earth pass , one jot or one tittle shall in no wise pass from the law , till all be fulfilled .

[NKJV]
마 5:17 " Do not think that I came to destroy the Law or the Prophets. I did not come to destroy but to fulfill.

마 5:18 "For assuredly, I say to you, till heaven and earth pass away, one jot or one tittle will by no means pass from the law till all is fulfilled.

[RSV]
마 5:17 "Think not that I have come to abolish the law and the prophets; I have come not to abolish them but to fulfil them.

마 5:18 For truly, I say to you, till heaven and earth pass away, not an iota, not a dot, will pass from the law until all is accomplished.

[NRSV]
마 5:17 "Do not think that I have come to abolish the law or the prophets; I have come not to abolish but to fulfill.

마 5:18 For truly I tell you, until heaven and earth pass away, not one letter, not one stroke of a letter, will pass from the law until all is accomplished.

[NASY]
마 5:17 "Do not think that I came to abolish the Law or the Prophets; I did not come to abolish, but to fulfill.
마 5:18 "For truly I say to you, until heaven and earth pass away, not the smallest letter or stroke shall pass away from the Law, until all is accomp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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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본문은 님의 "두 번째 반론"까지도 잠잠케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본문 이후에 계속해서 이어지는 예수님의 논법들을 통해 "율법"의 정의가 어떻게 달리 구분될 수 있는지를 설명해 드릴까 합니다. (물론 성경에서 몇 가지로 더 분류가 가능하겠으나, 여기에서는 쉬운 예를 통해 두 가지 정도의 구분된 의미만 언급해 드릴까 합니다.)

(마 5:21-22)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출 20:13; 신 5:17)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 5:27-28) "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출 20:14; 신 5:1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 5:33-34) "또 옛 사람에게 말한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레 19:12; 민 30: 2; 신 23:21)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찌니..."

(마 5:38-39)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출 21:24; 레 24:20; 신 19:21)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마 5:43-44)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레 19:1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위에서 인용한 말씀들의 기본 구조는 이렇습니다.

" ∼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 하라"

얼핏 보기에도 이것은 "역접 관계"입니다. 즉, "율법"과 예수님 당신의 명령을 대립(↔)시키신 것이지요. 그렇다면 한 가지 문제가 생기는 것이, 예수님께서는 분명 "마 5:17-20"에서 "율법을 지켜라"고 말씀해 놓고서는 그 말씀 직후에 "율법"에 반대하는 말씀을 통해 모순을 일으키셨다는 것이지요.

[답변]
율법과 그리스도의 법에 대해 제대로 구별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마 5:27-28) "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출 20:14; 신 5:1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율법 :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출 20:14; 신 5:18)
그리스도의 법 :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 5:43-44)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레 19:1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율법 :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그리스도의 법 :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
하지만, 그것은 그릇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여기에서 그분이 반대하고 계시는 것은 "율법" 그 자체가 아닌 "율법의 외형적인 준수"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즉, "율법의 정신"은 제쳐두고서 "율법의 형식"만을 행하고 가르쳤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가르침"에 대한 반대입니다(Cf. 마 5:20). 이는 곧 "외식"에 대한 경고와도 관련이 있습니다(마23장). (이 단란의 내용과 관련하여 다음의 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 van der Waal, 『Sola Scriptura: Wegwijver bij het Bijbellezen III』, Oosterbaan & Le Cointre N.V. of Goes 1970, pp. 14-16. → 명종남 역, 『반더발 성경 연구』, 도서출판 연합 1995, pp. 58-62.)

논점을 이탈하지 않기 위하여, 이 정도에서 정리하려 합니다. 지금 제가 설명하고 있는 내용은 성경에서 "율법"이라고 할 때 그 용어(어희)는 문맥에 따라 의미를 달리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금 전에 한 본문(마 5장)을 예로 들었었는데, 여기에서 "율법"은 두 가지로 나타났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완전케 하실 대상으로서의 "율법"과 예수님께서 거부하시는 대상으로서의 "율법", 이 두 가지입니다. 전자는 야웨님께서 주신 율법의 본래 정신을 온전히 담지하고 있는 "율법"을 의미하고, 후자는 그 온전한 율법을 형식적인 면에서만 준수하려 했던 "율법주의"를 가리킵니다. 이와 관련하여, 바울 사도님께서 그토록 거부하셨던 "율법" 역시 바로 이 후자와 관련한 것임을 아실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 단락의 내용과 관련하여, "『반더발의 성경언약 연구』, pp. 159-193"을 참고하시면 유익할 것입니다.)

사실, 이렇게 많은 단락을 할애해 가면서까지 "정의" 문제와 관련하여 길게 설명한 까닭은, 님에게는 바로 이 "정의" 문제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물론, 저의 오판일 수도 있고요).

아울러, 수고로이 여러 구절들을 님의 근거로서 나열해 주셨던데, 이에 대하여는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 생각에는 그렇게 많은 구절들을 나열하시기 보다, 차라리 구체적인 해당 본문 한 두 개를 제대로 해석하시던지, 아니면 인용하시기 전에 적어도 발췌한 각 구절들을 전체 성경 말씀의 통일성 안에서 주경적인 고찰을 통하여 살피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기에 더하여, 또 다른 생각 거리 하나를 더 드릴까 합니다. 이렇게 하는 까닭은, 님의 판단이 좀 더 재고되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주지시켜 드리기 위함입니다. 사실, 님께서 제기하신 "이의"의 본질적인 관심은 "율법"의 폐지에 관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문제도 한번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바울 사도님께서는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갈 5: 2)고 하셨고, 또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손할례당을 삼가라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빌 3: 2-3)고까지 하시면서, 할례를 받지 말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도님께서는 억지로라도 "디도"로 하여금 할례를 받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갈 2: 3-5, "그러나 나와 함께 있는 헬라인 디도라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아니하였으니 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 까닭이라 저희가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우리가 일시라도 복종치 아니하였으니 이는 복음의 진리로 너희 가운데 항상 있게 하려 함이라"). 참고로, 할례는 "의식법"입니다(Cf. 『WC』 XIX, 3).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참 이상하게도 "디모데"에게는 할례를 받게 하셨네요(행16: 1-3,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모친은 믿는 유대 여자요 부친은 헬라인이라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쌔 그 지경에 있는 유대인을 인하여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부친은 헬라인인줄 다 앎이러라"). 혹시, 유대인들의 핍박이 두려워서 어쩔 수 없이 그랬던 것일까요? (Cf. 고후11:23-28)

[답변]
님께서 제기하신 질문에 대한 답변이 고전 9:19-23에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그리스도의 법(또는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고전 9:20-21).

고전 9:19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몸이지만,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고전 9:20 유대 사람들에게는, 유대 사람을 얻으려고 유대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않으면서도, 율법 아래에 있는 사람을 얻으려고 율법 아래 있는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고전 9:21 율법이 없이 사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율법이 없이 사는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율법 안에서 사는 사람이지만, 율법 없이 사는 사람들을 얻으려고 율법 없이 사는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고전 9:22 믿음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약한 사람들을 얻으려고 약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모든 종류의 사람에게 모든 것이 다 되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 가운데서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려는 것입니다.
고전 9:23 나는 복음을 위하여 이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복음의 복에 동참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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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 언급해 드린 사건들의 때는 이미 예수님께서 오셔서 고난당하시고 죽으신 후, 더 더군다나 부활, 승천하신 이후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언급해드리는 이유는, 님처럼 그렇게 쉽게 "율법"이 폐지되었다고만 말하기에는 무언가 더 생각해 봐야 할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인식시켜 드리기 위함입니다.

[답변]
골 2:14 말씀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나님께서 빚문서(율법)를 지워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박으셔서 없애버렸습니다(골 2:14). 율법의 유효기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입니다(갈 3:19, 갈 3:24-25, 롬 10:4).

바울서신과 히브리서 기자는 분명히 율법이 폐지되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율법이 폐지된 이후에는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그리스도의 법(고전 9:21, 갈 6:2) 아래에 있습니다.

골 2:14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불리한 조문들이 들어 있는 빚문서를 지워 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박으셔서, 우리 가운데서 제거해버리셨습니다.
골 2:15 그리고 모든 6)통치자들과 권력자들의 무장을 해제시키시고, 그들을 그리스도의 개선 행진에 포로로 내세우셔서, 뭇 사람의 구경거리로 삼으셨습니다.
- 6) 또는 "통치자들과 권력자들에게서 지위를 빼앗으시고"

혼인 관계로 비유한 율법
롬 7:1 1)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율법을 아는 사람들에게 말을 합니다. 율법은,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그 사람을 지배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그, "형제들"
롬 7:2 결혼한 여자는,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법으로 남편에게 매여 있으나,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풀려납니다.
롬 7:3 그러므로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 그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로 가면, 그 여자는 간음한 여자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해방되는 것이므로, 다른 남자에게로 갈지라도 간음한 여자가 되지 않습니다.
롬 7:4 나의 2)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여러분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해서는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다른 분, 곧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그분에게 속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함입니다.
- 2)그, "형제들"
롬 7:5 이전에 우리가 육신을 따라 살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죄의 욕정이 우리 몸의 지체 안에서 작용해서, 죽음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롬 7:6 그러나 지금은, 우리를 옭아맸던 것에 대하여 죽어서, 율법에서 풀려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문자에 얽매인 낡은 정신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성령이 주시는 새 정신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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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혹시나 님께서 이러한 부분을 특별한 경우라고만 생각하실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만, 사실 이와 같은 예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특히, "의식법"을 중심으로 나열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은 "성전"으로 돌아왔습니다(눅24:53). 또, 나중에 회중들 역시 "성전"에서 모였습니다(행 2:46; 5:12). 사도님들께서 설교하셨던 곳도 바로 그 곳이었지요(행 5:25). 베드로와 요한 사도님께서는 기도와 제사의 시간을 준수하였고, 앉은뱅이된 자를 고쳐주어 그가 성전에 들어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행 3: 1 이하). 그리고, 바울 사도님께서는 바로 그 건물 성전을 가리켜 "하나님의 성전"이라 칭하셨습니다(살후 2: 4). 또, 그분은 "예루살렘"으로 여러번 올라가셨더랬습니다(행18:22; 20:16; 21:15). 게다가, 그분 자신이 "나실인의 서원"에 복족하셨더랬지요(행18:18; 21:26). (이 단락에서 제시한 예들은 모두 "『반더발의 성경언약 연구』, pp. 172-175"에서 가져왔습니다.)

[답변]
구약의 성전이었던 예루살렘 성전이 성전인가요? 율법이 폐지된 이후에는 성전의 실체가 왔기 때문에 그림자에 불과했던 예루살렘 성전은 성전의 효력이 완전히 상실됩니다. 실체가 오면 그림자는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성전이라고 했다고 해서 그것이 정말 성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당시에 구약의 성전을 성전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성전이라고 표현한 것일 뿐, 그것을 성전으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살후 2:4에 언급된 하나님의 성전은 어디입니까? 그림자에 불과했던 구약의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킵니까? 아니면 멸망의 자식이 지은 집을 가리킵니까?

성경이 성전에 대해 어떻게 증거하고 있습니까?
한 구절 끌어와서 짜맞추기식으로 해석하지 말고, 문맥을 파악하면서 분별하면서 해석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율법이 폐지되었지만 사도들을 통하여 새로운 언약이 계시되던 과도기였습니다. 아직 복음이 사도들을 통해 계시되고 있는 과도기였습니다. 이점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사도행전 15장에 기록된 율법과의 마찰로 예루살렘 공회가 열린 것은 이것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율법과 그리스도의 법은 분명하게 다릅니다. 율법으로는 구원받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완성하시고, 율법을 지워버리시고 십자가에 못박으셔서 없애버렸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새 언약(두 번째 언약 : 그리스도의 법)을 세우기 위하여 첫 번째 언약(율법)을 폐지하셨습니다(히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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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와 관련하여서 아셔야 할 것이, 대부분의 정통 신앙에서는 율법 중 "의식법"과 "시민법"의 경우 신약 시대에 이르러 폐지되었다고 고백합니다(e.g. 『WC』 XIX, 3-4). 저 역시 이 고백을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님처럼 그렇게 마구잡이로 "폐지"만을 논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할 경우, 이러한 본문들은 분명 우리의 "신앙고백"과 모순되는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양자에 아무런 모순점도 없으며, 또한 양자가 아주 잘 조화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일 님께서 기존의 "신앙고백" 문서들을 열심히 공부해 하면서 좀 더 심사숙고해 보신다면, 지금 가지고 계신 생각들이 전부가 아님을 아실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이것을 위하여, 또 한 번 더 생각해 보시라는 의미에서, 언급해드린 문제에 대한 해설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 출 16:27로 미루어 보아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안식일을 계시하시고 이것을 지키라고 지시하기 전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일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입증되므로, 그들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무엇이 입증된다는 것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 구절에서 지적하고자 하는 바는 단순히 "모세가 이렇게 말하였는데도, 백성 가운데서 어떤 사람은 이렛날에도 그것을 거두러 나갔다. 그러나 아무것도 얻지 못하였다"는 것 아닙니까? (출16:27, 님께서 사용하신 『표준새번역』을 그대로 인용하였습니다.)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함부로 본문을 재구성하시는지 몰라도, 제가 보기에는 아무런 주경적 근거도 없는 추리에 불과합니다. (참고로, 제가 좀 둔해서 그렇겠지만, 저는 "출 16장"을 읽으면서 오히려 그들에게 "안식일"에 대한 이해가 이미 있었다고 밖에 안 보이네요.)





▶ 율법은 이집트 탈출 사건 이후에 모세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법입니다. 율법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율법은 이스라엘 민족의 이집트 탈출 사건 이후에 모세를 통해 제정하신 것입니다. 율법은 아브라함 때로부터 약 430년 뒤에 생긴 것입니다(갈 3:17).

☞ 여기에 대한 답변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율법"에 대한 "정의" 문제에 관하여 이미 상세하게 설명드렸으므로, 더 이상의 답변을 드릴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님의 지적대로 저는 아직 "율법"에 관하여 그리 해박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성경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④항의 언급된 형이 죽었을 때 형을 대신하여 형수와 동침하는 것은 그 당시 고대근동지방의 풍습이었습니다. 그것이 율법에도 포함되었습니다. 님의 주장은 율법 이전의 있었던 율례가 율법에 포함된 것들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율법에 포함되었다고 해서 그것을 율법과 동일하게 보시면 안 됩니다.

☞ 왜 굳이 ④항의 예만 가지고 논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되도록이면, ①∼⑤항 전체를 모두 다 함께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님께서 지적하신 내용 정도는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님처럼 그렇게 주장할 것 같으면, 성경에 나타나 있는 야웨님의 명령 모두를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참 의문스럽습니다. 성경 내용 중에서 당시의 풍습과 관련되어 있지 않은 부분이 하나라도 있긴 있습니까? 자신의 주장을 위해 필요한 논리를 사용하실 때, 적어도 그것과 관련하여서 생겨날 다른 문제들까지도 다 함께 고려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답변]
④항만 예를 들어 언급한 것은 다른 것도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이해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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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물려 찢긴 것에 대한 배상법(출22:13)과 관련하여: (창31:38-39) "내가 이 이십년에 외삼촌과 함께하였거니와 외삼촌의 암양들이나 암염소들이 낙태하지 아니하였고 또 외삼촌의 양떼의 수양을 내가 먹지 아니하였으며 물려 찢긴 것은 내가 외삼촌에게로 가져 가지 아니하고 스스로 그것을 보충하였으며 낮에 도적을 맞았든지 밤에 도적을 맞았든지 내가 외삼촌에게 물어 내었으며"

[답변]
①은 야곱이 배상한 방법과 출 22:13에 규정된 배상법은 똑 같지는 않습니다. ①항은 그 당시의 관습이었는데 이것을 굳이 율법과 연관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고대근동지방의 관습이 율법에 포함된 것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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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약혼하지 않은 처녀를 욕보인 경우(신22:28-29)와 관련하여: 창세기 34장"

[답변]
창세기 34장 디나의 사건을 가지고 신22:28-29과 연관시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율법이 그 당시의 관습이 포함된 경우는 많았지만 창세기 34장을 신 22:28-29을 연관시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창세기 34장 사건은 디나의 사건으로 하몰의 성읍에 쳐들어가서 남자들을 죽이고 하몰과 세겜을 죽여 복수한 사건입니다.
신 22:28~29에서는 복수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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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정한/부정한 짐승 구별법(레 11장)과 관련하여: (창 7: 2)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 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 수 둘씩을 네게로 취하며"
[답변]
제가 오히려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창 6:19-20과 창 7:2은 똑 같은 사건인데 왜 다를까요?
둘 중에서 어느 것이 맞습니까?

창 6:19 살과 피를 지닌 모든 짐승도 수컷과 암컷으로 한 쌍씩 방주로 데리고 들어가서, 너와 함께 살아 남게 하여라.
창 6:20 새도 그 종류대로, 집짐승도 그 종류대로, 땅에 기어다니는 온갖 길짐승도 그 종류대로, 모두 두 마리씩 너에게로 올 터이니, 살아 남게 하여라.

창 7:2 모든 정결한 짐승은 수컷과 암컷으로 일곱 쌍씩, 그리고 부정한 짐승은 수컷과 암컷으로 1)두 쌍씩, 네가 데리고 가거라.
- 1) 사마리아 오경과 칠십인역과 시리아어역과 불가타를 따름. 히, "한 쌍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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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수혼법(신25: 5-10)과 관련하여: (창38: 6-11)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취하니 그 이름은 다말이더라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 목전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의 본분을 행하여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 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줄 알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형에게 아들을 얻게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하매 그 일이 여호와 목전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유다가 그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비 집에 있어서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 하니 셀라도 그 형들 같이 죽을까 염려함이라 다말이 가서 그 아비 집에 있으니라"
[답변]
아들이 없는 형이 죽었을 때 형제들 중에서 한 사람이 형수와 결혼하는 것은 그 당시에 널리 유행하던 결혼 풍습이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주변 이방민족에게도 유행하던 결혼 풍습이었습니다. 이 풍습이 그대로 율법에 포함되었습니다.

이 풍습을 기독교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여기에 동의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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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율법 = 율례(히, "미쉬파팀"; 출21: 1; 24: 3): (창18: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히, "미쉬파트")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Cf. 참고로, 다음 구절은 솔직히 "율례" 그 이상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 (창26: 5)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 하시니라"
[답변]
그 당시의 관습(율례)이 율법에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율법이전부터 관습에 따라 지켜져 오던 율례와 율법을 같다고 보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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